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칼럼]氣로 아토피를 고칠 수 있다는 사람과의 대화

서범석200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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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칼럼]氣로 아토피를 고칠 수 있다는 사람과의 대화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아토피안들은 사기꾼들에 의해서 두 번 죽는다. 이들이 즐겨 구사하는 캐치프레이즈는 다음과 같다.

 

1. 이걸 먹으면 낫습니다 류.

ex) 알로에, 이온수, 티벳 버섯 등등.

2. 이걸 바르면 낫습니다 류.

ex) 천연! 한방! 보습제로 놀라운 효과를 보십시오~ 등등.

3. 이걸 행하면 낫습니다 류.

ex) 환부에 오줌을 발라보세요~ 등등.  

 

세상에 이런 제품, 그런 행위 같은 것은 없다. 이런 자들을 최대한 멀리 하는 것이 아토피 치료의 첩경이다. 피부 털린 것도 억울한 데, 호주머니까지 털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각성이 필요하다.

 

안타까운 것은 아토피안들이 바보가 아닌데도(개중에는 물론 바보도 있다) 이런 문구에 쉽게 현혹된다는 것이다.

생명과는 상관이 없으나 사회성이라든가 사회 생활과 직결되는 이 피부염의 치명적 특성이 환우들을 초조하게 하고 빠른 효과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다.

 

다음은 작년 어느 날 아토피 관련 모 싸이트에서 '氣로 아토피를 고칠 수 있다는 대단한 양반' 을 지지하는 어느 회원과 벌인 논쟁이다.

찾아보니 마침 글이 살아있어서 옮겨본다.

뭐랄까...

굳이 이 글을 공개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세상의 뒷 면을 읽는 보편 원리에 대해 진지하게, 새롭게 인식을 했으면 해서이다. 전문을 읽으려면 좀 기므로 인내가 필요하다.

 

편의상 구별을 하자면...

SBS: 살구색 글 배경

상대 회원: 노란색 글 배경, 글 중에서는 'A' 로 지칭하겠다.

氣 치료자: 글 중에서는 그냥 'B' 로 지칭하겠다.

 

최종 게시를 결정하기 전까지 수정을 자주 하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