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녀석의 사랑이야기.

권희준2006.04.05
조회112
못난녀석의 사랑이야기.

무지춥던 12월어느날밤 같이일하는 동생과 PR겸


출근전 맥주한잔하기위해 여름에한번들려본 76바에문을열고들어갔다..굳이

 

거길가야겟다는 생각은없었는데 그냥발걸음이 그리들어가버렸다..

 

 

분위기는 여름에가봤을때와 별반차이가없었다.

단지바뀐건 주인과 바텐아가씨들..

한명은 마른외모에 이미술이좀취한듯 주절주절말이많았고 한명은 한눈에보기

 

에도..차가운인상

별신경은 안썻지만 자꾸 눈길이갔다..당시나로서는

여자라는동물을 아주싫어했기에..별신경은안썼지만

 

 

자주마시던 코로나를한병시키고 담배한대물고 술을마시기시작했다..바텐아

 

가씨이름도알게되고 머리긴아가씨는 같이사는친구..차가운인상의그녀...

 


85생이란다.중간중간..눈길이자꾸 차가운인상의 아가씨에게로 가기시작했

 

다..차가운듯한외모지만..뭔가사람을끄는매력이 있는듯..난 술을마시면서 눈

 

흘기면서 잠깐잠깐쳐다보기 시작했다...눈이마주치자 그녀는살짝웃어주었다...

 

내가왜이러나 싶었다....더오래있고싶었지만

출근해야했기에 서둘러 명함을주고 나와버렸다 핸드폰을 잃어버렸기에 같

 

이일하는형 명함을 주었고

출근했다 역시나 출근해서 술에취해서 집에서잠들었다...아른거린다..그녀

 

가..눈앞에서 아른아른..솔직히말해 사람을확빨아들일만큼 예쁜여자도..아니다....

 

자꾸... 눈에서아른거린다..

 

그녀이름이 머리에서 맴돈다..

그렇게 시간은또흘렀다..

 

 

같이일하다가 공익근무떄때문에 한달간훈련받고 돌아온동생이 왔다..

명함파잔다 내이름으로된명함을 파고..명함을받자마자 생각난것..76바

그날바로 저녁에 바에들러 맥주한잔하고 명함을주었다 내심연락해주길바

라는마음으로.....

그날밤....드뎌왔다!!.아직도기억난다 출근잘하시고요 나중에놀러갈꼐요..

가슴이두근거린다..두근 두근..서둘러답장을보내고.

다시일하기시작했다..역시나 만취..

 

 

그뒤로 시간날떄마다 동생들을대리고 바에들렸고..

어느휴무일날전에 동생에게연락이왔다 같이사는아가씨와 자주연락을했던

지 쉬는날 술한잔하자는것이었다..

 

드뎌 대망의쉬는날 새옷도입고..평소에안입던옷도입어보고 쌩쇼를했다!!동생

 

차에타서 시간떄우다가 바마치는시간에 마춰...바앞으로가서 아가씨들을

 

태우고 북부로갔다...해물구이?조개구이안주와 함께 소주시작..

 

 

그당시 소주를 아주못마셧기에 죽을맛이었을꺼라고 생각했는데...달았다..술

 

이..소주가..

내색은안했지만 그시간이 정말좋았고..다짐을했다..

아가씨둘이 사는집으로 가잔다..속으로..어?? 이건아닌데...그래..그런아가씨

들아닐꺼야..라고생각했다

주제넘게  여자보는눈은 까다로웠기에...불안하지만

 

그녀들집으로갔다 전화국뒤

같이누워서 손

을꼭잡고 핸드폰으로 하고싶은말을 문자로보여주었다..

 


"이런데서일하는놈이지만 괜찮다면 나랑사귈래?"


 

그녀는 대답대신 손에 키스를해주었다..너무기뻣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기쁨인지....

너무..사랑스럽다..

밤새도록 그녀자는모습만 쳐다봤다..

맘속으로 다짐했다...헤어지지말자..

곧죽어도 이여자만 사랑하자..

결코 성급하게 생각한거도아니다...마지막이라생각하고

내린결정이었다..

 

아직잘은모르지만 이여자라면..

방황하는나를 철들게하고..

희망을 줄것같은 느낌이 자꾸들었다..

그렇게 서로손을잡고잠들고 아침이밝아왔다..그녀가해주는 맛있는밥도먹고...

요리도잘한다..

 

정말하늘에감사했다...

다시는 진심으로 여자안만나리라고 맹새했었는데.

그렇게 우리는 연인이되었다..

 

 

그뒤로 바에도자주가고 여러가지일이많았다..

바손님과싸운일...우리가게찾아와서 편지전해주던일...

