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

박현숙200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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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 듯 아가서의 말이 생각나는 날이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따뜻해서 좋은 봄 날 그래도 아직은

꽃샘추위로 차갑지만 이미 봄은 느낌으로, 색깔로,

다정함으로 출렁이는 물결을 이루고

강을 이루어 바다가 되었다.

추운 겨울동안 독거노인 김치담기가

잠시  방학이었는데 오늘부터 개학을 했다.

아름다운 공동체가 있는 한 이 성광 동산은

이제 막 봉우리를 짓는 목련이처럼

긴 겨울 잠에서 깨어 다시 기지개를 켤 것이다.

구석구석에서 섬겨지는 아름다운 일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행하여 지는 것이라면

일만만파가 되어 진다는 것을 나는 이미 알고 있다.

오늘은 이 귀한 분들 틈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에 잠기게 한다.

발 갛게 버무려진 김치만큼이나 상큼했던 분들에게

이 밤 한량없는 축복있기를~ ^^*상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