여느날과 같이 어제도 랑이와 함께 하는 퇴근길.. 전날 만들어 먹었던 야채비빔만두가 넘 맛있어서.. 어제 저녁 야참도 남은 양념과 야채로 쫄면을 해 먹으려 맘먹고 있던 금쟁이.. "자갸~ 우리 가는 길에 쫄면 면발좀 사가자~~!!" 랑이에게 쫄면을 먹자고 제안을 했더랬죠.. "자기 또 저녁 안 먹었지!!" 금방 눈치를 채고.. 따져묻는 랑이.. 에고에고.. 요즘 따라 밥맛이 없어서.. 회사에서 먹게 되는 저녁을 그냥 넘겨버리는 적이 많다죠.. "어~~ 오늘은 울 신랑 맛있는 쫄면 해주려고~ 일부러 저녁 안 먹고 왔지~~ㅎㅎ" 밥 제때 안 챙겨 먹는다고 혼날꺼 같아서.. 먼저 선수를 치려고 해 보지만.. "요즘 왜그래.. 그렇게 잘먹는 자기가.. 밥을 잘 안 먹으니까.. 이상하잖아.." 쫄면 핑계를 대 봐두.. 넘어가질 않네요.. 여느 부부님들 다 그러하시겠지만.. 밥 안먹은 금쟁이 때문에... 랑이 많이 속상해 합니다... 어느새... 퇴근길에 차창밖으로 보이는 식당 간판마다.. 다 읽고 있는 랑이.. "어~!! 저기 가든 있다!! 가서 고기 좀 구워 먹고 갈까??" 요즘 따라 입맛을 잃은 금쟁이.. 좋아할 리가 없지요.. 고개 설레설레.... "매콤한거 먹을래?? 해물찜 사줄까??" 금쟁이 또 묵묵부답......... "낚지 볶음 먹으러 갈래??" ............... "뭐 먹고 싶어?? 말해봐~ 먹고 싶은거~" 에구구... 점점 애가 닳는 랑입니다.. "정말.. 먹고 싶은게 없어.. 요즘.... 내가 원래 몸살 앓을때 입맛이 없잖아.. 그것두 1년에 한 두번..ㅎㅎㅎ" "아무거나 말해 봐바~~ 뭐 먹을래? 과자라두 사줄까??" ㅋㅋㅋ 급기야... 평상시에 그렇게 먹지 말라고 하던.. 금쟁이가 좋아하는 과자까지.. 애가 닳은 랑이 입에 오르네요..ㅎㅎ 그렇게 집에 도착한 랑이.. 오자마자.. 전기장판에 불을 올리고.. 금쟁이 옷을 벗기고 가만히 눕힙니다.. 이제 하나두 안 아푼데... 완전 환자 취급이네요... 그리곤 불을 끄고 주방으로 나갑니다.. "자갸~ 쉬고 있어~ 내가 맛있는 된장찌게 끓여줄게~" "시로.. 나 안 먹을래.." "왜.. 내가 해주는 밥은 약밥이야~~ㅎㅎ 먹으면 싹~ 나을꺼야~~" "자기두 알면서......... 자기도 자기가 한 요리 먹어봤으면서....ㅋ 그걸 내 입으로 말해야 아남??ㅎㅎ" 랑인.. 집안 청소며 빨래는 전담으로 맡아서 하지만.. 요리는 늘 자신없어 하기에..... 그러잖아도 입맛도 없는데.. 그걸 먹어낼 자신이 없었다죠~ㅋㅋ 그래도 먹이고 말꺼라며... 부엌으로가 앞치마를 둘러매는 랑이.. 금쟁인 침대에 누워... 쌀을 씻고.. 야채를 다듬고... 인터넷으로 된장찌게 레시피 찾아서.. 이리저리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바쁘게 움직이는 랑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40분 가량.. 지났을 무렵.. 랑이가 부르네요.. 얼핏.. 잠이 들었던 금쟁이.. 눈 비비며 나가보니.. ㅎㅎㅎ 된장찌게 냄새가 아주~ 구수하네요.. 나란히 앉아 한 숟가락 떠 먹어보니.. 이거이거.. 무슨 맛인지........... "어........ 