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이 돋아 기진맥진한 지경이었습니다. 당신에게서 소리도 없이 내게로 전달된 공포와 슬픔 때문에 의자 위에 앉아 있는데도 현기증이 일어 눈을 뜰 수도 없었어요. 너무 불투명해서 모범 답안지 마저도 수많은 가능성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게 되버린 헝클어진 인생의 한 갈래에서 잠시 당신은 나와 같은 교차로를 엇갈려 지나가버린 사람이라고...... 의식하지 않으며 살아가기엔 당신은 너무 마음이 고운 사람이었던것 같습니다. 당신의 고운 마음결에 한가닥 주름이라도 잡히게 될까 두려워했던 내 조심스러움은 진심이었음을 믿어주세요.. 당신의 슬픔에 한마디 위로도 건낼수 없었던건 그마저 당신의 순하디 순한 마음결에 소용돌이를 일으킬까 두려웠기 때문인것도 믿어주세요....
後.....9
소름이 돋아 기진맥진한 지경이었습니다.
당신에게서 소리도 없이 내게로 전달된 공포와 슬픔 때문에 의자 위에 앉아 있는데도 현기증이 일어 눈을 뜰 수도 없었어요.
너무 불투명해서 모범 답안지 마저도 수많은 가능성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게 되버린 헝클어진 인생의 한 갈래에서 잠시 당신은 나와 같은 교차로를 엇갈려 지나가버린 사람이라고...... 의식하지 않으며 살아가기엔 당신은 너무 마음이 고운 사람이었던것 같습니다.
당신의 고운 마음결에 한가닥 주름이라도 잡히게 될까 두려워했던 내 조심스러움은 진심이었음을 믿어주세요..
당신의 슬픔에 한마디 위로도 건낼수 없었던건 그마저 당신의 순하디 순한 마음결에 소용돌이를 일으킬까 두려웠기 때문인것도 믿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