초밥사왔는데 집에없어서 그녀가 그냥돌아가서속상해했던일...

 

가게마치자마자 아니 중간에 뛰어먹고 그녀집에같이잠자러가는일이 너무

 

행복했다....

너무도 행복했다..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했다..

모든걸 다주고싶었다..

키스도하고...잠자리도 같이햇다...

문득그녀가말했다

 

"나만사랑할꺼지?...

 

 "응..

 

 "사랑해"....

 

 "나도사랑해".....

 

 

열병과도같은사랑이 시작됐다..\

 

이따금씩쉴새없이울리는 그녀의전화..누굴까? 궁금하기도하다..

 

비밀번호물어서 한번살펴보기로했다...손님등등 캐릭벨이설장돼있는데 한곳

 

에눈길이갔다.. 5211 뒷자리가 똑같다...핸폰화면에는 보고싶어 바보같은사

 

람..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거 같은느낌이 들었다..멍......뒤늦게 예길들었지

 

만 5년간이나 사귀던남자였다고했다..자신떄문에 자살기도를 3번이나했

 

다는사람...그래..그럴수도있지..

 


보고싶을꺼다 아마..라고 생각했고 지워라고했다..

그녀몰래 그녀석전화도지우고 스팸문자에도 넣어버렸다...그걸로일단 그일을

 

일단락지우고..다시 평소처럼 동거아닌 동거생활이시작됐다...항상그녀가

 

하는말이있다

 

"변하지만마...그럼우리 헤어질일 없을꺼야"

 

"응 안변해 너만사랑해"

 

"사람일은모르는거야 "

 

 

그렇게 행복한날만보낼부렵 그녀가학교에 편입한다는소릴들었다 내심기뻣

 

다 진심으로 사랑하던사람이기에 잘되기만을 바랬기에..그런대 내심한켠으

로 불안한 이맘은 무었인지..

 

구정이다 그녀와만나서 집에도가보고..dvd방도가고 그녀동네에서 술도한잔

 

했다...다시 행복한시간을보냈다..그녀가 학교다니면 집에들어가야한다는

 

것도 알았고...너무..아쉬웠다..이제 함께잠들수가없기에

 

 

그녀에게 여러가지예기를들었다...손님예기..친구들예기..가끔만난사람들예

 

기...가끔식 옆에 친구가 날놀리려는듯 옛날누굴만나 어찌했다등등..예기했

 

고 그떄마다 속에서는 불이났다...모르겠다..과거는 누구나있는것인대..나도물

 

론 과거는있다..그런데 다른사람은신경안쓰이는데...한사람 5년사귀던사람

 

그사람이 신경쓰였다...나는안다 그녀가나한태 바라는점이 무었인지..어찌

 

해서 그런말을하는지..전부 예전에 그사람이 저지른실수다 다알고있었다..

 

당연히 고쳐야하지만 왜이렇게가슴이허전한지는 모르겠다.

 

.

그녀가 학교에이제 다니기시작했다..너무먼거리

버스타고다닌다는데 언능빨리 차를사서 차로 데려다줘야겠다는생각이들

었다..

그녀는 대학생 나는....문득내가 한심하다는 생각이들었다..그래 뭐라도시

 

작하자싶어서 대출등등그전부더 알아보던것들 알아보기시작했다..세상일이

그렇지만

역시나 뜻대로되지는않았다 가게에서같이일하는형이

돈을때먹고 도망간것이다....가게받을돈이 얼마있었는데 그거만받고 그만둬

 

야겠다는 생각했지만..돈을주지않는다...돈이야얼마안되지만 정말힘들었다

 

사람에게 속은게몇번째인가...힘들때마다 생각나는건 그녀..우리여보..였

 

다..그녀를만날때는 힘든일나쁜일 아무것도생각나지않았기에..내가 태어나

 

서 사람을이렇게 사랑해본적이 있을까나?..

 

 

그후로 그녀가학교마치면 마칠때마다 내가얼굴보자고했고 그녀는점점힘들

 

어했다..공부도피곤하고 집에서도 사이안좋은데..나까지 자꾸만나자고보챘으

니..

그래도 그런말은 안했다..힘든내색도안했고..항상웃는모습만 보여주는 그녀였

다..

 

자고일어나면 핸드폰보고 그녀문자가와있는걸보고 웃으면서일어나는 나였다...

 

만날시간이 자주없으니

네이트온으로 만나서 채팅도하고...그래도행복했다.

 

 

그때까지 그녀가힘든줄몰랏기에..응석도부리고..

힘들다고 말만했으면 됐을터인데....그녀따라학교도가보고...동아리단합회하

 

는데 따라가기도했다..

한날은 그녀가 단합회가서 완젼히 뻗어버렸다..