맛... 괜찮네???" 랑이의 성의가 가상하여.. 억지 웃음 지어보였죠... 맛있다는 말은.. 양심에 찔려서? 안 나오고....ㅎㅎ 랑이가 한스푼 먹어보더니.. "읍.. 이거 맛이 왜이래....?? 좀 더 끓여야 겠다.. 된장도 좀 더 넣고.. 자갸~ 조금만 더 기다려줘~~" 그래서 또 .. 5분을 식탁앞에서 숟가락 빨고 대기........ 멀뚱멀뚱...ㅎㅎ 된장을 넣고 강한불로 푹~ 더 끓이니까 훨씬 맛이 낫습니다~ "자갸~ 소세지 모자란다~ 더 구워줘~" "어~ 케찹도 더 있어야 겠는걸~" "자갸~ 물~~" 아푸다는 핑계로.. 울 랑이한테 이것저것 요구하는 것도 많습니다.. 밥 먹다 말고.. 랑이 심부름하랴 바뿌네요.. 저녁 먹고.. 설겆이며.. 뒷정리까지 다 하겠다며.. 금쟁일 또 침대에 눕히는 신랑.. 입맛이 없을뿐... 이젠 아푸지도 않은데.. 자꾸 환자 취급을 하니.. 더 응석만 느는거 같네요.. 어젠 왜 그랬는지...ㅎㅎ 아주 못된 심술꾸러기가 되어.. 랑이를 부려 먹은거 같아요.. 지금의 이 감기 증상이... 임신 때문이라면... 며칠간의 랑이의 노고에 보답이라도 할텐데.. 아니라면..ㅋㅋ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감기몸살인 줄만 알고 있는 랑이.. 낼모레쯤 테스트 해보려구요~ 신방님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후덥지근 하죠~? 낼부터 또 장마비가 내린다고 하니.. 오늘은 미리 빨래랑.. 이불 널어 말리기에 좋은 날씨랍니다~ 신방님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한번쯤은.. 꾀병도 부릴만 하네요~ㅎㅎ
여느날과 같이 어제도 랑이와 함께 하는 퇴근길..
전날 만들어 먹었던 야채비빔만두가 넘 맛있어서..
어제 저녁 야참도 남은 양념과 야채로 쫄면을 해 먹으려 맘먹고 있던 금쟁이..
"자갸~ 우리 가는 길에 쫄면 면발좀 사가자~~!!"
랑이에게 쫄면을 먹자고 제안을 했더랬죠..
"자기 또 저녁 안 먹었지!!"
금방 눈치를 채고.. 따져묻는 랑이..
에고에고.. 요즘 따라 밥맛이 없어서..
회사에서 먹게 되는 저녁을 그냥 넘겨버리는 적이 많다죠..
"어~~ 오늘은 울 신랑 맛있는 쫄면 해주려고~ 일부러 저녁 안 먹고 왔지~~ㅎㅎ"
밥 제때 안 챙겨 먹는다고 혼날꺼 같아서.. 먼저 선수를 치려고 해 보지만..
"요즘 왜그래.. 그렇게 잘먹는 자기가.. 밥을 잘 안 먹으니까.. 이상하잖아.."
쫄면 핑계를 대 봐두.. 넘어가질 않네요..
여느 부부님들 다 그러하시겠지만..
밥 안먹은 금쟁이 때문에... 랑이 많이 속상해 합니다...
어느새... 퇴근길에 차창밖으로 보이는 식당 간판마다.. 다 읽고 있는 랑이..
"어~!! 저기 가든 있다!! 가서 고기 좀 구워 먹고 갈까??"
요즘 따라 입맛을 잃은 금쟁이.. 좋아할 리가 없지요.. 고개 설레설레....
"매콤한거 먹을래?? 해물찜 사줄까??"
금쟁이 또 묵묵부답.........
"낚지 볶음 먹으러 갈래??"
...............
"뭐 먹고 싶어?? 말해봐~ 먹고 싶은거~"
에구구... 점점 애가 닳는 랑입니다..
