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비아범은 일부러 헛기침을 험험 하면서 마루 끝에 앉았어요. 듬직한 아들인 개비가 오늘 며느리와 같이 찾아왔거든요. 개비는 고등학생 때에 무척 아버지를 속 썩였어요. 혼자 지내다가 여자를 집안에 들였는데, 중학교 1년 때부터 아버지와 단 둘이 지내온 정이 개비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한 것이에요. 이런 개비의 마음 뒤에는 그답지 않은 성숙한 감정이 있었는데, 개비아범은 그것을 모르고 개비를 단순히 어린애 취급해 버린 거예요. 개비아범과 새엄마가 다정하게 붙어 있으면 개비는 밖으로 빙빙 돌았어요. 그러다가 뻑 하면 동네 아이들을 두드려 패고 학교성적도 떨어졌어요. 어느 날 담임선생님이 개비아범을 불렀어요. 학교에 가보니 선생님의 상담이 무척 심각했어요. 자꾸 불량학생들과 어울리는데 며칠 전에는 학교뒷산에서 여학생까지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는 말이었어요. 그날 밤에 개비아범은 17살 뿐이 안 된 개비를 데리고 사창가까지 갔어요. 그리고 돈을 주면서 여자가 그렇게 좋으면 어서 들어가라고 마구 디밀었어요. 개비는 안 들어가려고 문을 잡고 늘어지면서 엉엉 눈물을 흘렸어요.
“너는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마구 다그치는 아버지의 말투였지만 개비는 침묵으로 저항했어요.
그러다가 새로 들어온 여자와 자꾸 말다툼이 일어났는데, 여자가 자꾸 돈을 요구했던 것이죠. 개비아범은 화가 났어요.
“여자가 뭔 위세냐? 나가. 다 보기 싫으니 없어져 버렷.”
얼마 후에 여자는 개비아범의 통장을 훔치고 비밀번호를 몰래 알아 낸 후에 이천 만원을 몽땅 빼 달아났어요. 펄펄 뛰어야 할 개비아범이었지만 이상하게 조용했어요. 왜냐하면 새여자가 없어지자 개비의 행동이 아주 차분해진 것이에요. 개비아범은 앗차 했죠. 의외로 개비는 아버지를 속으로 감싸 돌았던 것이에요. 일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개비는 전처럼 서툰 솜씨로 국을 끓여놓고 밥도 전기밥솥에 새로 해놓거든요. 눈물이 핑 돌기도 했어요. 자기가 자식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자식이 거꾸로 자기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개비는 훈련이 고되기로 유명한 특전사에 지원했습니다.
엄마 아빠의 손을 놓고 떠나는 사람들 틈에서, 개비아범과 개비는 단둘이었어요.
“짜식, 건강하게 근무해.”
어깨를 툭 치며 개비아범은 얼른 돌아섰죠. 하늘을 보고 눈을 껌뻑 거렸어요. 자꾸 고이는 눈물을 말리려 한 것이었죠. 개비도 성큼성큼 일부러 큰 걸음을 떼어서 기차에 올랐어요. 드디어 기차가 출발하자 개비아범은 뒤돌아 차장을 쭉 훑어 봤습니다. 출발하는 차창가에 개비의 얼굴이 비쳤습니다. 눈가를 손등으로 훔치는 모습이었어요. 손을 번쩍 들어 잘 다녀오라고 흔들려는 개비아범의 팔에서 힘이 쭉 빠졌어요.
“짜식, 남자자식이 울긴, 챙피하게.”
그렇게 중얼거리는 개비아범이 입술을 꽉 깨물었습니다. 억지로 손을 들어 두어 번 흔들고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걸음으로 돌아섰습니다. 일부러 씩씩한 아빠의 모습을 개비에게 보이려 한 것이죠. 얼마 후에 개비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아빠에게,
훈련을 다 받고 자대로 배치되었습니다. 신병이기에 고참들 눈치 보기에 바쁘지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자꾸 아빠가 생각나요. 그제는 졸면서 행군하다가 총을 떨어뜨렸어요. 고참한테 들켜서 “총은 군인의 생명이다.”라고 소리치면서 기합을 받았어요. 그때 바로 아빠가 손에 쥔 톱이 생각났어요. 톱과 망치를 아빠가 꽉 쥐고 돈을 벌 듯 저도 총을 꽉 쥐고 훈련받았어야 했어요.
