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라는 영화를 우연히 비디오로 보게 되었다. 정말 놀랐다. 분명 저예산이면서 독립영화라고밖에 보여지지 않는 영화가 평소 독립영화를 잘 보지 않았던 나에게 상업영화만큼의 임팩트를 주었다. 그 후 당연 류승완, 류승범에게 관심과 시선이 가게 되었다.
이번 란 영화는 류승완 감독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최근 몇 년간의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 수준의액션을 보여준다. 이 영화가 선사하는 사실감 넘치는 액션 장면과 사실적은 연기와 시나리오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액션 리듬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들을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된다. 섹슈얼리즘같은 자극적인 화면으로기쁨을 주는 액션영화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으면서 남자들의 선 굵은 감성만 가지고 관객을 매료 시킨다.
이 영화의 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이 의 가장 큰 매력은 오감을 짜릿하게 만드는 액션활극이다. 어릴 적 죽마고우처럼 지내던 필호(이범수) 배신을 알게 된 석환(류승완)과 태수(정두홍)가 한 요정에서 벌이는 최후의 결전은 비장미가 물씬 풍긴다. 류승완 감독은 데뷔작 때처럼 이번에도 희망 없는 남자들을 등장시키고, 그 속에서 인생의 아이러니를 이야기하려 한다.
액션의 정공법을 살린 씬들에서 느껴지는 쾌감 또한 기대 이상이다. 의 스토리 라인은 한 줄로 설명이 가능하지만, 영화 속의 친구들 사이의 엇갈린 우정을 그리며 꽤 다양한 갈등구조를 품고 있다. 류승완 감독은 우정, 배신, 의리 등 다양한 주제를 버무리면서 남자들의 절박함과 비장미도 보여준다.
이 영화의 장점이라면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점이 매력이며, 류승완, 정두홍이 연기를 잘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게 만들었다는 것, 또한 조연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에 만족스런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다. 스타 시스템이 아닌 25억이라는 저예산으로 한국의 성룡을 꿈꾸던 류승완 감독은 더 늦기전에 이런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한다.
류승완 감독은 냉정함을 유지하면서 특유의 유머감각을 내세워 걸죽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대사를 듣는 관객으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한다. 코믹한 대사로 인해 영화의 중심을 잃지도 않는다. 만일 류승완 감독의 팬이라면 이번 영화 역시 절대 실망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류승완 감독은 의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분명 킬빌과의 비교를 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사실에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으며, 이 영화는 내용과 모든 부분에 있어서 킬빌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 하기도 했다. 농담을 섞어가며 킬빌은 장검을 짝패는 사시미를 휘두르며, 킬빌은 여자 주인공 한명, 짝패는 남자 두명이 주인공이라며 농담을 섞어 말하기도 했다.
류감독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장기를 화면 가득히 담아냈다. 지금 아니면 다시는 못 찍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를 완성한 류승완 감독은 쿠엔틴 타란티노가 에서 보여준 성과를 뛰어넘어 순수 액션영화의 쾌감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준다.
를 꼼꼼하게 메워주는 것은 배우들의 뛰어난 액션 연기다. 배우들의 연기에서 느껴지는 굉장한 에너지는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정도로 강렬하다. 극중에서 고향 선후배 사이로 등장하는 류승완과 정두홍의 액션은 육중하다 못해 파괴적이다. 특히, 소름 끼치도록 비열한 악역 연기를 펼친 이범수의 묵직한 연기도 눈부시다. 이범수의 연기를 좋아한 나로서는 이번 영화의 연기가 최고인듯 보였다. 조폭마누라3편의 촬영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이번수는 그 동안 대부분의 한국영화에서 액션을 책임지다시피 한 서울액션스쿨의 스턴트맨들도 의 사실성을 살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세웠다.