학교선배라는놈 얼굴한번보고싶었다..내가없었으면 그녀가 뻗었으면 니들이

 

어떻게 책임졌을거냐고..

 

 

그녀를 집으로 대려와서 토하게한후 눕혔다..

수건물에적셔서 냉동실에넣어서 차갑게한후머리에

올려주었다..앞으로 술자리 많을텐데 너무걱정스러웠다..

 

그렇게시간은흘러가고 어느날 그녀와문자주고받다가

그녀가 문자를보냈다..맘같아선 공부고머고떄려치고싶은데 앞날을생각하니

 

안되겠고..내가매일보자고해서 힘들다고...왜..그렇게 폭발하기전에 말을안

해줬는지 이해가안갔다..정말..정말 미안한마음도있었고..

 

 

어느한날은오른쪽눈오른쪽귀가 어느때부터고장이난거 같아서 병원을갔다 스

 

트레스받아서 그런거라고 안정취하라그랬다..그녀에게문자보냈다 스트레스

 

떄문이라고..공부열심히 하라고했다..오후에 다시눈을떠보니 문자가와있다

 

학교에서잠깐나와서 그녀집에가있다고...너무..섭섭했다..사정이 있었겠

 

지만 아픈사람한번은 보러올줄알았는데....그렇게 섭섭한감정이 자꾸쌓이기

 

시작했나보다...더욱더 그녀의맘을확인하고싶었고...그녀힘들줄알면서도 자꾸

 

문자보내고 네이트온으로만나서 물어보고..물어보고...

 

 

집에서 혼자소주를마셨다..갑자기 가슴이아프고 얼굴이창백해지고 숨을못쉬

겠다..

119....

 

두번쨰다...병원에실려와서 온갓검사다받고 링거도한대맞고 누웠있었다...

 

술마시러갔다던 그녀는 연락이안된다..

전화해도안받고 문자도안온다 벌써 시간이2시가 다돼가는데...일부러 내전

 

화안받는건지..술먹고 어디서뻗은건지 나도남자이기에 남자가 술취하면 어

 

떻게변하는지 잘안다 여자에게 어떤맘이생기는지도잘알고..

 


너무불안하다..조심스래 그녀집에전화햇따..어머니가받으신다..큰일났다..안그래도 부모님이랑 사이안좋다는데..

그건그렇고..아직안들어

왔단다...미칠거같다....그러다..연락이됐다..헤롱헤롱했었단다..술이너무많

 

이취해서..담날 나떄문에 집에전화한일때문에 엄마랑많이 싸웠단다..약

 

에취했는지 기억이잘안난다..두번째갔을때일인지..첫번째병원갔을때일인

지..

 

 

담날그녀를 만나예기도하고..담부터는내가힘들게하지않겠다고 예기도했다..

 

먼가...

 

불안하다..

 

맘이 많이불안하다...

 

이상한느낌이 든다...

 

생기지말아야할일이 생길꺼같다....

 

왠지..슬프다..

 

 

그녀맘을풀어줄라고 네이트온으로 만났다..

거짓말도해보고 농담도해봤다..일부러 여자겁나게많은데 너만난다고 그랫

다..미친놈...

 

안그래도..예인해져있는 아이에게..그런농담을하다니..

 

당연한결과지만..

 

터졌다..

 

문자가온다..

 

헤어지잔다

 

그만만나잔다...

 

자기가 그런말할줄 몰랏단다..

 

잘지내란다....

 

길을걷다가 그냥문득 멈춰섯다..

또 뜨거운게흐른다...다리에힘이없다 집앞계단에 않아서전화했다...다시한

번만 생각해달라고..

 

쪽팔린거도 모르고...

엉엉울었다..하늘이 무너지는듯...정말아프다..

 

그녀를 놓칠수가없다 희망을준사람인대..내게..못난사람에게 사랑을준사

람인대..

 

절대 놓칠수가없다...아무생각도안나고

동생에게 부탁해서 거짓말을해달라했다..수면제먹고병원실려갔노라고...

 

왜그런짓을했는지 모른다..

 

머리속에 5년간사겼다는사람보다..더사랑한다는걸

 

미련하게 증명이라도 하려했나보다..

갑자기생각난게 예전그사람이랑 같은짓을했다는거..

다시 허겁지겁동생에게 전화했다 하지말라고

전화안받는다...그녀한태 전화왔다..병원이냐고

수면제먹었냐고..그일떄문에 더 정떨어졌다고

 

끝이다..

 

 

나는이제 끝이다..

 

 

다시이제 희망찾을수도없다..

 

 

담날 그녀맘돌릴라고 시내커피숍에서 만났다.

기다리는동안 눈물이 자꾸흐른다..