동료들은 가끔 “엄마가 그리울 땐 사진을 보고......”라는 노래를 부르거든요. 그런데 저는 엄마 얼굴이 생각이 잘 안나요. 그냥 아빠 얼굴만 떠오르거든요. 그래서 속으로 혼자 “아빠가 그리울 땐......”이라고 노래를 불러요. 서너 달만 근무하면 휴가를 보내 준데요. 이번에 휴가 나가면 아빠하고 같이 술 마셔도 되죠? 아빠가 좋아하는 꽁치에 왕소금을 솔솔 뿌리면서 숯불에 구워먹고 싶어요. 그리고 소주도 한 잔 받을 거예요. 아셨죠?“
군대생활하면서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개비였어요. 고된 훈련 때문인지 어깨도 떡 벌어지고 팔뚝도 무척 굵어졌어요. 몇 년이 지나서 제대한 개비는 대학에 진학하기보다는 아무 일이나 쫓아다니며 돈을 벌었습니다. 성실한 그의 태도에 큰 토건회사에서 개비를 정식직원으로 채용했어요. 비로소 경제적인 독립을 이룬 사회구성원이 된 것이에요. 그것뿐만 아니에요. 이년 정도 지나자 드디어 개비가 예쁜 아가씨를 개비아범에게 소개시켰어요. 아주 싹싹하고 생글생글 웃음기가 떨어지지 않은 상냥한 여자였는데, 개비아범이 내색은 안 했지만 속으로는 그만하면 되었다고 작년에 결혼시켰어요. 개비아범은 한 가지가 꺼림칙했어요. 아버지가 엄마에게 어떻게 해주는가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자란 개비였기에, 항상 며느리 편을 들었어요. 야들야들하고 상큼한 며느리의 모습이 마음에 들기도 했거든요. 역시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사랑이라고, 며느리만 보면 개비아범은 괜히 목에 힘주고 헛기침도 해가며 폼을 잡았죠. 바로 오늘 개비가 아내를 데리고 아버지를 찾아온 것이었어요.
대충 저녁상을 마련한 며느리가 마당에 숯불을 피워놓고 일어섰어요.
“아버님이 좋아하는 꽁치를 제가 사올게요.”
개비아범은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들었어요. 그러자 며느리가 호들갑을 떨며 말했어요.
“아버님, 돈은 저에게도 있어요. 그냥 두세요.”
“짜식, 어른이 주면 받아야지 까불고 있어?”
일부러 눈을 부라리며 인상을 써 보이는 개비아범이에요.
“네네, 호호, 그렇지만 아버님께 우리가 효도를 해야죠.”
“이 짜슥, 말하는 거 봐라. 아직 너희들한테 효도 받을 정도는 아니니깐, 이 돈 받아.”
개비아범은 어깨까지 으쓱이며 지갑에서 삼 만원을 꺼내주었어요. 그리고 슬쩍 지갑에 남은 돈을 계산해 봤어요. 아이들이 갈 때에 차비하라고 십만 원을 내주고 나면 딱 만원 남아요. 그렇지만 아직까지 애들한테 용돈을 안 받아쓰고 오히려 차비까지 주는 자존심이 개비아범에게 있었죠.
잠시 후에 며느리가 꽁치를 사왔어요. 검은 비닐을 들여다본 개비아범이 눈썹을 찡끗했어요.
“이거 어디서 샀니?”
“요 앞에 있는 가게에서 샀어요.”
개비아범이 손가락을 넣어서 꽁치를 세어보니 모두 열 마리였어요.
“잉? 왜 열 마리 뿐이 안 돼?”
“모르겠어요. 그렇게 주던데요.”
“뭐? 이 놈의 여편네가 모르는 사람이라고 바가지 씌웠구나. 원래 만원에 네 마리인데. 우리 며느리를 어떻게 보고 이 지랄이야?”
화가 난 표정으로 벌떡 일어선 개비아범은 비닐봉투에 담긴 꽁치를 들고 밖으로 나섰어요. 아들과 며느리는 깜짝 놀랐죠.
성큼성큼 골목을 벗어나 손님을 받고 있는 복실엄마 앞에 딱 섰어요. 그리고 비닐봉투에 담긴 꽁치를 좌판에 쫙 쏟았어요.
“삼만 원어치면 열두 마리일 텐데 왜 열 마리요? 아까 이 꽁치 사간 여자가 내 며느리인데, 모르는 사람이라고 바가지 씌우는 거유?”
복실엄마는 별안간 지르는 개비아범의 목소리에 깜짝 놀랐죠.
“뭐요? 무슨 바가지요? 요새 꽁치값이 올라서 만원에 세 마리인데. 그리고 한 마리 덤으로 더 주었어요.”
[연재] 앞집 과부와 뒷집 홀아비 2
앞집 과부와 뒷집 홀아비
2.
