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에게 고한다☞

오규택2006.05.11
조회49

역시 애들이란...

 

만남과 헤어짐을 밥 먹 듯이 한다.

 

만날 때마다 인연이고 만나자 마자

 

남편, 자기, 여보가 된다. (이건 심각하다. -_-;;)

 

더이상 애가 아니다, 성인이다, 다 컸다라고

 

무한반복적으로 얘기해도 결국은 코찔찔이와 다를 바 없다.

 

역시나가 역시나일 뿐이다. 혹시나...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으니.

 

자신은 아니라고 우겼던 그 아이. 자신을 함 돌아보라고 충고

 

해주고 싶다. 제 3자의 문자 메세지에 황당해 말을 잃었다.

 

무슨 소꿉장난 하는 애들도 아니고...침묵이 약일 때다.

 

애들을 상대로 아량을 베풀어 줄 만큼 한가하지는 않다.

 

허나....

 

애들하고 애들의 만남에 대해선 적지 않은 축하는 하리라...

 

 

 

우스갯소리로 했던 '머리에 알콜도 마르지 않은...' 이 아닌

 

정말 내외적으로 미성숙한 정신의 애들에게 고한다.

 

('미성숙한 자아'라 할 수 없는 건 '자아(ego)'라는 개념을

함부로 언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아가 성(완)숙한 사람은

없다고 하는 것처럼...있긴 있다. 그들은 성인이다.)

 

앞으로도 부디 애들은 애들끼리 놀길...

 

간혹 예외적으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깨인 아이도 있지만,

 

결국에 가서는 '애늙은이' 로 치부되기 쉽상이니 /안습 /위로...

 

이 나이 먹도록 어리숙한 내가 이런 말 하는게 가당치 않은

 

'견강부회'와 같을 지도 모르나 위에서 얘기해 온 바의 '애들'에  

 

해당하는 이들이 혹여 이글을 보게 되어 자숙하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나마 된다면, 내 근래 재발한 불면증을 훌훌 털어내고 단잠을

 

잘 수 있을 것은 자명한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