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직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대한민국 학생의 현실, 아시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매달려야 하는 슬픈 현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을 위로할 수 있는것은 무엇일까요.
저희 가족, - 아빠, 엄마, 저, 남동생 2명, 총 5명 - 은 저와 제 바로 밑의 동생의 시험이 끝나는 날을 잡아, 가족끼리 놀러 가기로 했습니다. 약 2주간 시달린 시험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라고 할까요. 저희 가족은 피서도 잘 안 가는 편이어서, 이번 여행은 뜻깊었습니다. 저는 학원도 빠지게 되었고, 황금연휴기간이었기 때문에 중간에 끼는 토요일날 학교도 빠진다는 생각에 들떠있었습니다. 시험 치는 중에도 놀러 간다는 사실에 들떠 OMR카드에 '앗싸! 시험끝난다! 놀러가야지♡' 이런 식으로 낙서를 해놓곤 했었죠. 이 날을 위해서, 친구들과 놀러가는것도 다음주로 미뤄놓고, 정말 들떴습니다.
5월 4일 밤 11시, 가방을 한 짐씩 들고 같이 가기로 한 산악회 집결장소에 가서 목포 유달산으로 향했습니다. 차에서 밤에 잔 다음에, 새벽에 유달산에 오른 뒤 배를 타고 흑산도와 홍도에 갈 예정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5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흑산도와 홍도를 도는 것이었죠. 1무 1박 3일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땠을까요? 이번 황금휴일, 비 온다는 소리 다들 들으셨을 것입니다. 비가 와서, 5월 6일엔 배가 못 뜬다는 소리를 듣고 당일로 갔다 와야겠다, 라는 의견이 합의되어 흑산도와 홍도를 가기로 했으나 흑산도는 가지 못하고 홍도만 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배를 타고, 홍도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유람선을 탔습니다. 약 2시간 30분가량의 유람선여행. 정말 즐거웠습니다.
몇주간, 수많은 인수분해 공식과 패턴, 시 낙화, 바다와 나비, 소설 원미동 사람들같은 국어공부와, 일과 에너지파트와 유성생식과 무성생식에 대한 계산문제와 암기문제, 지방자치제와 의회, 대의민주주의 등의 정치파트에 관한 사회문제, How to get to the 63builing 등으로 시작하는 영어지문을 암기하는것 등..
---------- 내리신 분들은 여기서부터 읽어주세요 --------------
이러한 교과서를 떠나, 안개가 암벽 끝에 걸쳐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겉 같은 느낌과, 센 바람에 의해 머리가 휘날렸지만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좋았는지요.
그리고, 부모님은 저와 동생들의 스냅사진과, 수많은 풍경사진들을 많이 찍어주셨습니다. 동생들과 v자 표시를 하고도 찍었고, 아빠와 나란히 서서 머리를 흩날리며 찍었고, 가족들 전부 헤헤 웃으며도 찍어 보았고, 이러저러 해서 사진을 160장 가량 찍었습니다. 하지만 160장이 한계였던지 더 안들어가서, 조그마한 칩에 15장 가량 더 찍었습니다. 그러니까 총 메모리칩이 2개였죠. 그렇게 175장 정도의 많은 사진과 추억들을, 잃어버렸습니다.
아버지께서 휴게소 화장실 손 말리는 기계 위에다 깜박 잊고 놓고 오신것이죠. 그것을, 버스에서 내렸을때 알았습니다. 그리고 휴게소에 전화를 했습니다. 설마, 설마, 했지만, 없더군요. 화장실 그 자리에는 물론 없었고, 분실물 센터에도 들어온 것이 없었구요. 누가 가져가신 것이죠.. 물론, 우리가족의 부주의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목걸이 형식의 카메라가방이었는데 씻으시는 도중 걸리적거려서 잠깐 놔두었는데, 그대로 잊어버리신 것이죠.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입니다. 추억을 돌려주세요. 소니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착불로 보내주시면 사례 드리겠습니다. 전화번호는 저희 아버지 전화번호를 남길께요. 시험기간 끝나고.. 얼마나 즐거운 마음으로 갔던가요. 그렇지만 날씨때문에 반쪽짜리 여행밖에 하지 못했죠. 그래도, 홍도여행은 시험에 찌들어있는 저희에겐 아주 뜻깊은 것이었고, 전 카메라보다는 해맑게 웃으며 찍은 많은 사진들이 더 아깝습니다. 이미지 칩 2개만이라도 돌려주세요. 사진만이라도 돌려주세요. 사진, 한번 지나가면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포착한 사진만이라도 돌려받고 싶습니다.
추억을 찾습니다 - 제발 돌려주세요
<추억을 찾습니다>
----------> 읽기 싫으신 분들은 이곳은 내려주세요.-----------
저는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직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대한민국 학생의 현실, 아시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매달려야 하는 슬픈 현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을 위로할 수 있는것은 무엇일까요.