개비아범은 일부러 헛기침을 험험 하면서 마루 끝에 앉았어요. 듬직한 아들인 개비가 오늘 며느리와 같이 찾아왔거든요. 개비는 고등학생 때에 무척 아버지를 속 썩였어요. 혼자 지내다가 여자를 집안에 들였는데, 중학교 1년 때부터 아버지와 단 둘이 지내온 정이 개비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한 것이에요. 이런 개비의 마음 뒤에는 그답지 않은 성숙한 감정이 있었는데, 개비아범은 그것을 모르고 개비를 단순히 어린애 취급해 버린 거예요. 개비아범과 새엄마가 다정하게 붙어 있으면 개비는 밖으로 빙빙 돌았어요. 그러다가 뻑 하면 동네 아이들을 두드려 패고 학교성적도 떨어졌어요. 어느 날 담임선생님이 개비아범을 불렀어요. 학교에 가보니 선생님의 상담이 무척 심각했어요. 자꾸 불량학생들과 어울리는데 며칠 전에는 학교뒷산에서 여학생까지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는 말이었어요. 그날 밤에 개비아범은 17살 뿐이 안 된 개비를 데리고 사창가까지 갔어요. 그리고 돈을 주면서 여자가 그렇게 좋으면 어서 들어가라고 마구 디밀었어요. 개비는 안 들어가려고 문을 잡고 늘어지면서 엉엉 눈물을 흘렸어요.
“너는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마구 다그치는 아버지의 말투였지만 개비는 침묵으로 저항했어요.
그러다가 새로 들어온 여자와 자꾸 말다툼이 일어났는데, 여자가 자꾸 돈을 요구했던 것이죠. 개비아범은 화가 났어요.
“여자가 뭔 위세냐? 나가. 다 보기 싫으니 없어져 버렷.”
얼마 후에 여자는 개비아범의 통장을 훔치고 비밀번호를 몰래 알아 낸 후에 이천 만원을 몽땅 빼 달아났어요. 펄펄 뛰어야 할 개비아범이었지만 이상하게 조용했어요. 왜냐하면 새여자가 없어지자 개비의 행동이 아주 차분해진 것이에요. 개비아범은 앗차 했죠. 의외로 개비는 아버지를 속으로 감싸 돌았던 것이에요. 일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개비는 전처럼 서툰 솜씨로 국을 끓여놓고 밥도 전기밥솥에 새로 해놓거든요. 눈물이 핑 돌기도 했어요. 자기가 자식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자식이 거꾸로 자기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개비는 훈련이 고되기로 유명한 특전사에 지원했습니다.
엄마 아빠의 손을 놓고 떠나는 사람들 틈에서, 개비아범과 개비는 단둘이었어요.
“짜식, 건강하게 근무해.”
어깨를 툭 치며 개비아범은 얼른 돌아섰죠. 하늘을 보고 눈을 껌뻑 거렸어요. 자꾸 고이는 눈물을 말리려 한 것이었죠. 개비도 성큼성큼 일부러 큰 걸음을 떼어서 기차에 올랐어요. 드디어 기차가 출발하자 개비아범은 뒤돌아 차장을 쭉 훑어 봤습니다. 출발하는 차창가에 개비의 얼굴이 비쳤습니다. 눈가를 손등으로 훔치는 모습이었어요. 손을 번쩍 들어 잘 다녀오라고 흔들려는 개비아범의 팔에서 힘이 쭉 빠졌어요.
“짜식, 남자자식이 울긴, 챙피하게.”
그렇게 중얼거리는 개비아범이 입술을 꽉 깨물었습니다. 억지로 손을 들어 두어 번 흔들고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걸음으로 돌아섰습니다. 일부러 씩씩한 아빠의 모습을 개비에게 보이려 한 것이죠. 얼마 후에 개비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아빠에게,
훈련을 다 받고 자대로 배치되었습니다. 신병이기에 고참들 눈치 보기에 바쁘지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자꾸 아빠가 생각나요. 그제는 졸면서 행군하다가 총을 떨어뜨렸어요. 고참한테 들켜서 “총은 군인의 생명이다.”라고 소리치면서 기합을 받았어요. 그때 바로 아빠가 손에 쥔 톱이 생각났어요. 톱과 망치를 아빠가 꽉 쥐고 돈을 벌 듯 저도 총을 꽉 쥐고 훈련받았어야 했어요.
