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ory①

김태효200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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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들어와서 가장 처음 친해진 놈 이었다 성민이라고 하는 녀석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이미 네오폴더에서 코인가 4만을 넘어가는 공유폴더 매니아였던 성민이는 공유정신이 졸라 사랑스러운 새끼였다 -_- 무더운 여름날 학교에 정수기에선 뜨듯~한 물만 퐁실퐁실 나왔기에 보온병이나 얼음물을 챙겨오는 녀석들이 꾀나 많았더랬다 평소처럼 성민이를 비롯한 몇명의 친구들이 모여서 급식을 먹고 있었는데 웃고 떠들면서 난리를 치면서 먹다가 옆에 있던 새끼가 식판을 치는 바람에 내 왼손이 제육볶음의 기름에 버무려 졌다-_- 나 : 뀌약!~ 쉬펄!!!! 졸라 뜨거웠다 -_-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를 정도로 마구 고통스러워 하던중 성민이가 가지고 온 보온병을 보았다 그리고 화상을 입은 곳을 얼음물로 맛사지를 하면 좀 낳아 질지도 모른다는 양호선생님의 충고가 떠올랐다 나 : 야! 저 물좀 부어봐 성민 : 이거? 나 : 그래 씨바! 졸레 뜨거 빨리!! 그땐 워낙 정신이 없었다 보온병의 뚜껑을 열던 성민이의 눈빛이 악랄함에 빛나고 있었다는걸 알지 못했다 성민이는 친절하게도 직접 내 손위로 보온병안에 있던물을 뿌려주었다 뜨거운 물이었다 -_- 나 : 뀌야아아악! 이 쉬벌럼아!!!! 그날 뿌리 깊은 학원 에서 시간에 사발면을 호호 불어 먹는 강성민을 죽일 뻔 했다.. 고등학교올라와서 내가 한참 채팅에 빠져 살던 때였다. 하루좽일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하며 폐인 생활을 하던 중에 처음보는 여자분에게 대화 신청을 받았다 좀 귀찮았지만.. 이미 내 손은 회원 정보에서 성별을 보는 순간 승락을 누르고 있었다-_- 그런데.. 그 여자 의외로 말이 잘 통했다 내가 구사하는 유머를 곧잘 받아 치면서 말투에서 애교도 넘치는게.. 아직 채팅밖에는 해보지 못했지만 정말 친해지고 싶은 여자였다 채팅을 한지 이틀쯤 되었을 때, 사진도 보내 줬다 솔직히.. 워낙에 재치있고 편안한 녀석이라 외모를 기대하고 있진 않았는데 그녀는.. 졸라 이뻤다-_- 깜짝 놀래서 나 : 정말 너 맞아? 했더니 다른 포즈로 찍은 사진도 여러장 보내줬다 역시 이뻤다 진짜.. 완전 임수정을 닮은 김태희였던 것이다!! -_- 갑자기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다-_- 그녀는 내 사진을 보더니 귀엽다고-_-했다 내 천생연분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학교가서 자랑도 했다-_- 특히 성민이 새끼한테는 사진까지 뽑아 보여주며 죨레 염장을 떨었드랬다 내가 나의 피앙새를 자랑 할 때마다 성민이는 애써 비웃는 척 하려 노력했지만 가소로왔다 -_- 이미 그녀는 내 연인이었다 안타깝게도 그녀에겐 핸드폰이 없었다 그래서 문자나 통화를 하진 못했는데 한 열흘정도 지났을 때 무던히도 들이대던 노력의 승리였는지 직접 만나기로 약속을 할 수 있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약속 장소. 