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것 같습니다.

황성모20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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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 같습니다.

엊그제 며칠간 무더운 날들을 뒤로하고 시원한 비가 내려왔습니다. 바람도 제법 시원하게 부는 날이었습니다. 이런날........... 창밖을 내다보면서 마시는 커피한잔........참 멋있죠. 참 맛있죠 보다는 멋있다는 말이 더 어울리네요. 무심코 각설탕 하나를 넣고 아무 생각없이 그리고 몸이 기억해버린대로 오른쪽으로 몇번 휘휘 젓게 됩니다. 네모난 각설탕이 점점 작아서 작은 점이 될때까지...... 항상 그래왔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반쯤 녹아서 더이상 네모난 모양이 아닌 각설탕을 티스푼으로 건져내어 봅니다. 마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우매한 사람을 구세주처럼 구해주기라도 한양 말이죠........ 그런데 그 작은 공간안에서 여전히 멈추지않고 조금씩 조금씩 작아지는 각설탕을 봅니다. 그리고는 입가에 미소아닌 미소가 조금 뭍게됩니다. 그런것 같습니다. 공간이 바뀌고 무엇인가 내 환경을 바뀌어도 순리대로 가는것은 그렇게 가는것 같습니다. 티스푼안의 설탕이 다시 네모가 될수없는것 처럼 말이지요. 사랑도 만남도.........그리고 새로운 인연도..... 순리대로 가는것............ 그것이 바로 진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