동료들은 가끔 “엄마가 그리울 땐 사진을 보고......”라는 노래를 부르거든요. 그런데 저는 엄마 얼굴이 생각이 잘 안나요. 그냥 아빠 얼굴만 떠오르거든요. 그래서 속으로 혼자 “아빠가 그리울 땐......”이라고 노래를 불러요. 서너 달만 근무하면 휴가를 보내 준데요. 이번에 휴가 나가면 아빠하고 같이 술 마셔도 되죠? 아빠가 좋아하는 꽁치에 왕소금을 솔솔 뿌리면서 숯불에 구워먹고 싶어요. 그리고 소주도 한 잔 받을 거예요. 아셨죠?“
군대생활하면서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개비였어요. 고된 훈련 때문인지 어깨도 떡 벌어지고 팔뚝도 무척 굵어졌어요. 몇 년이 지나서 제대한 개비는 대학에 진학하기보다는 아무 일이나 쫓아다니며 돈을 벌었습니다. 성실한 그의 태도에 큰 토건회사에서 개비를 정식직원으로 채용했어요. 비로소 경제적인 독립을 이룬 사회구성원이 된 것이에요. 그것뿐만 아니에요. 이년 정도 지나자 드디어 개비가 예쁜 아가씨를 개비아범에게 소개시켰어요. 아주 싹싹하고 생글생글 웃음기가 떨어지지 않은 상냥한 여자였는데, 개비아범이 내색은 안 했지만 속으로는 그만하면 되었다고 작년에 결혼시켰어요. 개비아범은 한 가지가 꺼림칙했어요. 아버지가 엄마에게 어떻게 해주는가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자란 개비였기에, 항상 며느리 편을 들었어요. 야들야들하고 상큼한 며느리의 모습이 마음에 들기도 했거든요. 역시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사랑이라고, 며느리만 보면 개비아범은 괜히 목에 힘주고 헛기침도 해가며 폼을 잡았죠. 바로 오늘 개비가 아내를 데리고 아버지를 찾아온 것이었어요.
대충 저녁상을 마련한 며느리가 마당에 숯불을 피워놓고 일어섰어요.
“아버님이 좋아하는 꽁치를 제가 사올게요.”
개비아범은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들었어요. 그러자 며느리가 호들갑을 떨며 말했어요.
“아버님, 돈은 저에게도 있어요. 그냥 두세요.”
“짜식, 어른이 주면 받아야지 까불고 있어?”
일부러 눈을 부라리며 인상을 써 보이는 개비아범이에요.
“네네, 호호, 그렇지만 아버님께 우리가 효도를 해야죠.”
“이 짜슥, 말하는 거 봐라. 아직 너희들한테 효도 받을 정도는 아니니깐, 이 돈 받아.”
개비아범은 어깨까지 으쓱이며 지갑에서 삼 만원을 꺼내주었어요. 그리고 슬쩍 지갑에 남은 돈을 계산해 봤어요. 아이들이 갈 때에 차비하라고 십만 원을 내주고 나면 딱 만원 남아요. 그렇지만 아직까지 애들한테 용돈을 안 받아쓰고 오히려 차비까지 주는 자존심이 개비아범에게 있었죠.
잠시 후에 며느리가 꽁치를 사왔어요. 검은 비닐을 들여다본 개비아범이 눈썹을 찡끗했어요.
“이거 어디서 샀니?”
“요 앞에 있는 가게에서 샀어요.”
개비아범이 손가락을 넣어서 꽁치를 세어보니 모두 열 마리였어요.
“잉? 왜 열 마리 뿐이 안 돼?”
“모르겠어요. 그렇게 주던데요.”
“뭐? 이 놈의 여편네가 모르는 사람이라고 바가지 씌웠구나. 원래 만원에 네 마리인데. 우리 며느리를 어떻게 보고 이 지랄이야?”
화가 난 표정으로 벌떡 일어선 개비아범은 비닐봉투에 담긴 꽁치를 들고 밖으로 나섰어요. 아들과 며느리는 깜짝 놀랐죠.
성큼성큼 골목을 벗어나 손님을 받고 있는 복실엄마 앞에 딱 섰어요. 그리고 비닐봉투에 담긴 꽁치를 좌판에 쫙 쏟았어요.
“삼만 원어치면 열두 마리일 텐데 왜 열 마리요? 아까 이 꽁치 사간 여자가 내 며느리인데, 모르는 사람이라고 바가지 씌우는 거유?”
복실엄마는 별안간 지르는 개비아범의 목소리에 깜짝 놀랐죠.
“뭐요? 무슨 바가지요? 요새 꽁치값이 올라서 만원에 세 마리인데. 그리고 한 마리 덤으로 더 주었어요.”
“매일 만원에 네 마리씩 했잖소?”
“아, 글쎄 꽁치값이 올랐다니깐요.”
이렇게 개비아범과 복실엄마의 꽁치전쟁이 시작되었어요.
글 / 은하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