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 에서 그랬지 남자가 군대갈때 울지않는 여자가 정말 기다릴수있는 여자라고 그새끼 우리집 놀러왔을때 우리엄마가 노래방에서 한말 '군대갈때 입고간옷 집으로 도착하면 엄마가 그옷들고 그렇게 펑펑운다고 다들 그러더라' 그말에 왜 내가 울컥하는지 모르겠지만 눈물이 확 쏟아졌다 냉큼 화장실로 달려가서 닦고 닦아도 흐르는 눈물 콧물 겨우겨우 진정시키고 나왔더니 그새끼 하는말 "똥쌌지?" 그리길진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길쭉길쭉했던 머리가 바리깡하나에 한줄씩 사르륵 사라져갈때 정말 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툭 하고 떨어졌다 옆에 계시던 아저씨 한분이 나를 보며 씨익 미소지으시고 언니는 아는지 모르는지 군대가서 좋겠니 부럽니 하는 개소리 그렇게 막말하시는분은 또 오랜만에 뵜다 입고있던 잠바 소매끝으로 눈물 감춰내며 머리가 그게뭐냐고 마구마구 놀려댔고 그렇게 몰래 몰래 소리죽여 울었다 머리가 한결 가벼워진 그새끼 나와서 하는말 "내 머리가 그렇게 웃겨? 왜 계속 웃어" 이틀전날 밤 찜질방에서 딱딱한 베게 비고 담요 한장 없는데도 코골며 잘 자는 모습 보면서 잘 지낼꺼야 잘 할수 있을꺼야 라며 나 스스로를 토닥 토닥 위로하며 잠을 청했지만 역시나 쏟아지는 눈물때문에 안되겠다 등을 돌리고 잤더니 지랄 지랄하는 그새끼 그래도 씹고 뒤집어진채로 누워있었더니 삐진척 하더니 그새 코골며 다시 잘만 잤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다음날 아침엔 내 눈이 금붕어눈이 됬다 마지막날밤이니 만큼 집에서 자라고 집에 가라고 계속 난리를 쳤지만 귓등으로도 안들어쳐먹는 그새끼는 결국 집에가서 자는척하다가 뛰쳐나와버렸다 부모님에게는 못난남자 하지만 내겐 너무 고마운남자 마지막날 찜질방 잠온다고 피곤하다고 하는 그새끼때문에 우린 바로 수면실을 찾아 엉금 엉금 들어갔고 눕자마자 팔베게를 해주겠다고 하는 그새끼 서로 한마디말없이 계속 서로 얼굴만 쳐다보다가 결국 내가 먼저 웃어버렸다 " 너 왜이렇게 웃기게 생겼냐? " 라는 내말에 반박하는 그새끼는 이런말을 했지 " 지는 " 그래서 삐진척 등돌렸더니 정말 코곤다 대단한놈 그렇게 자는 모습 보니 또 그새 눈물이 그렁그렁 어제보다 더더욱 많이 그렁그렁 대는 눈물때문에 아니 사실은 콧물이 더 많았던것 같다 결국 내 수건은 다 젖어버렸다 그래서 버려버렸다 그렇게 난 잠이 조금도 오지 않을듯 했던 밤 그새끼말에 의하면 아주 잘만 잤다고 한다 잠을 잘수 있었던건 너무 좋았지만 왜 꿈은 그런꿈들 뿐인거야? 일어나니 역시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해서 망둥어였다 씻고 씻어내도 부은눈이 가라앉지가 않고 그러다보니 시간은 흘러라 흘러 흘러라 흘러 샤워한번 하는대 1시간이 걸렸다 잘부어버리는 내눈때문이지뭐 의정부가는 전철 안 손 꼭 잡고 가고 싶었다 하지만 꼭 잡으면 꼭 잡을수록 자꾸만 울컥대는 내 속이 뒤틀릴까봐 혹시나 손끝떨며 눈물 흘리는거 눈치챌까봐 결국 손한번 제대로 못잡고 전철에서의 2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사진 한장 찍을때 뽀뽀가 너무너무 하고싶었지만 눈물날까봐 참았다 사실 뭐 주위의 눈때문에도 있긴했지만 그렇게 마지막 사진을 찍고 자꾸만 축 쳐진 내 눈끝으로 흐르는 눈물을 참을수가 없어서 안절부절 연달아 담배를 태우던 그새끼는 들어간다 차마 서로 가까이 가지 못하고 