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살래!

이병훈200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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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집 갔다가 술이 한잔 된 상태다. 기분이 꿀꿀하다.
직장 동료 부친 되시는 분이라 한번두 뵌적은 없지만...

이상하게 지금까지 죽음이라는 단어에 상기되어 있다.
언제인가 나두 해야할 절차 겠지만...
그날이 오기까지 난 내스스로 영화주인공같은 나를 한번 그려본다.

나의 패션은 발리에서 생긴일의 조인성이고
나의 액션은 웅박이며
나의 말투는 하류인생의 조승우고
나의 건만함은 모래시계의 최민수며
나의 표정은 다이하드의 브루스윌리스고
나의 웃음은 아이엠 샘에 숀팬이며
나의 두뇌는 굿윌헌팅의 맷데이먼이고
나의 기다림은 냉정과열정사이에 아오이며
나의 추억은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이고
나의 사랑은 오아시스의 설경구며
나의 자유는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스이고
나의 의리는 열혈남아의 유덕화이며
나의 인연은 중경삼림의 양가휘고
나의 방황은 타락천사의 금성무며
나의 울음은 파이란의 최민식이고
나의 악행은 올드보이의 유지태이며
나의 깨달음은 김기덕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고
나의 색감은 장예모의 연인이며
나의 배경 음악은 클래식의 자전거 탄 풍경이다.

난 이렇게 절때 될수 없겠지.

하지만 나는...

누군가의 홈피 메인글에 이렇게 적혀있더군.
``꼭! 빙신같은 것들이... 영화처럼 살다가 죽으라그래``
근데 난 있잖아 이왕 한번 죽을 목숨이라면

그래도 영화처럼 멋지게 끝낼래.
내 삶은 영화가 되지 않을지언정

마지막쯤은 영화처럼 그렇게 된다면
나의 끝이 누군가를 위해 희생할수있는 기회만 된다면...

난 그렇게 하고싶다.
비록 영화같이 살진 못했지만 영화같은 끝은 꿈꾼다.

이것또한 다만 생각일 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