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껌을 파는 할망구望九 때로는 솜털 보송보송한 소년少年 사람들이 가는 곳은 아무개 역 그들이 가는 곳은 열차 막칸 기구한 사연 삐뚤빼뚤 적힌 종이 낯선 이들에게 건네주면 털끝만한 동정에 삶을 맡기는 눈빛 꽃잎 지듯 처량한데 일곱칸 의자에 앉은 보통 사람들 눈빛 굳게 닫힌 문 되어 감기던가 해 저무는 하늘가 향하던가 지나치면 '남'이지만 이번 한번만큼은 '님'이 되어주세요! 차마 토吐하지 못한 말 껌 씹듯 우물거리는 우리네 살아가는 풍경 ------------------------------------------------------- 우리가 살아가는 풍경은 때론 마음 알싸하다. 사이다의 거품이 목을 넘어가는 순간의 짜릿함 그리고 고통.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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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을 파는 할망구望九
때로는 솜털 보송보송한 소년少年
사람들이 가는 곳은 아무개 역
그들이 가는 곳은 열차 막칸
기구한 사연
삐뚤빼뚤 적힌 종이
낯선 이들에게 건네주면
털끝만한 동정에 삶을 맡기는 눈빛
꽃잎 지듯 처량한데
일곱칸 의자에 앉은 보통 사람들 눈빛
굳게 닫힌 문 되어 감기던가
해 저무는 하늘가 향하던가
지나치면 '남'이지만
이번 한번만큼은
'님'이 되어주세요!
차마 토吐하지 못한 말
껌 씹듯 우물거리는
우리네
살아가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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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풍경은
때론 마음 알싸하다.
사이다의 거품이 목을 넘어가는 순간의 짜릿함 그리고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