친구들보다 한걸음 떨어져서 가까이가면 목소리들으면 손끝이라도 닿으면 눈물이 왈칵 쏟아져 우는 모습 보이게 될까봐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그냥 오른쪽 손만 들고 연신 흔들어대고 그렇게 등 돌리고 집합하는 곳으로 뛰어가는 뒷모습 보며 바로 울어버릴수 밖에 없었다 그간 참은 눈물이 다 쏟아지려나보다 계속 나오는게 신기했다 닦아도 닦아도 멈추지가 않는다 옆에서 신경써주는 친구들때문에 더 참으려고 애써봤지만 그게 내 마음대로잘 되지 않았다 울었다 웃었다 울었다 웃었다 미친년 처럼 반복하던중에 그새끼는 줄 맞춰 들어가기시작했다 이쪽으로 오라고 크게 '유성아!' 라고 웃으며 소리쳤지만 정작 가까워 지자 쏟아지는 눈물때문에 결국 난 다시 사람들 뒤로 빠져나왔다 켜놓았던 디카 밧데리 딿던가 말던가 눈물로 고장이 나던가 말던가 그런 생각할 시간 조금도 없이 그냥 울어버렸다 이 순간만큼은 울지 않으려고 그렇게 노력했건만 오열하는 주위의 부모님들과 남자친구를 떠나보내며 눈물 감추기에 정신없는 여자들과 웃으며 울며 새끼야 잘갔다와 라고 하는 그의 친구들 말한번 해본적 없지만 만난적 한번도 없었던 사람들이지만 모두 한결같은 마음이였을것이다 ' 꼭 건강해야돼 잘지내야돼 밥은챙겨먹구 아프지말구 힘내 ' 그렇게 보내고 의정부역까지 오는 내내 눈물이 마르지가 않았다 날 즐겁게 해주려는지 쳐진 분위기를 띄우려는지 웃겨주려는 그새끼 친구들때문에 웃다가 내가 이렇게 웃고잇을때 그새끼는 뭐할까 하는 생각에 울다가 내가 울면 힘들어하겠지 싫겠지하고 억지로 더 웃다가 자꾸만 오늘부터 혼자일 나 스스로가 걱정되서 오늘부터 정말 혼자가 되어버린 사랑하는 그새끼때문에 속상해서 결국은 계속 울었다 '야심만만' 에서 나왔던 그말 다 거짓말이다 남자친구 군대 갈때 울지 않을수 있는 여자는 정말 강하다 라는것 뿐 펑펑 미친듯이 울어대는 여자는 정말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라는것 그것뿐 억지로 눈물 감춰내고 참아내는 여자는 강한척 하려고 하지만 가슴속 한구석 여림 때문 그것뿐 간절함과 속상한 마음 슬픔 그리고 기다려야지 꼭 기다려야지 저런 좋은남자 놓치지말아야지 내가 지켜야지 라고 생각하는 마음은 어느 누구나 같다 그러니 분명 울지않는 여자가 기다릴수 있다는건 거짓말이다 이렇게 눈물은 비워내고 또 비워내도 마르지가 않는대 참으려고 해도 쏟아지는대 보고싶다 라는 말로는 표현 안될만큼 애절하고 어떤 무엇보다 혼자있으며 외로워할 그새끼 생각하면 가슴속 한구석이 정말 미어지는대 기다리지 못할 이유 없다 절대 난 그새끼를 위한 2년이란 시간 아까울리 없고 보상받으려할리 없다 버려지면 버려지는거고 유지되면 유지되는거지 내가 좋아하니까 내가 사랑하니까 내가 그새끼 아니면 안될꺼 같으니까 지금 기다리지 않으면 미칠꺼같으니까 그러니까 기다리겠다고 마음 먹은거고 기다릴수 있는 기회라도 준것만으로도 감사한다 난 계속 계속 생각한다 끝까지 난 기다릴꺼라고 아니 , 기다림이 아니라 그냥 사랑하겠다고 그렇게 생각한다 2년이란 시간 사랑 받지 못해도 좋으니 일방적인 사랑 혼자하는 사랑이라도 하고싶다 아니 할것이다 내생에 가장 행복한 2년이 될것같다 3
울지않는여자
'야심만만' 에서 그랬지
남자가 군대갈때 울지않는 여자가 정말
기다릴수있는 여자라고
그새끼 우리집 놀러왔을때 우리엄마가 노래방에서 한말
'군대갈때 입고간옷 집으로 도착하면
엄마가 그옷들고 그렇게 펑펑운다고 다들 그러더라'
그말에 왜 내가 울컥하는지 모르겠지만
눈물이 확 쏟아졌다
냉큼 화장실로 달려가서 닦고 닦아도 흐르는 눈물 콧물
겨우겨우 진정시키고 나왔더니 그새끼 하는말
"똥쌌지?"
