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창가에서

박병권200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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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은 겨울처럼 흩어지고
가슴 가득히 스며드는 담배연기
지친 호흡에 감겨 한마디 한숨으로 사라지는구나
언제라도 휘청거리는 거리의 나무들처럼
먼지같은 세월을 몸으로 맞으며
떠난지 오래인 자리
오늘도 견디고 있구나.

---- 가이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