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분류

신선영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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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뚜왈렛(EDT)

'오(eau)'는 프랑스어로 '물'이란 뜻이고, '트왈렛(toilette)'은 '화장실'이란 뜻으로 '몸차림을 정돈하기 위한 물'이라는 의미로 보면 적당하다. 향이 엷은 편이지만 신선하고 상큼해서 간편하게 전신에 뿌릴 수 있어 가장 많이 애용되고 있다. 6~8%의 향료를 농도가 80% 정도인 알코올에 부향시킨 제품으로 향의 지속시간은 3~4시간 정도. 오드콜로뉴의 가벼운 느낌과 퍼퓸의 지속성, 이 두 가지 특성을 모두 갖고 있어 풍부하면서도 상쾌한 향을 즐길수 있다. 향수 제품들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류이다.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그 외 부향률에 따른 분류를 덧붙이면,

 

▷퍼퓸(PER)

 

향이 가장 풍부해'액체의 보석'이라 불릴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퍼품은 옛부터 귀중품으로 취급되어 왔으며 방향제품 가운데 농도가 가장 진하고 풍부한 향을 지닌다. 퍼퓸은 조향사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가장 순수한 이미지로 완벽하게 만들어낸 예술품으로 손꼽히며, 종종 음악과 그림에 비유되기도 한다. 퍼퓸이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4세기 헝가리 여왕이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하게 해준다도 믿었던 '헝가리 워터(Eau de la Reine Hangrie)'를 탄생시키면서부터이다. 퍼퓸은 알코올 70~85%에 향 원액이 15~30% 정도 함유된 것을 말한다. 향은 약 12시간 정도 유지된다. 에탄올과 물 이외에 알데히드와 같이 이취(이상한 냄새)가 있는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좋다. 향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씩 귀뒤, 목, 팔목, 등의 부위에 발라주도록 한다 ▷오드퍼퓸(EDP) 오드 퍼퓸은 단순히 퍼퓸의 농도를 엷게 한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가장 아름다운 향조로 조성되어 있다. 알코올 72~92%에 향 원액이 8~15%로 퍼퓸 다음으로 농도가 짙다. 향의 지속시간은 7시간 전후이다. 보틀형이나 스프레이 타입으로 나온다. 많은 향수 제조업자들은 다른 상표와 구분하기 위해 꾀르 드 퍼퓸이나 플뢰르 드 퍼퓸 등 보다 환상적인 용어로 지칭한다.

 

▷오드콜로뉴(EDC)

 

레몬등으로 구성된 신선하고 상쾌한 향의 제조공식을 이용한 제품. 1709년 이탈리아 태생의 향신료 상인 파올로 드 페미니스(Paolo de Feminins)가 만든 '아쿠아 드라 레지나(Aqua de la Regina)' 또한 '오드 애드머러블(Eau de admirable)'이라는 제품에서 비롯된 것으로, 처음에는 ''퀼른의 물(Kolnish wasser)'이라고 불렀다. 이것이 1756~1763년에 걸친 7년 전쟁으로 국경지역인 쾰른이 프랑스에 점령되면서 오드 콜로뉴(eau de cologne)라고 불리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그대로 내려오고 있다. 당시 퍼퓸이 여성용이였던 것에 반해 오 드 콜로뉴는 남성이 즐겨 사용했다. 오 드 콜로뉴는 욕실, 거실, 병실 등에 뿌려 위생적인 용도로도 사용되었으며, 감귤류의 꽃이나 과일껍질 등에서 얻어지는 상큼한 향이 주로 쓰였다. 1930년대에는 라벤더 워터(Lavender Water), 풀로리다 워터(Florida Water), 포르투칼 워터(Portugal Water) 등이 선보였다. 그후 오 드 콜로뉴의 사용이 세계적으로 확대 되면서 감귤류 계열의 향만이 아닌 여러 이미지의 다양한 향이 등장했다. 결국에는 퍼퓸을 희석한 것으로 바뀌었으며, 현재는 퍼퓸과 대등한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오드 콜로뉴는 알코올93~95%에 향 원액이 3~5% 함유된 제품을 향의 지속시간은 1~2시간 정도이다. 알코올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가 없어 향이 부드러우며 향료가 적게 배합되어 일반적으로 청럄감, 신선함 등을 부여하며 제품의 숙성기간이 짧아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가볍고 리프레시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운동 후나 목욕후 전신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그러나 지속성이 적어 잔향이 오래 남지 않는 단점이 있다.

 

▷샤워코롱(SC)

 

3~5%의 낮은 함량의 향원액을 함유하고 있어 목욕이나 샤원 후에 가볍게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이다. 향이 은은하면서도 전신을 산뜻하고 상쾌하게 유지시켜 주며 몸의 악취를 제거해 준다. 가볍고 신선한 타입의 보디 방향제품을 특히 향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향수는 퍼퓸-오드퍼퓸-오드뚜왈렛-오드코롱으로 나뉘고, 이것은 농도의 진함 차이예요. 퍼퓸이 가장 진하고 코롱이 가장 약하죠. 오드뚜왈렛은 가장 일반적으로 쓰는 농도의 향수랍니다. 화장실에 뿌리는 향수, 절대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