그리길진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길쭉길쭉했던 머리가
바리깡하나에 한줄씩 사르륵 사라져갈때
정말 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툭 하고 떨어졌다
옆에 계시던 아저씨 한분이 나를 보며 씨익 미소지으시고
언니는 아는지 모르는지 군대가서 좋겠니 부럽니 하는 개소리
그렇게 막말하시는분은 또 오랜만에 뵜다
입고있던 잠바 소매끝으로 눈물 감춰내며 머리가 그게뭐냐고
마구마구 놀려댔고 그렇게 몰래 몰래 소리죽여 울었다
머리가 한결 가벼워진 그새끼 나와서 하는말
"내 머리가 그렇게 웃겨? 왜 계속 웃어"
이틀전날 밤 찜질방에서 딱딱한 베게 비고
담요 한장 없는데도 코골며 잘 자는 모습 보면서
잘 지낼꺼야 잘 할수 있을꺼야 라며
나 스스로를 토닥 토닥 위로하며 잠을 청했지만
역시나 쏟아지는 눈물때문에 안되겠다
등을 돌리고 잤더니 지랄 지랄하는 그새끼
그래도 씹고 뒤집어진채로 누워있었더니 삐진척 하더니
그새 코골며 다시 잘만 잤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다음날 아침엔 내 눈이 금붕어눈이 됬다
마지막날밤이니 만큼 집에서 자라고 집에 가라고
계속 난리를 쳤지만 귓등으로도 안들어쳐먹는 그새끼는
결국 집에가서 자는척하다가 뛰쳐나와버렸다
부모님에게는 못난남자 하지만 내겐 너무 고마운남자
마지막날 찜질방
잠온다고 피곤하다고 하는 그새끼때문에
우린 바로 수면실을 찾아 엉금 엉금 들어갔고
눕자마자 팔베게를 해주겠다고 하는 그새끼
서로 한마디말없이 계속 서로 얼굴만 쳐다보다가 결국
내가 먼저 웃어버렸다
" 너 왜이렇게 웃기게 생겼냐? "
라는 내말에 반박하는 그새끼는 이런말을 했지
" 지는 "
그래서 삐진척 등돌렸더니 정말 코곤다 대단한놈
그렇게 자는 모습 보니 또 그새 눈물이 그렁그렁
어제보다 더더욱 많이 그렁그렁 대는 눈물때문에
아니 사실은 콧물이 더 많았던것 같다
결국 내 수건은 다 젖어버렸다 그래서 버려버렸다
그렇게 난 잠이 조금도 오지 않을듯 했던 밤
그새끼말에 의하면 아주 잘만 잤다고 한다
잠을 잘수 있었던건 너무 좋았지만 왜 꿈은 그런꿈들 뿐인거야?
