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Colibri - Ernest Chausson
연두벌새 저 언덕의 왕자
이슬과 맑은 햇빛보면서 보드라운 풀 보금자리 속에서
빛나는 네 신선한 햇빛처럼
이웃샘가로 서둘러 날아가네
댓잎물결인양 살랑거리는 곳
붉게 피어난 꽃향기 그윽한 곳에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서
황금빛 꽃위에 살짝 날아 앉아
사랑가득 분홍잔에 마신후에
저도 모르는 새에 죽어간다
깨끗한 네 입술 그위에서 나도 죽고 싶었노라
향그러운 첫사랑 입맞춤소게서
Fruhlingsmorgen - Gustave Mahler
보리수 가지가 창문을 두드리네
꽃봉우리 가득찬
일어나요 ! 일어나요 !
왜 아직 꿈속에 있어요 ?
해는 벌써 떴는데
일어나요 ! 일어나요 !
종달새도 깨어났고 나무숲도 살랑거려
벌들은 붕붕거리고 벌레들도 깨어났네
일어나요 ! 일어나요 !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당신의 애인을 보았어요
일어나요 ! 잠꾸러기
잠꾸러기 일어나요 !
일어나요 ! 일어나요 !
Die Nachtigall - Alban Berg
밤꾀꼬리들은 온밤을 지새며 노래하네
그들은 달콤한 울림 울리고 또울리고
그 속에서 장미는 활짝 피어나네
한때는 그녀도 싱그러고 젊음 있었지만
지금은 그 무슨 깊은 시름에 잠겨
뜨거운 햇볕 내리 쬐여도
그 속에서 그냥 여름 모자를 든채
모든것을 잊은 사람 잊은 사랑이어라
O Mistress Mine - Roger Quilter
오 내사랑 그대여 어디를 헤매는고 ?
발걸음 멈추고 들어보오
여기 그대의 참다운 사랑있어
높고 낮은 가락 건드러지게 부르나니 ;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마오 , 오 아리따운 그대
나그네길 끝나면 정든님 만난다오
이건 현명한 사람의 자녀이면 누구나 다 아는일
사랑이 뭐냐고요 ?
그건 내일을 기약하지 못하는 것
지금의 기쁨은 지금의 웃음
내일은 있는듯 없는것
공연히 지체하면 아무소득 없소이다
그러니 자아 입맞춰요, 꽃다운 내 님이여
청춘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오
님이 오시는지 - 김규환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취일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녁을 지나
달빛 먼길 내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베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며 님이 오시는가
내 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Io son l'umile ancella - Francesco Cilea
Opera Adriana Lecouvreur 중
보세요 나는 간신히 숨쉬고 있어요
나는 창조주의 비천한 하녀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가 나에게 언어를 주고
나는 그걸 사람들의 가슴으로 전달하죠
나는 그의 시구의 억양이자
인간 드라마의 메아리일 뿐
그의 손에 의해 연주되는 연약한 악기일 뿐
부드러움, 기쁨, 잔혹함
나는 신념이라고 불리죠
내 목소리는 다음날 아침에 죽어버리는
한줄기 한숨
Depuis le Jour - Gustave Charpentier
Opera Louise 중
당신에게 모든것을 바친 그날부터
내 삶은 드디어 꽃피었네
요정나라의 하늘 아래서 꿈꾸는 듯하네
내 영혼은 그대와의 첫 입맞춤에 아직도 취해있네
삶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
내 꿈은 꿈이 아니었네 !
아, 나는 행복하네 !
사랑은 그 날개를 내 위로 드리웠네 !
내 가슴의 정원에서 새로운 기쁨이 노래하네 !
나의 승리에
모든것이 소생하고 모든것이 기뻐하네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기쁘게 미소를 짓네
그리고 나는 우리 사랑의 첫날
그 마법같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달콤하게 떨고있네
Vissi D'arte - Giacomo Puccini
Opera Tosca 중
난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며
난 남에게 해로움 주지 않았네
불쌍한 사람 남몰래 많이 도와주었네
항상 믿음 속에서 살며
성인들 앞에 정성껏 기도하며
언제나 제단앞에 고운 꽃을 바쳤네
나 고통 당할때 어찌해 이와같이
어찌해 날 내버려 두십니까 ?
성모님 위해 보석도 다 바치고
하늘 높이 거룩한 노래 항상 바쳤건만
나 고통 당할때 어찌하여 하나님은
나 홀로 이렇게 내버려 두십니까 ?
Sul fil d'un soffio etesio - Giuseppe Verdi
Opera Falstaff 중
향기로운 산들바람 위로 재빠른 영혼들 날아다니네
나뭇가지 사이로 어슴푸레한 달빛 비치네
춤을 추어라 ! 부드러운 음악에 맞추어
요술 춤곡을 부르며
달빛 아래에서 이리저리 꽃들을 따며 돌아다니자
모든 꽃들은 하나씩 운명을 갖고 있으니
릴리와 바이올렛에도 비밀스런 이름을 지어주자
순수한 금은으로 장식된 시의 매력으로
빛나는 말들이 피어오르네
요정들은 그들만의 암호로 꽃을 하나씩
가지고 있네
Think of Me - Andrew Lloyd Webber
Musical The Phantom of the Opera 중
날 생각해줘요
우리 마지막 안녕을 고할때
기억해줘요 잠깐 동안만이라도
부디 그렇게 해주겠다고 약속해요
시간이 지나 날 찾게 되었을때
마음을 자유롭게 묶어둬요
우린 말하지 않았어요
우리 사랑이 변치 않는 바다처럼 영원할 꺼라고
하지만 아직도 날 기억한다면
하던일 멈추고 날 생각해요
우리가 함께 나눈 모든것을 생각해봐요
깨어있을 때마다 날 생각해요
조용함에 몸을 맡긴채 날 떠올려요
당신 맘속에 들어갈 수 있게 아주 강하게
함께 지낸 날을 생각하며
그 시간을 되돌아봐요
우리 하지 않을 것을 생각해봐요
그것은 내가 당신을 생각지 않는 한
절대 일어날 수 없을 테니까요
꽃과 과일이 언젠가는 시들고
사랑도 때가 있다지만
그래도 약속해주세요
당신이 생각해주겟다고
나를 !
Smoke gets in your eyes - Platters
사람들은 저에게 저의 연인이 진실한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고 물었지요
물론 대답했죠 제 마음속에 절대로 부정할 수 없는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사람들은 말하더군요 사랑하는 이들은
눈이 멀었다는 것을 언젠가 알게 될거라고
당신의 마음이 사랑으로 불타 오를때
당신은 알아야 해요
사랑의 연기가 당신의 눈을 가리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전 그들의 말을 웃어 넘겼어요
사람들이 우리들에 대한 사랑을
의심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서
그러나 오늘 제 사랑은 떠나 버렸어요
전 사랑 업시 홀로 있답니다
이제 친구들은 제가 눈물을
숨기지 못하는 것을 비웃고 있지요
그렇지만 저는 웃으며
사랑의 불꽃이 꺼지면 그 연기가 눈에 들어와
눈물을 흘리는 거리고 말합니다
동래문화회관대극장 2006.5.27 토 저녁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