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 사랑때문에

김자혁2006.04.22
조회34,804
아파  사랑때문에

눈물이 얼굴에
빗물이 되어 흐르고
시린 마음의 끝은
그대를 향해 서러움을 토해냅니다.

꺽이지 않는 저 갈대는  
거센 비바람 속에서도
긴 세월을 지켜 보는데
나도 그리 오래도록
그대 한 사람을 기다려도 될런지요?

가슴이 활활 타올라
터질 것같은 사랑의 정열을
지칠 줄 모르는 성난 파도처럼
그대는 나를 훔쳐 가실 수 있을런지요?

바라만 보는 사랑
가질수 없는 사랑
이런 우리의 사랑은 불륜이 아니라
중년에 맺어진 아름다운 만남의 인연
그런 사랑이여서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