일어나니 역시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해서 망둥어였다
씻고 씻어내도 부은눈이 가라앉지가 않고
그러다보니 시간은 흘러라 흘러 흘러라 흘러
샤워한번 하는대 1시간이 걸렸다 잘부어버리는 내눈때문이지뭐
의정부가는 전철 안
손 꼭 잡고 가고 싶었다
하지만 꼭 잡으면 꼭 잡을수록 자꾸만 울컥대는 내 속이 뒤틀릴까봐 혹시나 손끝떨며 눈물 흘리는거 눈치챌까봐
결국 손한번 제대로 못잡고 전철에서의 2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사진 한장 찍을때
뽀뽀가 너무너무 하고싶었지만 눈물날까봐 참았다
사실 뭐 주위의 눈때문에도 있긴했지만
그렇게 마지막 사진을 찍고 자꾸만 축 쳐진 내 눈끝으로
흐르는 눈물을 참을수가 없어서 안절부절
연달아 담배를 태우던 그새끼는 들어간다
차마 서로 가까이 가지 못하고 친구들보다 한걸음 떨어져서
가까이가면 목소리들으면 손끝이라도 닿으면
눈물이 왈칵 쏟아져 우는 모습 보이게 될까봐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그냥 오른쪽 손만 들고 연신 흔들어대고
그렇게 등 돌리고 집합하는 곳으로 뛰어가는 뒷모습 보며
바로 울어버릴수 밖에 없었다
그간 참은 눈물이 다 쏟아지려나보다
계속 나오는게 신기했다 닦아도 닦아도 멈추지가 않는다
옆에서 신경써주는 친구들때문에 더 참으려고 애써봤지만
그게 내 마음대로잘 되지 않았다
울었다 웃었다 울었다 웃었다 미친년 처럼 반복하던중에
그새끼는 줄 맞춰 들어가기시작했다
이쪽으로 오라고 크게 '유성아!' 라고 웃으며 소리쳤지만
정작 가까워 지자 쏟아지는 눈물때문에
결국 난 다시 사람들 뒤로 빠져나왔다
켜놓았던 디카 밧데리 딿던가 말던가 눈물로 고장이 나던가 말던가
그런 생각할 시간 조금도 없이 그냥 울어버렸다
이 순간만큼은 울지 않으려고 그렇게 노력했건만
오열하는 주위의 부모님들과
남자친구를 떠나보내며 눈물 감추기에 정신없는 여자들과
웃으며 울며 새끼야 잘갔다와 라고 하는 그의 친구들
말한번 해본적 없지만 만난적 한번도 없었던 사람들이지만
모두 한결같은 마음이였을것이다
' 꼭 건강해야돼 잘지내야돼 밥은챙겨먹구 아프지말구 힘내 '
그렇게 보내고 의정부역까지 오는 내내
눈물이 마르지가 않았다
날 즐겁게 해주려는지 쳐진 분위기를 띄우려는지
웃겨주려는 그새끼 친구들때문에 웃다가
내가 이렇게 웃고잇을때 그새끼는 뭐할까 하는 생각에 울다가
내가 울면 힘들어하겠지 싫겠지하고 억지로 더 웃다가
자꾸만 오늘부터 혼자일 나 스스로가 걱정되서
오늘부터 정말 혼자가 되어버린 사랑하는 그새끼때문에 속상해서
결국은 계속 울었다
'야심만만' 에서 나왔던 그말
다 거짓말이다
남자친구 군대 갈때 울지 않을수 있는 여자는
정말 강하다 라는것 뿐
펑펑 미친듯이 울어대는 여자는
정말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라는것 그것뿐
억지로 눈물 감춰내고 참아내는 여자는
강한척 하려고 하지만 가슴속 한구석 여림 때문 그것뿐
간절함과 속상한 마음 슬픔
그리고
기다려야지 꼭 기다려야지
저런 좋은남자 놓치지말아야지 내가 지켜야지
라고 생각하는 마음은 어느 누구나 같다
그러니
분명 울지않는 여자가 기다릴수 있다는건 거짓말이다
이렇게 눈물은 비워내고 또 비워내도
마르지가 않는대
참으려고 해도 쏟아지는대
보고싶다 라는 말로는 표현 안될만큼 애절하고
어떤 무엇보다 혼자있으며 외로워할 그새끼 생각하면
가슴속 한구석이 정말 미어지는대
기다리지 못할 이유 없다
절대 난 그새끼를 위한 2년이란 시간
아까울리 없고 보상받으려할리 없다
버려지면 버려지는거고 유지되면 유지되는거지
내가 좋아하니까 내가 사랑하니까
내가 그새끼 아니면 안될꺼 같으니까
지금 기다리지 않으면 미칠꺼같으니까
그러니까 기다리겠다고 마음 먹은거고
기다릴수 있는 기회라도 준것만으로도 감사한다
난 계속 계속 생각한다
끝까지 난 기다릴꺼라고
아니 , 기다림이 아니라 그냥 사랑하겠다고
그렇게 생각한다
2년이란 시간 사랑 받지 못해도 좋으니
일방적인 사랑 혼자하는 사랑이라도 하고싶다 아니 할것이다
내생에 가장 행복한 2년이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