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겐 제가 첫여자였습니다....

추억도아닌..2006.06.28
조회507

갑자기 글을 보다 생각이 나서 글적입니다.

2년전에 만나 1년반을 사랑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당시 그사람 나이는 27, 저는 22이었습니다.

저랑 5살 차이가 났죠..

그런데 그동안 그사람은 여자를 단 한번도 사귄적이 없습니다.

그전엔 전 10명정도 사궜구요...

그게 문제가 아니구요..

처음 만났을땐 정말 좋았습니다.

오빠가 뚱뚱하고 정말 아저씨 같지만 좋았기 때문에 다 이뻐보였습니다.

그래서 주위에선 저보고 제가 너무 아깝다고 왜 사귀냐고 그랬었죠,,

그런데 처음엔 너무 좋던 그가 점점 미워지더라구요

사귀고 반년동안은 몰랐습니다.

제 집이 부산인데 오빠가 지방으로 발령이나서 사귀고 3달만에 경남 고성으로 가게 됬습니다.

오빠가 가족과 같이 지내는게 아니다 보니 몰랐는데 반년이 지나고 다시 부산으로 오게됬습니다.

그리고 알았습니다.

오빠가 너무 효자라는걸 ...

효자가 나쁘다는거 아닙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장남이고 저도 장녀이기에 오빠를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한날은 저랑 데이트를 하는데 9시에 집에 들어가야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버지가 할 말이 있어서 집에 일찍 들어오라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전 아무말 없이 집에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그런일이 여러번 있었구요..

그런데 정말 이해안되는건 정말 중요한 얘기도 아닌데 좀 늦으면 어떻고 낼 하면 어떻습니까

집에서 부른다고 쪼로록 달려가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랑 싸우면 무조건 미안하다고 합니다.

더 열받는건 왜 미안한지도 모르고 미안하다 하는게 너무 화가납니다.

계다가 오빠랑 사귀고 얼마 안됐을땐 오빠 동생이 팔이 다쳐 병원에 입원했는데 그때 부모님이 중국에 여행을 가셨습니다.

오빠 집이 비어서 그날 오빠 집에서 외박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랑 있으면서 동생 병원에 간적 없습니다.

그런데 1년뒤에 동생 팔에 철심을 뽑는데 수술하고 입원했는데 매일 병원에 가더구요.

그리고 맨날 몇번씩 하던 전화도 줄어들고 전 병원에 어른들고 있고 환자도 많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런게 아니고 동생이 돈없다고 같이 피씨방에서 겜했더구요

정말 화가 났습니다. 그것도 거짓말까지....

그래놓곤 저보고 결혼하잡니다.

그땐 제가 학생이어서 알았다고 했지만 그래놓고 자기 부모님들이 저보고싶다고집에 데려오라는데 인사시킨적 한번도 없습니다.

솔찌기 오빠집에 인사드리고 가서 아양도 떨고 애교도 떨고 이쁨도 받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빠 가족들 왕건 촬영지에 놀러 간다기에 잘 갔다오라고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엄마 하시는 말씀이 같이 가자고 않하더냐고 ㅡ,.ㅡ

오빤 저희 엄마랑 아빠한테 지나다 보고 그래서 여러번 인사했었거든요

잼있겠다고 잘갔다오라니까 별로 가기 싫은데 기사노릇 하러 간다그러더군요

그 여행가기 몇일전에 제가 변태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빠한테 전화해서 울었습니다.

변태가 제뒤에 와서 가슴 만지고 오토바이 타고 도망갔습니다.

정말 그때 저 가슴 도려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빠하는말 괜찮아 이말이 다였습니다.

정말 그 변태보다 오빠한테 화나고 섭섭했습니다.

그리고 몇일 오토바이 소리만 들어도 잠 못들고 그랬는데 그래서 오빠 여행가는날 새벽에 오토바이 소리에 무서워서 잠 못자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이틀동안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행 갔다와서 저나하곤 폰을 안들고 갔다고..

그럼 가족 아무 폰이나 갖고 전화 할 순 없는건가요

정말 정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선 정말 제 눈에 콩깍지가 벗겨 지더라구요

정말 아무리 여자를 처음 사궜어도 이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무조건 제가 이해해야하는건가요??

그래서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정리 했습니다.

지금은 다른사람만나 이쁜 사랑 하고 있구요..

하고픈 말은 님들고 있을때 잘하세요

제가 다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전 그래도 잘할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이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