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유럽 여행을 가는구나..
일본 여행을 가려다 갑작스럽게 변경된 유럽여행.
게다가 일본은 10일이었지만 유럽은 32일 정도의 일정으로
날짜도 대폭 늘었다.(일본 비자 받으러 가기 싫어서 차일 피일
미룬것도 작은 이유중에 하나 -_-;;;)
03년 방콕 여행 후로 매년 외국으로 여행을 가면 좋겠다고 어렴풋이
다짐을 했는데 이렇게 정말 04년에도 가게 되었다. ^^;;;;
내가 탄 비행기는 1시 50분 대한항공 인천-> 프랑스 파리 드골공항
으로 직항하는 ke902편. 서울과 파리의 시차는 9시간이라서
파리에 떨어지는 시간은 그대로 24일 오후 6시이다.
다행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비행기 안에서 보낼수는 없지!!
대충 비행기 안에서 12시간을 지루하게 지냈다.
밥 두끼먹고, 화장실 몇번 갔다오고 잡담하고... 애가 울길래 애 달래주고 사탕도 주고...
드골공항에 도착.. 크리스 마스 이브라서 그런지 참 썰렁했다.
사람들도 별로 없고... 왜 프랑스는 입국 도장을 안찍어줄까 -_-
게다가 앞사람은 뭐 줄기차게 물어보던데(얼만큼 있을꺼냐, 어디에서 지낼꺼냐 등..) 나랑은 인사만 하고 한번 쳐다보더니 그냥 보내준다. -_-;;
그거 통과하고 게다가 어떤 앞사람은 짐가방까지 뒤졌다!
근데 나는 어느쪽으로 나갈지 헤메고 있으니 이쪽으로 가는거 맞다고 하면서 웃으면서 보내준다. -_-;;;
내가 스커트에 구두 신고 코드 입은데다가 가방도 작아서 그런가...
나도 여행객 맞다구요!!
거기서 rossy 버스를 타고 오페라(거의 시내 중심)로 가서
지하철 7호선을 타고 민박집 도착!
버스는 긴 굴절버스였고, 지하철은 너무 지저분했다. ㅠ.ㅜ
파리 지하철 지저분하다더니만..
개선문 민박이었는데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고 좋았다.
첫날이라서 대충 씻고 짐 약간 풀고 얼른 잤다.
유럽은 별로 안추워서 다행이야!!! 휴~~
2004/12/24 인천->프랑스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