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때가 있습니다...

서문교20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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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가 있습니다...

우울할 때가 있습니다....

침울할 때가 있습니다....

머리 위에 먹구름이 가득한 날들을 보낼 때가 있습니다.

막연함을 넘어 답답하고 화가 나고 주저앉아 버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떠올릴 것은 "살다보면 먹구름 하늘도 있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는다.

곧 개일 것이다. 전보다 더 청명해 질것이다."입니다.
감각없는 물건을 우울하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우울하다는 건 삶을 향유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울을 경험해야만 기쁨이 소중해지는 법입니다.

우울함 속에도 반짝이는 작은 불빛 하나 있을 것입니다.

뚜렷이 떠오르는 어떤 설렘 하나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이고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