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발견 (fan)

김동철2006.05.07
조회67

 

모르는 사람의 홈페이지.

 

그 사람은 날 모른다.

 

전혀 인연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어떤 동호회 자리에서 의례적으로 인사도 나누었으니.. 최소한 생판 모르는 사람은 아니나, 그에 準하는 사람인게다.

 

그러나 변명거리는 남겨두고 있다. 그 의례적인 인사가 그것이다. 좋은 핑계를 둔 덕분에 스토커 및 변태 취급은 면할 수도 있으니..

 

가끔씩은 이런 사람들이 주위에 도사리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란,

서로 잘 알지도 못하고 접촉도 없으나

친분의 깊이에 반비례하여 관심은 더 가는 이들.

 

그러나 거의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놓인 인물들 이라고 본다.

연결고리가 거의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하나..

 

전혀 모르는, 생각지 못한 누군가가 자기의 홈피 등을 가끔씩 방문하며, 관심을 갖는다면 어떨까.

 

뭐, 꼭 연예인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겪는 일이라 할 수 있겠다. 나도 모르는 내 fan 한 명쯤은 있을 터이고.. 그 대상이 알고 지내는 사람이 아닌, 불특정 개인이라면..

 

그 fan이 된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그냥 느낌이 좋아서, 써놓은 게시글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이 전체공개라면 생김새가 괜찮아서, 등등..

 

여보세요, 내가 당신을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답니다. (절대 스토커 성 발언 아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