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나미디어와 이지맥스가 3일 오전 공동 발표한 ''디지털 디스크(Digital Disc, D.D)''
◆무게 10g…10시간 재생 가능 =디지털 디스크란 저작권이 보호된 디지털 음원이 플래시메모리에 저장된 상태로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새로운 형태의 ''음반''이다. 특히 MP3플레이어(MP3P)처럼 재생 기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배터리와 이어폰만 있으면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입한 즉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음반 자체가 음반 플레이어를 겸하는 ''MP3P+MP3파일''인 셈이다.
디지털 디스크는 일반 명함 2/3크기에, 전체 재질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배터리를 제외하면 10g에 불과하다. 제품 왼쪽에는 재생 버튼 등 각종 기능 버튼이 나열되어 있고, 제품 상단에는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잭이 있다. 뒷면에는 제품의 동작 상태를 식별할 수 있도록 디지털 타이머 등에 많이 사용되는 7 세그먼트 LED(7 segment LED) 2개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오른쪽 커버를 열고 집어넣는다. 개발사 측은 "배터리 AAA 크기 알카라인 건전지 1개 기준으로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앨범 속지 및 제품 안내서는 포함되어 있지만 이어폰이나 건전지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 제품의 제조를 맡은 이지맥스 측은 "SoC(시스템 통합) 칩을 비롯해, 파일 시스템, 생산 단계서 음원 내려받기(저장하기) 기술 등을 특허 출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값은 1만8000원…64Kbps 음질은 ''글쎄'' = 가장 중요한 메모리 용량과 음질의 경우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났다. ''내사람'' 등 15곡이 수록된 S.G. 워너비 3집 정규 앨범의 경우 32MB 메모리를 내장했다. 메모리 속 파일을 삭제하거나 복제할 수 없으며, 이지맥스 파일(ezmax file)이라는 독자 포맷을 사용한다. 1만8000원 선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만 이지맥스 대표는 음질에 대한 질문에 대해 "MP3와 CD의 중간 음질"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행사 진행자는 공식 프레젠테이션에서 "웨이브(WAV) 파일에 버금가는 음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제품 정보가 부족하니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는 취재 기자의 질문에 "64Kbps로 32MB 메모리를 내장했으며, 이는 CD의 1/20로 압축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물론 단순히 비트 레이트로 주관적인 음질을 쉽게 논할 수는 없지만, MP3P 사용자들이 최소 128Kbps에서 256Kbps까지 즐겨 사용한다는 점과 비교해서는 의외의 사양이다.
이 대표는 "음질은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며 "3년 안에 CD 가격(1만2000원)을 맞추게 되면 전세계 40억장 CD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수나 저작자의 요청에 따라 디자인에 다양해 질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직사각형 골격에 색상이나 간단한 디자인 변경은 있을 수 있어도 원형으로 바뀌는 등 파격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내부를 살펴보니=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을 직접 뜯었다. 내부에는 별도의 칩셋 없이 ''ezmax EDC1000'' 칩 하나가 제품 전체를 관장하고 있다. 이지맥스 측이 특허를 출원한 것이 이 SoC(시스템 통합) 칩인 것으로 보인다. 제품 뒷면에는 ''삼성 607 K9F5608U0D'' 32MB짜리 50ns(2.7~3.6V) SLC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디지털 디스크 어떻게 봐야 하나 = 디지털 디스크를 단순히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MP3P의 화려한 기능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송해진 세도나미디어 팀장은 "테이프나 CD와 같이 ''음반''으로 구분되어 있다"며 "MP3P 보다는 ''음반''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음원이 오프라인을 통해 합법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창구를 처음 마련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을 십분 이해하더라도, 1411Kbps짜리 고음질 ''CD'' 대신 64Kbps짜리 저음질 ''디지털 디스크''를 구입할 지는 미지수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고음질''의 정품을 소장하기 위해 고가의 정식 앨범을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정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격 인하와 함께 음질이나 재생 시간, 기능 보강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선이 이뤄져야 신세대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디스크. mp3
◆무게 10g…10시간 재생 가능 =디지털 디스크란 저작권이 보호된 디지털 음원이 플래시메모리에 저장된 상태로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새로운 형태의 ''음반''이다. 특히 MP3플레이어(MP3P)처럼 재생 기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배터리와 이어폰만 있으면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입한 즉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음반 자체가 음반 플레이어를 겸하는 ''MP3P+MP3파일''인 셈이다.
