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김재웅200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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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나무가 한 그루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소년이 하나 있었습니다. 날마다 소년은 나무에게로 와서.. 떨어지는 나뭇잎을    한잎  두잎 주워 모았습니다. 그러고는 나뭇잎으로 왕관을 만들어쓰고 숲 속의 왕 노릇을 했습니다. 소년은 나무 줄기를 타고 올라가서는 나뭇가지에 대달려 그네도 뛰고 사과도 따 먹곤 했습니다. 나무와 소년은 때로는 숨바꼭질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피곤해지면 소년은 나무 그늘에서 단잠을 자기도 했지요. 소년은 나무를 무척 사랑했고.........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 . . 하지만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그리고 소년도 점점 나이가 들어갔습니다. 나무는 홀호 있을 때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이 나무를 찾아갔을 때 나무가 말했습니다 " 얘야, 내 줄기를 타고 올라오렴. 가지에 매달려 그네도 뛰고, 사과도 따 먹고, 그늘에서 놀면서 즐겁게 지내자 " "난 이제 나무에 올라가 놀기에는 너무 커 버렸는걸. 난물건을 사고싶고, 신나게 놀고 싶단 말야. 그래서 돈이 필요해. 내게 돈을 좀 줄수 없겠어?" 소년이 말했습니다. "미안하지만, 내겐 돈이 없는데." 나무가 말했습니다. "내겐 나뭇잎과 사과밖에 없어. 얘야, 내 사과를 따다가 도회지에 팔지 그러니? 그러면 너는 돈이 생기고 행복해질 거야." 그러자 손년은 나무 위고 올라가 사과를 따서는 가지고 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떠나간 소년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고.. 나무는 슬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이 돌아왔습니다. 나무는 몹시 기뻐서 몸을 흔들며 말했습니다. "얘야, 내 줄기를 타고 올라오렴. 가지에 매달려 그네도 뛰고 즐겁게 지내자." "난 나무에 올라갈 만큼 한가롭지 않단 말야." 소년이 말했습니다. "내겐 따뜻하게 지낼 집이 필요해. 아내도 있어야겠고, 자식도 있어야겠고. 그래서 집이 필요하단 말야. 나에게 집 한 채 마련해 줄 수 없겠어?" "나에게는 집이 없단다.." 나무가 말했습니다. "이숲이 나의 집이지. 하지만 내 가지들을 베어다가 집을 짓지 그래. 그러면 행복해질 수 있을거야." 그러자 소년은 나무의 가지들을 베어서는 집을 지으려고 가지고 갔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떠나간 소년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소년이 돌아오자. 나무는 너무 기뻐서 거의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리온 얘야." 나무는 속삭였습니다. "와서 나랑 놀자." 난 너무 나이가 들고 비참해서 놀 수가 없어." 소년이 말했습니다. "배가 한 척 있었으면 좋겠어." 멀리 떠나고 싶거든. 내게 배 한 척 마련해 줄수 없겠어?" "내줄기를 베어다가 배를 만들렴." 나무가 말했습니다. "그러면 너는 멀리 떠나갈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을거야." 그러자 소년은 나무의 줄기를 베어 내서 배를 만들어 타고 멀리 떠나 버렸습니다. . . . .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정말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소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얘야 미안하다. 이제는 네에게 줄것이 아무것도 없구나. 사과도 없고." "난이가 나빠서 사과를 먹을 수가 없어." 소년이 말했습니다. "내게는 이제 가지도 없으니 네가 그네를 뛸 수도 없고." "나뭇가지에 매달려 그네를 뛰기에는 난 이제 너무 늙었어." 소년이 말했습니다. "내게는 줄기마저 없으니 네가 타고 오를 수도 없고." "타고 오를 기운도 없어." 소년이 말했습니다. "미안해" 나무는 한숨을 지었습니다. "무언가 너에게 주고 싶은데...... 내겐 남은것이 아무것도 없단다. 나는 그저 늙어 버린 나무 밑동일 뿐이야. 미안해........; "이젠 나도 필요한 게 별로 없어. 그저 편안히 앉아서 쉴 곳이나 있었으면 좋겠어. 난 몹시 피곤하거든." 소년이 말했습니다. "아, 그래." 나무는 안감힘을 다해 몸뚱이를 펴면서 말했습니다. "자 앉아서 쉬기에는 늙은 나무 밑동이 그만이야. 얘야, 이리고 와서 앉으렴. 앉아서 쉬도록 해." 소년은 그렇게 했습니다. . . .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 당신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고싶습니다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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