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하다... 바람이 부는날 창 밖을 바라보며 바람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한 움큼 쥐어서 유리병에 담고싶다. 추운날 아주 추운날 조금씩 꺼내서 가슴시린 사람들에게 뿌려주고 싶다.. 메주를 띠워서 장을 담그던 우리 엄마가 생각난다. 처마에 대롱그리 달아놓으면, 잘 익어서 곰팡이처럼 하얗게 꽃이피면 떼어내서 갓난아기 다루듯 정성스레 닦고, 장을 담근다. 그렇게 담근 장으로는 무엇을 하든 맛나다. 그런 엄마의 정성이 무척 그리운 날이다.
메주꽃2.
아늑하다... 바람이 부는날 창 밖을 바라보며 바람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한 움큼 쥐어서 유리병에 담고싶다. 추운날 아주 추운날 조금씩 꺼내서 가슴시린 사람들에게 뿌려주고 싶다.. 메주를 띠워서 장을 담그던 우리 엄마가 생각난다. 처마에 대롱그리 달아놓으면, 잘 익어서 곰팡이처럼 하얗게 꽃이피면 떼어내서 갓난아기 다루듯 정성스레 닦고, 장을 담근다. 그렇게 담근 장으로는 무엇을 하든 맛나다. 그런 엄마의 정성이 무척 그리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