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별까지

한현진200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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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별까지

-김대규


모두들 멀리 떠나려고만 한다.
집을 떠나야 여행이라 한다.
그냥 떠나는 떠남뿐이다.
나를 떠나는 나는 어쩌지도 못한다.

눈만 감으면
인생이 곧 여과이다.
그 귀로가 없는 여행.

아무리 온 세상을 헤집고 다녀도
당신이 가보지 못한 곳에 있다.
바로
곁에 있는 사람의 마음속.

그 가장 가깝고도 먼,
그 가장 아름다운 별나라로
들어가 보기 전까지
우리 모두는 어쩔 수 없이
외로운 떠돌이 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