는 액션영화가 안겨줄 수 있는 모든 재미를 응축한, 류승완 감독 최고의 오락영화다. 치밀하게 계산된 액션장면은 관객에게 압도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당신이 액션영화 혐오자가 아니라면 영화를 보는 내내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짝패]빠른 스피드와 실제 액션으로 영화가 안겨줄 수 있는 모든 쾌감 활극
예전에 라는 영화를 우연히 비디오로 보게 되었다. 정말 놀랐다. 분명 저예산이면서 독립영화라고밖에 보여지지 않는 영화가 평소 독립영화를 잘 보지 않았던 나에게 상업영화만큼의 임팩트를 주었다. 그 후 당연 류승완, 류승범에게 관심과 시선이 가게 되었다.
이번 란 영화는 류승완 감독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최근 몇 년간의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 수준의액션을 보여준다. 이 영화가 선사하는 사실감 넘치는 액션 장면과 사실적은 연기와 시나리오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액션 리듬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들을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된다. 섹슈얼리즘같은 자극적인 화면으로기쁨을 주는 액션영화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으면서 남자들의 선 굵은 감성만 가지고 관객을 매료 시킨다.
이 영화의 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이 의 가장 큰 매력은 오감을 짜릿하게 만드는 액션활극이다. 어릴 적 죽마고우처럼 지내던 필호(이범수) 배신을 알게 된 석환(류승완)과 태수(정두홍)가 한 요정에서 벌이는 최후의 결전은 비장미가 물씬 풍긴다. 류승완 감독은 데뷔작 때처럼 이번에도 희망 없는 남자들을 등장시키고, 그 속에서 인생의 아이러니를 이야기하려 한다.
액션의 정공법을 살린 씬들에서 느껴지는 쾌감 또한 기대 이상이다. 의 스토리 라인은 한 줄로 설명이 가능하지만, 영화 속의 친구들 사이의 엇갈린 우정을 그리며 꽤 다양한 갈등구조를 품고 있다. 류승완 감독은 우정, 배신, 의리 등 다양한 주제를 버무리면서 남자들의 절박함과 비장미도 보여준다.
이 영화의 장점이라면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점이 매력이며, 류승완, 정두홍이 연기를 잘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게 만들었다는 것, 또한 조연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에 만족스런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다. 스타 시스템이 아닌 25억이라는 저예산으로 한국의 성룡을 꿈꾸던 류승완 감독은 더 늦기전에 이런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한다.
류승완 감독은 냉정함을 유지하면서 특유의 유머감각을 내세워 걸죽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대사를 듣는 관객으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한다. 코믹한 대사로 인해 영화의 중심을 잃지도 않는다. 만일 류승완 감독의 팬이라면 이번 영화 역시 절대 실망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류승완 감독은 의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분명 킬빌과의 비교를 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사실에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으며, 이 영화는 내용과 모든 부분에 있어서 킬빌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 하기도 했다. 농담을 섞어가며 킬빌은 장검을 짝패는 사시미를 휘두르며, 킬빌은 여자 주인공 한명, 짝패는 남자 두명이 주인공이라며 농담을 섞어 말하기도 했다.
류감독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장기를 화면 가득히 담아냈다. 지금 아니면 다시는 못 찍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를 완성한 류승완 감독은 쿠엔틴 타란티노가 에서 보여준 성과를 뛰어넘어 순수 액션영화의 쾌감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준다.
를 꼼꼼하게 메워주는 것은 배우들의 뛰어난 액션 연기다. 배우들의 연기에서 느껴지는 굉장한 에너지는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정도로 강렬하다. 극중에서 고향 선후배 사이로 등장하는 류승완과 정두홍의 액션은 육중하다 못해 파괴적이다. 특히, 소름 끼치도록 비열한 악역 연기를 펼친 이범수의 묵직한 연기도 눈부시다. 이범수의 연기를 좋아한 나로서는 이번 영화의 연기가 최고인듯 보였다. 조폭마누라3편의 촬영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이번수는 그 동안 대부분의 한국영화에서 액션을 책임지다시피 한 서울액션스쿨의 스턴트맨들도 의 사실성을 살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세웠다.
는 액션영화가 안겨줄 수 있는 모든 재미를 응축한, 류승완 감독 최고의 오락영화다. 치밀하게 계산된 액션장면은 관객에게 압도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당신이 액션영화 혐오자가 아니라면 영화를 보는 내내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