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다...죽어있다

이준형200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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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 오늘도 나의 심장은 눈에 띄는 박동없이 몇번 톡톡 거리며 존재의 까딱임만 보인채 오늘도 나의 심장은 죽었다. 이 시간까지도 죽어있다... 조금 있으면 해가 뜨고 그리고 몇의 시간이 지나 육신을 괭이 세수하듯 때자욱만 없애고서는 집을 나설 무렵 심장은 움직여보겠지. 그러다 별일 아닌듯 울적함이 신경을 당기면 또 하루 종일 내 심장은 죽어 지낼테지... 요즘은 좀처럼 요며칠 전처럼 얼음을 깨며 흐르는 봄 가까운 날의 생기가 없다. 왼 가슴팍이나 오른 가슴팍이나 며칠 집비운 아랫목마냥 차디찬게 정없다. 이렇듯 나의 심장은 죽었다. 이렇게 날새,쉬던 숨 무색하게 이 새벽까지도 나의 심장은 퍼질러 죽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