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day..

박수연2006.04.07
조회26

언젠가는..

분명 현명한 내가 되어, 내가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눈에 보일때가 있을 것이다.

그건 세상 누구도 내게 가르쳐 주지 못할, 내가 찾아야 하는 일들이다..

나는 분명 몇년이 더 흐른후에야 현재의 알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것이고,,,

아직 내게 해결되지 못한 채 남아있는 많은 것들을..

어쩜 더 많은 시간,, 1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모를 시간들과 싸우며 알게 될지도 모른다..

중요한 건..

시간은 절대 멈춰있는 것이 아니다.

흘러흘러 더 빠른 세월속에 묻혀지면 그들은 나를 분명 내일이라는 시간속에 좀 더 빨리 데려다 줄 것이다.

 

무엇이 더 귀중하고, 무엇이 더 가치있는 건지는..

겪어봐야 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고, 겪고, 생각하고, 느끼고, 깨닫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야 흘러야 다시 새로운 생각이라는 걸 알게 해준다.

그런 시간..

끊임없이 미래로 달려가는 시간들 속에서 나는 좀 더 어른이 되어갈 것이며,,

분명 현재의 촉박한 나 보다는 여유로운 사람이 되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아직도,, 난.

궁금한 것들이 많다.

그건.. 내 생각들이 일구어 낸 의문들이며, 내 생각들이 들쑤셔 낸 생각들이며,, 아직도 너와는 풀지 못한 많은 궁금증들이다.

그러나,, 난 멈춰져야 하는 그대로 묻어둘 것이다.

언젠가 또 우리가 다시 만나도, 비록 서로가 평범한 시간속에서 아무일 없이 흘러간 과거를 하나씩 나눠가진 추억들처럼 잊혀질지라도,,

내가 공유할 수 있는 어떤 의미.. 그건 그 누구도 아닌 너에게만 부여된 커다란 의미라는 것을 잊지 않은 채 나는 감사할 것이다..

아주 오래전,,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예정되어 있었을지도 모르는 시간들..

처음 태어나 가장 먼저 친구가 되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런 가장 가까운 어느 한 켠에 서 있을 사람으로..

 

존재란 그렇게 가볍고도 무거운 것이다.

함부로 움직일 수도 없는, 묶어둘 수도 없는

절대 내 마음대로 될 수 없는 그저 그 자리 현재..

 

어쩜 또 1년이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몰라.

아니, 더 오랜동안 세월에 묻히어 모른척 살아갈 수도 있겠지.. 그러나,, 여기 현재 쌓아둔 기억들은..

여기 현재에서만 언제나 신선하게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

늙고, 지치고, 병든 어느 미래의 내가 되어도 반드시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과거로 변함없도록 말이야..

그렇게 되어 줄 수 있지..

그런 현재속에 니가 있어 참 다행이야.

살면서 힘들때마다 그래도 가끔 꺼내어 볼 수 있는 기억처럼 소중하게 살아있으니깐..

그럼으로,, 세상에게 고마워 할 수 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