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비- 한국 연예인최초 ‘타임100’ 선정

이상희20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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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한국 연예인 사상 최초로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 명단에 그 이름을 올렸다.
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후 “타임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4월 30일 오전 ‘타임100’ 리스트를 최종 발표했다”며 “여기에 비의 이름이 올라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는 한국 연예인 사상 최초로 ‘타임100’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그동안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타임 100인’에 뽑혔으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도 2004~2005년 연속으로 ‘타임 100’에 선정된 바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4월 3째 주 진행된 ‘타임100’의 ‘예술가와 연예인’(Artists & Entertainers) 부문 온라인 투표에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감독상을 거머쥔 대만 출신의 이안 감독에 이어 2위에 올랐던 비는 인터넷 투표 이전에 ‘타임100’ 선정을 이미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타임의 관계자로부터 ‘타임100’ 리스트는 타임 편집진들과 심사위원단의 의견을 통해 정해지며 인터넷 투표가 참고 사항은 되지만 100명의 리스트를 선정하는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히며 비가 온라인 투표 이전에 ‘타임100’ 에 이미 내정됐었다고 설명했다.
비는 ‘타임100’ 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5월 8일 미국 뉴욕 링컨 센터에서 열릴 ‘타임100’ 기념 파티에도 나서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비는 이미 지난 주 타임으로부터 공식 초청장을 받았다”며 “영화 촬영으로 바쁜 일정 중이지만 개인적인 영광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는 자리인 만큼 타임 측에 공식적으로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타임에 따르면 ‘타임100’ 기념 파티에는 ‘영웅과 아이콘’(Heroes & Icons), ‘지도자와 혁명가’(Leaders & Revolutionaries), ‘건축가 & 거인’(Builders & Titans), ‘예술가와 연예인’(Artists & Entertainers), ‘과학자와 사상가’(Scientists & Thinkers) 등 5개 부문에 선정된 명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편 부산에서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촬영 도중 ‘타임100’ 선정 확정 소식을 전달 받은 비는 “정말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열심히 노력했고 그렇게 살아왔던 방식이 인정 받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까지 함께 노력해 오신 주변의 모든 분들과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만들어 주신 동료 분들께 감사 드린고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끝이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길혜성 기자 (come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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