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hopeless Love ..

김현동200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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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처음에 그것은 너무도 달콤했던 기억

 

지나가는 바람 조차 큰 의미를 갖었던 순간들

 

그 모든 순간들이 내게는 그저 아름다워

 

아름들이 창가로 비추는 햇빛은 날 향한 천국의 손 짓 처럼

 

그때처럼 모든것이 환해보였던 이유는

 

조금의 짧은 순간동안이라도 날 가둬놨던 그대의 존재감으로

 

그 짦은 순간동안이라도 느낄 수 있었던 현실의 잿빛으로

 

어둠의 향연을 부르던 내 가슴을 밝게 비추었던 것으로

 

그치만 그 짧은 순간뒤엔 쓰라렸던 기억으로 간직해야할 추억으로

 

거역할 수 없는 숙명으로 모든걸 떠나보내고

 

내 마음속 빈 자린 눈물로 채우고 아픔으로 매꾸고

 

또 다시 날 가꾸고 한없이 병들고 태연한 척 웃음으로 털어버리고

 

나와 그댈 위해 미련은 남기지 않겠노라 한없이 다짐했건만

 

진실을 알고있는 내 심장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더라

 

잊을만한 추억하나 없기에 잊을만한 그대의 기억조차 없기에

 

더 미련이 남는 것이라 하기에 난 오늘도 혼자서 울분을 토하네 

 

그대가 그리는 사랑의 그대는 또 다시 눈물을 머금고

 

그대를 그리는 사랑의 나는 또 다시 아픔을 삼키고

 

언제나 주기만 하는 사랑앞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사랑앞에서

 

항구를 떠나는 배의 앞 길을 밟게 비추기만 하는 등대처럼

 

나는 항상 홀로 태연한 듯 침묵한다

 

언제까지 다른 자리에만 머물러 있을 건지 그대의 마음은

 

언제쯤이면 고통이 추억으로 바뀔런지 내 마음은

 

오늘도 홀로 끄적이며 되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