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고향

고영진200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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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고향

강호에 나가 객사 등불아래 세월 보내고

이마의 주름타고 고향떠나 멀리 왔구나

눈 밭을 지나 들꽃핀 벌판 봄 비에 지쳐

작년에 단풍든 낙엽을 봤으니

올때 있던 바닷가 한구루  늙은 해송 옆에

꿈에 봤던 친구와 낚시대 드리우고

백백 잔을 마신들 바다가 줄어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