"정말.. 먹고 싶은게 없어.. 요즘....
내가 원래 몸살 앓을때 입맛이 없잖아..
그것두 1년에 한 두번..ㅎㅎㅎ"
"아무거나 말해 봐바~~ 뭐 먹을래? 과자라두 사줄까??"
ㅋㅋㅋ 급기야... 평상시에 그렇게 먹지 말라고 하던..
금쟁이가 좋아하는 과자까지.. 애가 닳은 랑이 입에 오르네요..ㅎㅎ
그렇게 집에 도착한 랑이..
오자마자..
전기장판에 불을 올리고.. 금쟁이 옷을 벗기고 가만히 눕힙니다..
이제 하나두 안 아푼데... 완전 환자 취급이네요...
그리곤 불을 끄고 주방으로 나갑니다..
"자갸~ 쉬고 있어~ 내가 맛있는 된장찌게 끓여줄게~"
"시로.. 나 안 먹을래.."
"왜.. 내가 해주는 밥은 약밥이야~~ㅎㅎ 먹으면 싹~ 나을꺼야~~"
"자기두 알면서......... 자기도 자기가 한 요리 먹어봤으면서....ㅋ
그걸 내 입으로 말해야 아남??ㅎㅎ"
랑인.. 집안 청소며 빨래는 전담으로 맡아서 하지만..
요리는 늘 자신없어 하기에.....
그러잖아도 입맛도 없는데.. 그걸 먹어낼 자신이 없었다죠~ㅋㅋ
그래도 먹이고 말꺼라며... 부엌으로가 앞치마를 둘러매는 랑이..
금쟁인 침대에 누워...
쌀을 씻고.. 야채를 다듬고...
인터넷으로 된장찌게 레시피 찾아서.. 이리저리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바쁘게 움직이는 랑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40분 가량.. 지났을 무렵..
랑이가 부르네요..
얼핏.. 잠이 들었던 금쟁이.. 눈 비비며 나가보니..
ㅎㅎㅎ
된장찌게 냄새가 아주~ 구수하네요..
나란히 앉아 한 숟가락 떠 먹어보니..
이거이거.. 무슨 맛인지...........
"어........ 맛... 괜찮네???"
랑이의 성의가 가상하여.. 억지 웃음 지어보였죠...
맛있다는 말은.. 양심에 찔려서? 안 나오고....ㅎㅎ
랑이가 한스푼 먹어보더니..
"읍.. 이거 맛이 왜이래....??
좀 더 끓여야 겠다.. 된장도 좀 더 넣고..
자갸~ 조금만 더 기다려줘~~"
그래서 또 .. 5분을 식탁앞에서 숟가락 빨고 대기........ 멀뚱멀뚱...ㅎㅎ
된장을 넣고 강한불로 푹~ 더 끓이니까 훨씬 맛이 낫습니다~
"자갸~ 소세지 모자란다~ 더 구워줘~"
"어~ 케찹도 더 있어야 겠는걸~"
"자갸~ 물~~"
아푸다는 핑계로.. 울 랑이한테 이것저것 요구하는 것도 많습니다..
밥 먹다 말고.. 랑이 심부름하랴 바뿌네요..
저녁 먹고.. 설겆이며.. 뒷정리까지 다 하겠다며..
금쟁일 또 침대에 눕히는 신랑..
입맛이 없을뿐... 이젠 아푸지도 않은데..
자꾸 환자 취급을 하니..
더 응석만 느는거 같네요..
어젠 왜 그랬는지...ㅎㅎ
아주 못된 심술꾸러기가 되어.. 랑이를 부려 먹은거 같아요..
지금의 이 감기 증상이...
임신 때문이라면... 며칠간의 랑이의 노고에 보답이라도 할텐데..
아니라면..ㅋㅋ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감기몸살인 줄만 알고 있는 랑이..
낼모레쯤 테스트 해보려구요~
신방님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후덥지근 하죠~?
낼부터 또 장마비가 내린다고 하니..
오늘은 미리 빨래랑.. 이불 널어 말리기에 좋은 날씨랍니다~
신방님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