저희 가족, - 아빠, 엄마, 저, 남동생 2명, 총 5명 - 은 저와 제 바로
밑의 동생의 시험이 끝나는 날을 잡아, 가족끼리 놀러 가기로 했습니다.
약 2주간 시달린 시험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라고 할까요.
저희 가족은 피서도 잘 안 가는 편이어서, 이번 여행은 뜻깊었습니다.
저는 학원도 빠지게 되었고, 황금연휴기간이었기 때문에 중간에
끼는 토요일날 학교도 빠진다는 생각에 들떠있었습니다.
시험 치는 중에도 놀러 간다는 사실에 들떠 OMR카드에
'앗싸! 시험끝난다! 놀러가야지♡' 이런 식으로 낙서를 해놓곤 했었죠.
이 날을 위해서, 친구들과 놀러가는것도 다음주로 미뤄놓고, 정말 들떴습니다.
5월 4일 밤 11시, 가방을 한 짐씩 들고 같이 가기로 한 산악회 집결장소에
가서 목포 유달산으로 향했습니다. 차에서 밤에 잔 다음에, 새벽에
유달산에 오른 뒤 배를 타고 흑산도와 홍도에 갈 예정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5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흑산도와 홍도를 도는 것이었죠.
1무 1박 3일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땠을까요?
이번 황금휴일, 비 온다는 소리 다들 들으셨을 것입니다.
비가 와서, 5월 6일엔 배가 못 뜬다는 소리를 듣고 당일로 갔다 와야겠다,
라는 의견이 합의되어 흑산도와 홍도를 가기로 했으나 흑산도는
가지 못하고 홍도만 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배를 타고, 홍도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유람선을 탔습니다. 약 2시간 30분가량의 유람선여행.
정말 즐거웠습니다.
몇주간, 수많은 인수분해 공식과 패턴, 시 낙화, 바다와 나비, 소설
원미동 사람들같은 국어공부와, 일과 에너지파트와 유성생식과 무성생식에
대한 계산문제와 암기문제, 지방자치제와 의회, 대의민주주의 등의
정치파트에 관한 사회문제, How to get to the 63builing 등으로 시작하는
영어지문을 암기하는것 등..
---------- 내리신 분들은 여기서부터 읽어주세요 --------------
이러한 교과서를 떠나, 안개가 암벽 끝에 걸쳐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겉 같은 느낌과, 센 바람에 의해 머리가 휘날렸지만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좋았는지요.
그리고, 부모님은 저와 동생들의 스냅사진과, 수많은 풍경사진들을
많이 찍어주셨습니다. 동생들과 v자 표시를 하고도 찍었고,
아빠와 나란히 서서 머리를 흩날리며 찍었고, 가족들 전부 헤헤
웃으며도 찍어 보았고, 이러저러 해서 사진을 160장 가량 찍었습니다.
하지만 160장이 한계였던지 더 안들어가서, 조그마한 칩에 15장 가량
더 찍었습니다. 그러니까 총 메모리칩이 2개였죠.
그렇게 175장 정도의 많은 사진과 추억들을, 잃어버렸습니다.
아버지께서 휴게소 화장실 손 말리는 기계 위에다 깜박 잊고 놓고 오신것이죠.
그것을, 버스에서 내렸을때 알았습니다.
그리고 휴게소에 전화를 했습니다.
설마, 설마, 했지만, 없더군요.
화장실 그 자리에는 물론 없었고, 분실물 센터에도 들어온 것이 없었구요.
누가 가져가신 것이죠..
물론, 우리가족의 부주의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목걸이 형식의 카메라가방이었는데 씻으시는 도중 걸리적거려서
잠깐 놔두었는데, 그대로 잊어버리신 것이죠.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입니다.
추억을 돌려주세요. 소니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착불로 보내주시면 사례 드리겠습니다. 전화번호는 저희 아버지 전화번호를
남길께요. 시험기간 끝나고.. 얼마나 즐거운 마음으로 갔던가요.
그렇지만 날씨때문에 반쪽짜리 여행밖에 하지 못했죠.
그래도, 홍도여행은 시험에 찌들어있는 저희에겐 아주 뜻깊은 것이었고,
전 카메라보다는 해맑게 웃으며 찍은 많은 사진들이 더 아깝습니다.
이미지 칩 2개만이라도 돌려주세요. 사진만이라도 돌려주세요.
사진, 한번 지나가면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포착한 사진만이라도
돌려받고 싶습니다.
5월 5일 저녁 8시경
대천휴게소 남자화장실
에서 분실했습니다. '이미지 카드(칩)'만이라도 돌려주세요.
연락처는 저희 아버지 연락처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장난전화는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그저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찾고자 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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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
이름 : 현 광 환
전화번호 : 011-789-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