진짜 최선을 다해서 스타일을 뽑아내고 오토바이를 사려고 모아뒀던 돈까지 전부 꺼내들고 약속 장소인 돋데리아로 나갔다 졸라 기분 좋은 설레임이었다 벌써 무슨 말을 해야할지 상황에 맞춘 대본 씨리즈도 다섯개나 만들었다 가만히 돋데리아 건물 벽에 기대어 청바지에 흰티를 입고 나온다던 나의 연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발견 할 수 있었다. 청바지에 흰티를 입고 나온 나의.. 성민이를.. -_- 나 : 뀌야악!!!! 이 쉬벌럼아!!!!!! 그녀석은 두꺼운 입술을 까뒤집은 채 신발스런 미소를 짓고 있었다 게다가 혼자 온 것도 아니었다 뒤에 친구들이 두명이나 더 서있었다 미친듯이 웃으면서-_- 결국 내 오토바이값은 그자식들 뱃속으로 쳐박혀 버렸다 -_- 난.. 지난 열흘간 제대로 능욕 당한 것이다-_- 흐윽 혼자 흐느끼면서 버스에 앉아 집으로 돌아갈 때 문자가 왔다 보낸이 : 강민 오늘 즐거웠어 *^^* 잇다 메신저에서 봐염 ♥♥♥♥♥♥♥♥♥♥ 아마 이때부터 난 녀석을 암살할 계획을 세웠던 것 같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예쁜 사진은 이름도 모르는 처자의 싸이에서 퍼왔단다 싑새..-_- 중학교 2학년을마치고.. 방학중이라 며칠동안 못보던 성민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런데 이녀석.. 울고 있었다.. 언제나 즐겁던 녀석이 갑자기 내게 울면서 전화를하니 적잖이 당혹스러웠다 그만큼 걱정도 됐다 나 : 무슨일이냐..? 정말 집안에 무슨 큰일이라도 난 분위기였다 그녀석의 한숨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많이 위축된 목소리로 말했다 나 : 나.. 배고팡.. 나 : 에구.. 어쩌다 그런... 응? 뭐 이 씨방새야? @#$@#%&*^%#$% ( 심의삭제-_- ) -_- 가만히 테레비를 보시던 어머니께서 아들이 욕하는 걸 듣고는 리모콘을 던지셨다 그리고 성민이 녀석을 위로하기 위해 자주 놀던 거리로 나갔다 아니.. 쫓겨난건가-_- 어쨌든 이녀석 x정양 한테 차엿구나 생각햇다 꾀 심각하게 우울한 성민이 녀석을 달래기 위해 술이나 한잔.... 아는 노래방에 들어가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는데.. 그 내용이 계속 이랬다 성민 : 신발! 젠장! 빌어먹을.. 어떤 쉬벌럼이 .... x정아~! 나 : 잊어 버려 그까짓거! 성민 : 쿡.. 너냐? 너지? 이새끼야! 그럴줄 알았어! 니가 꼬셔갓지? !! 꿱꿱! 나 : 하아.. 뭔개소리야.. 난 네 친구다. 성민 : 흐윽.. 성민 : 니가 꼬셧구나 씝새!! -_- 다섯시 만나서 어두워 질 때까지 계속 뽀딩기다가-_- 종니 취해버린 나 와 성민 노래방 주인 아저씨가 들어 오셔서 쫓아냈다 -_- 성민 : 풉.. 아저씨가 꼬셔갓구나? 나 : -_- 졸라 흐느적 거리는 그새끼를 들쳐업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술-_-에 조금 강한 나는 별로 취하지 않았기에 이새끼를 어떻게 처리 해야 될지 고민이 되었다 지금도 '우어어~ x정아'를 외치며 바닥을 기는 이새끼를 보니 진짜 확 던져 버리고 가고 싶기도 했지만 그럴 수는 없고.. 이래 취한 녀석을 집으로 데꼬 갈 수도 없었다 한참 난감해 하고 있을 때 저 앞쪽에서 지나가는 낯익은 얼굴! 앗! 저사람은? 성민이를 질질짜게만든장본인 x정양 이엿다.. 아싸!! 그냥 불렀다간 나도 휘말려들게 뻔했기에 어느정도 거리를 확보 한 뒤에 " x정아~! " 하고 외친뒤 졸라 토셨다 -_- 그리고.. 완전히 뒤돌아 서기 전에 볼 수 있었다 'x정'이란 이름에 반응해서 격렬하게 몸을 떨던 성민이를 -_- 나이스... -_-b 『아는사람은 다아는 x정양 참고로 w.c엔 정양이 3명 있다.』 My Story .. 다음에도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