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세영이 유치원에서 오는 시간~~ ^^
비가 와서 아침부터 영~~ 난리다...
우산 챙기랴.. 장화챙기랴... 준비물 챙기랴....
칠칠한 엄마... 어제 저녁에 챙겨놓았으면 될일을... 쯧쯧...
아침에 챙긴다고 난리다.... ㅠ.ㅠ
"엄마,, 유치원 다녀 오겠습니다.. 준영아 응아 유치원
갔다올께... 잘 놀고있어라"
라며 유치원 버스 있는 곳으로 보부도 당당히 걸어간다.
울 든든한 큰아들이....
어떻게 가나 싶어 오늘은 뒤를 밟아봤다.
그 짧은 거리에도 만나는 아줌마, 할머니들마다 다 인사하고
온 동네 다 참견하고 지나간다.
'으이고.. 저러니 제 시간에 나가도 선생님이 아침에 늦게
나온다고 그러시지....'
인사성 넘 밝은 엄마 땜시리 울 아들도 피곤하다.
동네 할매왈... "어이고~~ 저거 엄마 닮아 애살시럽기는..." ^^
유치원에서 집에 도착....
이거 왠일...
얼굴에 또 상처네... 저버에 그랬던 형이 또 그랬단다..
넘 속상해 하는 엄마한테 하는 울 아들 말이 가관이다.....
"엄마는... 남자들이 놀다 보면 그랄수도 있지.. 뭐 그런것
가지고 그라노~~~ 나 참..."
이 엄마가 나 참이다.
그럴수도 있지만, 여하튼 속 무지 상한다.. ㅠ.ㅠ
2005. 4. 10 Diary sta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