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란..

송원호2006.04.09
조회23
투자를 받기전에 사장의 조건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차병희 입니다.

사장이란 자리는 참으로 멋지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백조의 호수를 생각합니다.
물위에 떠있는 백조는 우와하고 아름답게 호수가를 헤엄쳐 다니지만 물속을 들여다 보면 그런 우와한 모습을 보이려고 열심히 다리를 젖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사장이란 자리도 겉으로 보면 좋은 승용차에 좋은 집무실 그리고 자신있게 내놓은 명함등 자신의 인생을 멋있게 사는것 같죠.....
하지만 그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늘 긴장과 책임감에 주말도 휴식의 시간도 없는 사람이 됩니다.
아무리 안정적인 회사를 만들어 놓아도 긴장을 늦추거나 업무를 소홀히 하다보면 회사는 어느새 자신의 생각과 전혀 다른 곳으로 가고 있죠....
사장은 아무나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장은 아무나 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다 사장이 된다면 직원은 누가 할까요.....

저는 사장이 되고져 하시는 분에게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 역 광장에서 많은 사람들 속에 자신을 보면 자신이 보잘것 없는 그 많은 사람중에 하나 임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방에 누어 있으면 세상은 자신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한여름에 길을 가고 있는데 뒤에서 승용차 한대가 길을 비겨 달라고 크락션을 울립니다. 그러면 더운데 짜증이 납니다. 그리고 시원한 차 안에서 운전하는 운전자가 천천히 가라면 승용차가 크락션을 울려도 모른척 무시하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길을 안 비켜주던 사람이 운전자가 되었을 때는 생각이 바뀜니다. 길을 비켜주지 않는 사람에게 이런 욕을 합니다. 죽을려고 환장했냐구요.......

월급을 잘 지급한던 사장이 어느날 회사가 어려워 월급을 지불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럼 직원은 그날부터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죠. 잡코리아에 회원등록을 하고 이직을 준비합니다. 회사에 일을 하러 나오는 것이 아니라 빚쟁이로써 돈을 받기 위해 출근을 합니다. 그러다 회사라도 망하면 노동부에 사장을 고발합니다. 그리고 사장에 대한 부도덕성을 열실히 비난합니다. 그런 사람이 세월이 흘러 회사을 차리고 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젠 사장입니다. 하지만 그도 똑같이 회사가 어려워 졌습니다. 자신이 그랬듯 직원들이 일을 하는것 같지가 않아 보입니다. 생돈을 지급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그랬으니깐요. 회사가 점점 더 어려워 지면 어느날 부터 직원들이 채권자로 보기이 시작합니다. 결국 사장은 회사가 망하든 직원들이 생활고을 격든 자신만 살겠다고 회사를 정리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자신은 어쩔수 없었다고요. 그리고 월급이 밀려 자신이 지불하지 못하여 직원들이 자신을 노동부에 고발하면 개XX라고 욕을 합니다.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이죠.....^*^!!.

사장은 권리보다 책임이 먼저 입니다.
회사가 잘 운영되면 사장은 모든 면에서 VIP대접을 받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어려워지고 부도라도 나면 사장은 졸지에 사기꾼이되고 파렴치한이 됩니다. 심지어는 직원들에게도 봉변을 당하게 됩니다. 그것이 사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장이 되려고 합니다. 저는 이야기 합니다.
책임은 없고 권리만을 찾는 사장은 불나방이라고요....
불나방은 모닥불의 불빛만을 보고 날아 간다고 합니다. 모닥불의 열을 보지 않는 것이죠. 자신을 태워 죽일수 있는 열은 보지않고 환한 불빛만 보고 날아 가는 것이죠......

사장은 화려함 보다는 외롭고 힘든 부분이 더 많습니다. 어쩌면 자신과의 싸움이죠. 그런데도 사장을 왜 하려고 할까요. 자신의 꿈을 이루려 한다고들 합니다.
사장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신념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념이란 믿을신에 생각념입니다.
다시 말해서 한문을 풀이하면 信=人이 言을 하면 念=今멈춰있는 心 입니다. 즉 자신의 의지를 펼치는 것이죠....
사장은 그러기에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이지 결코 화려한 직업은 아니랍니다.
저는 사장노릇한 25년을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연 나는 직원들에게 어떤 사장이였을까 하고요.....
역시 직원들의 눈에는 저는 좋은 사장이 된것 같지는 않습니다. 돈이 되면 언제든지 신규사업에 투자을 하면서 기존 사업을 구조조정하였고 돈이 안되는 사업은 언제든지 접었스닌깐요...
직원들의 실직보다는 저의 야망이 먼저 였으니 말입니다.
또한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만약 제가 저의 야먕을 떠나서 직원들에게 좋은 사장이 되려고 회사가 어려워도 직원들의 구조조정없이 끌고 갔다면 그 결과가 어떠했을까!!라고요...
일부 무능한 직원들에게 좋은 사장은 되었어도 회사가 망하면 유,무능을 떠나 모든 직원들에게 욕을 먹지는 않았을까 하고요.....
어쩌면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사장은 결코 돈으로 되는것이 아님을 저는 20년 정도 사장을 해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주변에는 돈만있으면 사장을 하려고 합니다. 물론 자신의 돈으로 회사를 차려 사장을 한다는데 누가 말리겠습니까? 하지만 남의 돈으로 사장을 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절대로요.....
사장은 남으로 돈으로 폼내기 위해 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으로 하는 것이기에 직책보다 자신의 신념을 펼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끔 아이템 하나 가지고 사장을 하려는 사람을 봅니다. 물론 자신의 자본은 하나도 되지 않고요.....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믿는 사람이죠..자신이 가장 똑똑하고 명석하다고요...^*^!!!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은 사장이 아니랍니다. 그는 단지 기획자이며 엔지니어일 뿐입니다. 그러데 우리은 주변에서 단지 기획력만을 가지고 사장이 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장의 조건은 아이디어 기획력보다 책임감이 우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동안의 모든 민,형사적 책임과 도덕성 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사장의 조건이 아닐까요.....
돈이 없어서 사장을 못한다면 하지 않길 바랍니다. 투자자가 없어서 사장을 못한다면 하지 마십시오.

사업과 사장은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장은 아무나 돈이 있으면 하지만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능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사업을 시행하자 못하는 것이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사업성보다는 자신의 주관만을 가지고 자신의 무능을 투자가와 여건에 돌린다면 그 사람은 투자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나중에 사업이 안되면 모든 탓을 직원과 주변 여건에 돌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이 직원들의 노동의 대가를 과소평가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도 사장이기 전에 직원이고 어쩌면 직원보다 무능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살아 가는 사람 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낮추고 사장의 보다는 직원의 행복을 느끼며 살면 어떨까요....
그런 사람이 훌륭한 사장의 조건을 가진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차병희 입니다.
도동 회원님과 대화를 위해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http://cafe.naver.com/trendocean.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