 

이미끝났단다..어색한말투...

여보자기에서..ooo씨란다...가슴이터져버려죽을꺼같다

무릎을꿇었다..처음이다...

 

용서해주지않는다..

지옥같은날이다.....

 

다음날 그녀친구집에서 술한잔했다...

친구인척..그녀에게 문자보냈다...

술마시고있단다...안되는줄알지만...

 


얼굴이나한번보고싶다는생각에 발걸음이 그리흘렀다..

 

길멀리서 얼굴만몰래볼라했는데

그게안된다..가게로들어갔다..잠시그녀보고 나오라고했다..안나온다...

 

난 이미제정신이 아니다...

문을열고 낮선사람들앞에서 무릎을꿇었다...

"죄송합니다..용서해주세요.."

 

발음도 꼬이고 많이 창피했을꺼라는생각도했지만..

어쩔수없다..이미 머리로생각하고 움직이는단계는 지난거같다..그녀가는차

 

에 따라올라탔다..매달렸다..

다시생각하라고...돌아오라고...사랑한다고...

그녀가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었는데......"

 

다시 지옥같은날들이지난다..

 

그녀는엠티갔다..

 

중간중간전화해서....돌아오라햇다...

 

대답은역시...

 

안되..

 

우린끝났어..

 

너무힘들어 친구들에게전화해서 사정을말했고..

고맙게도친구들이 술도사주고..걱정도많이해줬다..

모두음악하는친구들이었기에..여러예기하다가..

"케이브"라는 바에서..취미로연주하는선배형들이 있다는예길들었고 그녀생

 

각안할려고 너무힘들기에 그냥사람들이나 만나자는심정에 찾아가서 형들

 

만났다.

 

"다시 음악해라 할수있다 힘내라"

 

너무도 그말이 힘이되었고 선택의여지도 없다.

"예 형준비돼는대로 연락드릴꼐요"

 

나팔쟁이는 끝까지 나팔쟁이라했던가...

음악..다시는안하려했다..또다시 그녀에게 너무고맙다..

다시...내가 좋아하는거 하게해줘서.....

너무 보고싶다 ...아직내맘은 변한거없이

사랑하는데 그녀는 너무단호하다..

 

서울에전화했다..올라오란다..

 

그래..잊자..라는생각에 올라간다했다...

마지막으로 그녀가보고싶다..문자보냈다...

 

그녀집에서 봤다...일부러 웃엇다......맘은쥐어터져버릴꺼같은대 애써웃었다

 

아무일없다는듯..

 

담배만피워댔다..냉장고열었다..소주가보인다..

마셧다....혼자주방에서 .. 또..눈물이흐른다...

날잡아주지않는 그녀가원망스럽다....집에먼저간단다..소주마시는걸보고..미

 

쳤냐고한다..손을꼭잡아준다..

 

"잘지내고...잘갔다와.."

 

이세상이 저주스럽다..

 

모든게 저주스럽다...

 

아니..나라는놈이 너무실타...못난인간..너무..저주스럽다..

 

문자보냈다..하고싶은말 다했다..맘에도 없는말도했다..시원할줄알았는데 더아프다...

 

난 아직그녀변함없이 사랑한다...그녀가 나에게 모질게대하던말건..너무도

 

사랑한다....그냥 콱죽어버릴까? 이런병신같은짓은 그녀가 더싫어하는거

안다..

 

자꾸 그녀목소리가.. 매아리친다..

 

 

 

"나만.. 사랑해줄꺼지??"

 

"응"

 

"사랑해..."

 

"나도... 사랑해.."

 

"변하지만마..."

 

원망스럽다..

 

보고싶다..

 

금방이라도 다시 돌아와줄꺼같다..

 

매일 눈을뜨면 기다린다..

 

" 마지막으로 한번용서해줄테니_담부터 그러면죽어^-^ "

 

라고 연락이와있기를..

 

80일

 

그리 긴시간도아니지만...

 

가슴에 얻은상처가너무크다...

 

모든것이...

 

꿈인거같다...그녀맘은 돌아섰다..

 

허나분명한건..

 

" 나를 아직 너를사랑하고

  내게 희망을준너를 사랑하고

  다시음악을 시작하게해준 너를사랑하고

  죽어도 너라는 여자를 미워할수없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랑할겄이고..

  니가원하는데로 바뀔것이며

  죽어도 널포기할수없다는 사실.."

 

"아직도 변함없이 당신을사랑합니다.

 

못난저에게 한번만더 기회를 주세요..

 

다시는 같은실수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당신을힘들게 하지않겟습니다.

 

하늘에대고 내 모든걸걸고 맹새할수있읍니다.."

 

부탁합니다..절실하게..부탁합니다..

 

기회를 주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