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주 어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사랑은 무엇인가?" 라고 물었습니다.한 학생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허리를 꾸부리지 못하시는 우리 할머니의 발톱은 언제나 몸이 불편하셔서 팔을 잘 쓰지 못하시는 우리 할아버지가 잘라드립니다, 사랑은 그런 거예요."내가 어렸을때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할머니는 시골의 어느 공원묘지에 묻혔다.. 이듬해 나는 방학을 이용해서 그 근처의 친척집에 갔다.. 우리가 탄 차가 할머니가 잠들어 계시는 묘지 입구를 지나갈 때였다.. 할아버지와 나는 뒷자석에 앉아 있었는데, 할마버지는 우리가 아무도 안 보는 줄 아셨던지 창문에 얼굴을 대시고 우리들 눈에 띄지 않게 가만히 손을 흔드셨다.. 그때 나는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처음 깨달았다 제 아무리 어둠이 진해도 강은 거기 있다. 분명한 존재는 어둠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가려 있을 뿐이다. 이 세상엔 보이는 것보다 가려 있는 것이 더 많다. 진실도 사랑도 감추어져 있는 것이 더 많으리라. 그래서 인생은 아직 절망적이지 않다. 더 아름답게 눈뜨는 힘을 길러서 가려진 것을 보는 지혜를 배우는 일이 급하다. 그래서 아마 포기야말로 가장 악덕이라고 말했는지도 모른다. 양귀자 - 고백 중에서 Le Couple - Wishes2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북미주 어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사랑은 무엇인가?" 라고 물었습니다.
한 학생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허리를 꾸부리지 못하시는 우리 할머니의 발톱은
언제나 몸이 불편하셔서 팔을 잘 쓰지 못하시는
우리 할아버지가 잘라드립니다,
사랑은 그런 거예요."
내가 어렸을때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할머니는 시골의 어느 공원묘지에 묻혔다..
이듬해 나는 방학을 이용해서 그 근처의 친척집에 갔다..
우리가 탄 차가 할머니가 잠들어 계시는
묘지 입구를 지나갈 때였다..
할아버지와 나는 뒷자석에 앉아 있었는데,
할마버지는 우리가 아무도 안 보는 줄 아셨던지
창문에 얼굴을 대시고
우리들 눈에 띄지 않게
가만히 손을 흔드셨다..
그때 나는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처음 깨달았다
제 아무리 어둠이 진해도 강은 거기 있다.
분명한 존재는 어둠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가려 있을 뿐이다.
이 세상엔 보이는 것보다 가려 있는 것이 더 많다.
진실도 사랑도 감추어져 있는 것이 더 많으리라.
그래서 인생은 아직 절망적이지 않다.
더 아름답게 눈뜨는 힘을 길러서
가려진 것을 보는 지혜를 배우는 일이 급하다.
그래서 아마 포기야말로 가장 악덕이라고 말했는지도 모른다.
양귀자 - 고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