디지털 디스크는 일반 명함 2/3크기에, 전체 재질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배터리를 제외하면 10g에 불과하다. 제품 왼쪽에는 재생 버튼 등 각종 기능 버튼이 나열되어 있고, 제품 상단에는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잭이 있다. 뒷면에는 제품의 동작 상태를 식별할 수 있도록 디지털 타이머 등에 많이 사용되는 7 세그먼트 LED(7 segment LED) 2개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오른쪽 커버를 열고 집어넣는다. 개발사 측은 "배터리 AAA 크기 알카라인 건전지 1개 기준으로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앨범 속지 및 제품 안내서는 포함되어 있지만 이어폰이나 건전지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 제품의 제조를 맡은 이지맥스 측은 "SoC(시스템 통합) 칩을 비롯해, 파일 시스템, 생산 단계서 음원 내려받기(저장하기) 기술 등을 특허 출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값은 1만8000원…64Kbps 음질은 ''글쎄'' = 가장 중요한 메모리 용량과 음질의 경우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났다. ''내사람'' 등 15곡이 수록된 S.G. 워너비 3집 정규 앨범의 경우 32MB 메모리를 내장했다. 메모리 속 파일을 삭제하거나 복제할 수 없으며, 이지맥스 파일(ezmax file)이라는 독자 포맷을 사용한다. 1만8000원 선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만 이지맥스 대표는 음질에 대한 질문에 대해 "MP3와 CD의 중간 음질"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행사 진행자는 공식 프레젠테이션에서 "웨이브(WAV) 파일에 버금가는 음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제품 정보가 부족하니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는 취재 기자의 질문에 "64Kbps로 32MB 메모리를 내장했으며, 이는 CD의 1/20로 압축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물론 단순히 비트 레이트로 주관적인 음질을 쉽게 논할 수는 없지만, MP3P 사용자들이 최소 128Kbps에서 256Kbps까지 즐겨 사용한다는 점과 비교해서는 의외의 사양이다.
이 대표는 "음질은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며 "3년 안에 CD 가격(1만2000원)을 맞추게 되면 전세계 40억장 CD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수나 저작자의 요청에 따라 디자인에 다양해 질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직사각형 골격에 색상이나 간단한 디자인 변경은 있을 수 있어도 원형으로 바뀌는 등 파격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내부를 살펴보니=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을 직접 뜯었다. 내부에는 별도의 칩셋 없이 ''ezmax EDC1000'' 칩 하나가 제품 전체를 관장하고 있다. 이지맥스 측이 특허를 출원한 것이 이 SoC(시스템 통합) 칩인 것으로 보인다. 제품 뒷면에는 ''삼성 607 K9F5608U0D'' 32MB짜리 50ns(2.7~3.6V) SLC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디지털 디스크 어떻게 봐야 하나 = 디지털 디스크를 단순히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MP3P의 화려한 기능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송해진 세도나미디어 팀장은 "테이프나 CD와 같이 ''음반''으로 구분되어 있다"며 "MP3P 보다는 ''음반''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음원이 오프라인을 통해 합법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창구를 처음 마련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을 십분 이해하더라도, 1411Kbps짜리 고음질 ''CD'' 대신 64Kbps짜리 저음질 ''디지털 디스크''를 구입할 지는 미지수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고음질''의 정품을 소장하기 위해 고가의 정식 앨범을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정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격 인하와 함께 음질이나 재생 시간, 기능 보강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선이 이뤄져야 신세대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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