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일대에 오붓한 마을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하루는 하늘에서 심술사나운 검은용이 나타나 이골저골의 물골을 지져 놓아 곡식이 노랗게 말라들었다. 백성들은 큰가뭄과 싸우기 위하여 백가 라는 장수를 모시고 낮과밤을 이어가며 샘물줄기를 찾았다. 며칠 뒤 마침내 콸콸 솟구쳐오르는 샘물 줄기를 찾고 사람들은 기뻐하며 헤어졌다. 그들이 집으로 돌아가자 검은용은 뒷산벼랑을 무너뜨리고 광풍을 일으켜 정성 들여 찾아낸 물줄기를 돌산으로 만들었다. 사람들은 살길을 찾아 타향으로 떠나기 시작하였다. 백 장수는 바위에 주저 앉아 '아아 이를 어찌하노' 하며 머리를 싸쥐었다. 이때 그의 앞에 아리따운 공주가 나타났다. 백 장수는 허리를 굽혀 절하면서 '이곳은 위험하오니 공주님은 빨리 피하소서' 라고 하였다. 공주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지난밤 꿈에 하늘에서 오신 신선님이 말씀하기를 '지금 이 일대에 큰 가뭄이 들었노라.백 장수가 백성들을 거느리고 물줄기를 찾고있으나 힘이 약하여 검은용을 당할수없으니 백두산 옥장천의 샘물을 석달열흘을 마시라 이르시오' 하셨소" 라고 말하였다. 백 장수은 "공주님 고맙소이다. 소인에게 옥장천을 알려 주기 바라나이다" "네~ 장수님 우리 함께 가요" 공주는 이렇게 말하면서 백장수와 옥장천에 이르렀다. 백장수는 벼랑밑에서 나오는 옥같은 샘물을 쉴새없이 마셨다. 과연 석달 아흐레 동안 마시고나니 힘이 마구 솟구쳤다. 그날 저녁에 공주가왔다. 백 장수는 너무도 반가워서 그녀의 손을 덥썩 잡았다. 이튿날까지 옥장천의 샘물을 마신 장수는 백두산 마루에 올라가서 삽으로 땅을파기 시작하였다. 삽이 얼마나 컸던지 한삽을 파내어 던지면 하나의 산봉우리가 되었고 마침내 움푹하게 패인 밑바닥에서는지하수가 강물 마냥 솟구쳐 올랐다. 동해에 나가서 용왕의 딸을 희롱하던 검은용은 백두산에서 큰물이 나왔다는 급보를 듣고 단숨에 날아왔다 "웬 놈이 물줄기를터트렸느냐. 내 칼을받아라" 검은용은 불칼을 휘두르고 백 장수는 구름을타고 만근도를 휘두르며 응전하였다. 그들의 싸움은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았다. 그들이 싸움에 여념이 없을때 공주는 검은 용에게 단검을던졌다. 이때 백장수는기회를 놓치지 않고 만근도로 검은용의 불칼을 힘껏 쳤다. '쟁강'하는 소리와 함께 불칼은 끊어져 땅에 떨어졌다. 더는 버틸 수없게 된 검은 용은 동해로 도망치고 말았다. 검은 용을 이기고 백 장수와 공주가 다시 만났을 때 파낸 구덩이에는 물이 꽉 차서 넘실거렸다. 이것이 지금의 천지이다. 백 장수와 공주는 검은용이 다시는 물줄기를 건드리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천지 속에 수정궁을 지어 놓고 재미있게 살았다고 한다
백두산 천지에 이런 이야기가?
백두산 일대에 오붓한 마을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하루는 하늘에서 심술사나운 검은용이 나타나 이골저골의 물골을 지져 놓아 곡식이 노랗게 말라들었다. 백성들은 큰가뭄과 싸우기 위하여 백가 라는 장수를 모시고 낮과밤을 이어가며 샘물줄기를 찾았다.
며칠 뒤 마침내 콸콸 솟구쳐오르는 샘물 줄기를 찾고 사람들은 기뻐하며 헤어졌다. 그들이 집으로 돌아가자 검은용은 뒷산벼랑을 무너뜨리고 광풍을 일으켜 정성 들여 찾아낸 물줄기를 돌산으로 만들었다.
사람들은 살길을 찾아 타향으로 떠나기 시작하였다. 백 장수는 바위에 주저 앉아 '아아 이를 어찌하노' 하며 머리를 싸쥐었다.
이때 그의 앞에 아리따운 공주가 나타났다. 백 장수는 허리를 굽혀 절하면서 '이곳은 위험하오니 공주님은 빨리 피하소서' 라고 하였다.
공주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지난밤 꿈에 하늘에서 오신 신선님이 말씀하기를 '지금 이 일대에 큰 가뭄이 들었노라.백 장수가 백성들을 거느리고 물줄기를 찾고있으나 힘이 약하여 검은용을 당할수없으니 백두산 옥장천의 샘물을 석달열흘을 마시라 이르시오' 하셨소"
라고 말하였다.
백 장수은
"공주님 고맙소이다. 소인에게 옥장천을 알려 주기 바라나이다"
"네~ 장수님 우리 함께 가요"
공주는 이렇게 말하면서 백장수와 옥장천에 이르렀다. 백장수는 벼랑밑에서 나오는 옥같은 샘물을 쉴새없이 마셨다. 과연 석달 아흐레 동안 마시고나니 힘이 마구 솟구쳤다.
그날 저녁에 공주가왔다. 백 장수는 너무도 반가워서 그녀의 손을 덥썩 잡았다. 이튿날까지 옥장천의 샘물을 마신 장수는 백두산 마루에 올라가서 삽으로 땅을파기 시작하였다.
삽이 얼마나 컸던지 한삽을 파내어 던지면 하나의 산봉우리가 되었고 마침내 움푹하게 패인 밑바닥에서는지하수가 강물 마냥 솟구쳐 올랐다.
동해에 나가서 용왕의 딸을 희롱하던 검은용은 백두산에서 큰물이 나왔다는 급보를 듣고 단숨에 날아왔다 "웬 놈이 물줄기를터트렸느냐. 내 칼을받아라" 검은용은 불칼을 휘두르고 백 장수는 구름을타고 만근도를 휘두르며 응전하였다. 그들의 싸움은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았다. 그들이 싸움에 여념이 없을때 공주는 검은 용에게 단검을던졌다.
이때 백장수는기회를 놓치지 않고 만근도로 검은용의 불칼을 힘껏 쳤다. '쟁강'하는 소리와 함께 불칼은 끊어져 땅에 떨어졌다. 더는 버틸 수없게 된 검은 용은 동해로 도망치고 말았다. 검은 용을 이기고 백 장수와 공주가 다시 만났을 때 파낸 구덩이에는 물이 꽉 차서 넘실거렸다. 이것이 지금의 천지이다.
백 장수와 공주는 검은용이 다시는 물줄기를 건드리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천지 속에 수정궁을 지어 놓고 재미있게 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