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익근무를 하고 있다. (참고 : 나는 관악산을 지킨다.) 관악산 줄기의 한 끝자락... 그곳의 땅을 가진 주인이..자신의 땅이라며, 수십 수백그루의 나무를 베어버렸다. 그 공간에 "배" 나무 단지를 만들겠다는 의도였다. 녹지는 주인이라 하여도 허가없이는 손댈수가 없다. 그런데 그 법을 무시하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무려 132그루의 나무가 베어졌다. 어린 나무부터 수십년이상은 살았던 나무가.. 한 사람의 욕심으로 인해서, 죽어버렸다. 사람의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주변에 나무들은 울창했고, 길조차 없는 곳에.. 사람이 만든 문서 한장때문에.. 그곳을 지키던 자연이 사라졌다..(대략 500평..정도..) 그곳은 참 혼란스러웠다. 울창한 숲의 한 공간이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모양으로.. 큰 구멍이 뚫려져있었다. 그 가운데서서 잘라진 나무에 숫자를 적는 일을 했다. 몇 그루나 잘려있는지 확인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숫자를 적을때마다.. 심장이 뛰었다.. 같은 인간으로써..창피했다. 숲에게..나무들에게... 숲과 나무들이..말하는 것 같았다. 아프다고..아프다고... --------------------------------------- 그리고 더 웃긴일은 그 후에 있었다. 땅의 주인은 나이가 아흔아홉. 즉 99살이신 노인이셨다. 이런 말 죄송스럽지만, 살아봐야 얼마나 더 사시겠는가... 허가가 나서 그곳의 수십년을 지켜온 나무를 베고.. 새로 " 배 " 나무를 심는다하자.. 나무가 하루 아침에 벌떡하고 자라는것은 아니다. 맛있는 " 배 " 라는 열매를 맺기 위해선 또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게 무슨 사람의 욕심인가...... 이해할수가 없다. --------------------------------------- 더더 웃긴일이 하나 더 있다. 그 노인 집이 아주..빵빵하다.. 아들이 몇이 있는줄은 모르겠는데.. 큰아들과 둘째 아들이 병원 원장이란다. 일반 외과 이런게 아니고..무슨 종합병원 원장이란다. 원래 그 노인이 병원을 설립했고. 아들에게 물려줬단다. 우리가 단속을 시작하자. 그 노인은 바닦에 그냥 누어버렸다. 눈을 뜬채, 물어도 대꾸 한마디 없었다. 말 그대로 "배째라" 였다. 아들 둘, 며느리 여기저기 그 노인의 친인척들에게.. 전화를 해서 사정설명을 하고.. 지금 그 노인의 상황을 이야기 했지만, 다들 나몰라라 한다. "알아서 하세요." 라는 짧은 대답... -------------------------------------- 나 역시 자연을 지키는 인간은 아니다. 다만 의도적으로 자연을 훼손 시키려는 마음을 가져본적은. 단 한번도 없다. 나 역시 부모님께 지은죄가 많다. 한때의 방황으로 난 아버지께 호적 파고 앞으로 내 일에. 상관하지 말라는 말까지도 한적이 있다. 그 날일이 얼마나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던지.. 언젠가 아버지랑 술 한잔 하며. 무릎꿇고 울면서 사죄한적이 있다. 세상이 어떤지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먹을만큼 먹은 나이 스물 여섯인데도 말이다. 다만 내가 아는 세상은, 사람은 사람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만들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나를 아껴주는 주변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세상을 이어준 자연과 동물들에게 감사해야한다. 그게 사람이 사람다운것이다. 마음이 아프다. 사람이 사람다운 세상이 오길...바라고, 나 부터 사람답게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3
마음이 아프다.
나는 공익근무를 하고 있다. (참고 : 나는 관악산을 지킨다.)
관악산 줄기의 한 끝자락...
그곳의 땅을 가진 주인이..자신의 땅이라며,
수십 수백그루의 나무를 베어버렸다.
그 공간에 "배" 나무 단지를 만들겠다는 의도였다.
녹지는 주인이라 하여도 허가없이는 손댈수가 없다.
그런데 그 법을 무시하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무려 132그루의 나무가 베어졌다.
어린 나무부터 수십년이상은 살았던 나무가..
한 사람의 욕심으로 인해서, 죽어버렸다.
사람의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주변에 나무들은 울창했고, 길조차 없는 곳에..
사람이 만든 문서 한장때문에..
그곳을 지키던 자연이 사라졌다..(대략 500평..정도..)
그곳은 참 혼란스러웠다.
울창한 숲의 한 공간이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모양으로..
큰 구멍이 뚫려져있었다.
그 가운데서서 잘라진 나무에 숫자를 적는 일을 했다.
몇 그루나 잘려있는지 확인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숫자를 적을때마다..
심장이 뛰었다..
같은 인간으로써..창피했다.
숲에게..나무들에게...
숲과 나무들이..말하는 것 같았다.
아프다고..아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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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웃긴일은 그 후에 있었다.
땅의 주인은 나이가 아흔아홉. 즉 99살이신 노인이셨다.
이런 말 죄송스럽지만,
살아봐야 얼마나 더 사시겠는가...
허가가 나서 그곳의 수십년을 지켜온 나무를 베고..
새로 " 배 " 나무를 심는다하자..
나무가 하루 아침에 벌떡하고 자라는것은 아니다.
맛있는 " 배 " 라는 열매를 맺기 위해선 또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게 무슨 사람의 욕심인가......
이해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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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 웃긴일이 하나 더 있다.
그 노인 집이 아주..빵빵하다..
아들이 몇이 있는줄은 모르겠는데..
큰아들과 둘째 아들이 병원 원장이란다.
일반 외과 이런게 아니고..무슨 종합병원 원장이란다.
원래 그 노인이 병원을 설립했고.
아들에게 물려줬단다.
우리가 단속을 시작하자.
그 노인은 바닦에 그냥 누어버렸다.
눈을 뜬채, 물어도 대꾸 한마디 없었다.
말 그대로 "배째라" 였다.
아들 둘, 며느리 여기저기 그 노인의 친인척들에게..
전화를 해서 사정설명을 하고..
지금 그 노인의 상황을 이야기 했지만,
다들 나몰라라 한다.
"알아서 하세요." 라는 짧은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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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자연을 지키는 인간은 아니다.
다만 의도적으로 자연을 훼손 시키려는 마음을 가져본적은.
단 한번도 없다.
나 역시 부모님께 지은죄가 많다.
한때의 방황으로 난 아버지께 호적 파고 앞으로 내 일에.
상관하지 말라는 말까지도 한적이 있다.
그 날일이 얼마나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던지..
언젠가 아버지랑 술 한잔 하며. 무릎꿇고 울면서 사죄한적이 있다.
세상이 어떤지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먹을만큼 먹은 나이 스물 여섯인데도 말이다.
다만 내가 아는 세상은,
사람은 사람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만들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나를 아껴주는 주변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세상을 이어준 자연과 동물들에게 감사해야한다.
그게 사람이 사람다운것이다.
마음이 아프다.
사람이 사람다운 세상이 오길...바라고,
나 부터 사람답게 살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