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박지선2006.05.11
조회57,262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한 두번의 사랑과 그 만큼의 이별에 가슴아파본 적 있는....

나의 주관적인 이별 대처법 ^^

 

1) 이슬만 먹꼬 산다!

 

맨 정신으로는,

이별한 나를...남이되어버린 우리를 인정할 수 없다.

주변사람들을 동원하여 하루가 멀다하고 들이 붓는다.

 

장) 다음날 지칠대로 지친 장기로 인한 육체적 고통으로

     정신적 고통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는..

 

단) 들이 붓다 보면.. 얼굴도 붓고, 간도 붓고.. 대략 상태 난감해 질 수 있다.

 

 

2) 미친 듯이 일을 한다!

 

바빠야 그만큼 딴 생각을 안한다는 단순한 논리로,

그 어느때보다 일에 몰두한다.

한동안 일과이후 과외를 두개씩이나 뛰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장) 그를 잊기 위한 몸부림 이었으나. 결국.. 돈 맛을 알아버렸다는~ 움하하 ^________^

 

단) 일에 묻혀 살기엔 꽃(?) 다운 나이가 너무 아까웠다는~

 

 

3) 헤어 스딸~을 바꾼다!

 

여자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기분전환이랄까?

미용실 의자에 앉는 순간 출처를 알 수 없는 묘한~ 기대감이 샘솓는다.

" 금순씨가( 헤어디자이너를 칭함) 날 효리로 만들어 줄꺼야~ ^___^"

그리고는 다짐한다!!

"당신!! 후회하게 해줄꺼야~"

ㅋㅋ 혼자 영화를 찍어댄다~

 

장) 성공적인 헤어시술은 기분전환은 물론, 자신감을 가져다 준다. 강추!!!!

 

단)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면,

     몇일동안 집 밖에도 못나가고, 우울증을 동반할 수 도 있다.

 

 

4) 동호회에 가입한다!! 

 

요즘은 다음까페보단 싸이 클럽을 선호한다.(실명공개로 보다 안전할 수 있다는..)

실질적인 만남이 가능한 매체라 기대되기도 하였으나,

버뜨!! 그만큼의 실망도 공존한다. 인연이란거 그렇게 쉽게 이뤄지진 않는가 부다.

 

 

장) 굳이 이성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성을 느끼는 것 자체가 흥미진진했다.

 

단) 급했는지 너무 들이대는 이성땜에 탈퇴하고 싶어질찌도~

 

 

 

5) 전화번호를 바꾼다!!

 

거의 6년이상을 갖고 있던 번호인데.. 과감히 바꾸었다!

이젠 누군가의 전화를 기다리지도, 기대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그 해방감이 너무 상쾌하다! (강추)

 

장) 괜한 기다림 해소 및 평소 정리하고 싶었던 인간관계까지 한방에~ 움하하 ^_____^

 

단) 문제는! 그 사람의 다이얼이 아니었다.

     언젠가 눌러댈 수 도 있는 나의 마음이었다.

     기계는 1초만에 단축다이얼 [0]번을 삭제해 버렸지만,

     내 머릿속의 다이얼은 유성펜으로 쓰여졌다보다~ ♬ 사랑은 연필로 쓰으세요~

 

 

 

 

이별 초기엔 그저 잊기 위한 몸부림만 쳤던것 같은데..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생각해 보면.

잊으려 했기 때문에 힘들었던것 같다.

생각나면 생각나는대로.

가슴 아프면 아픈대로..

이별을 즐길 수도 있다는 아이러니를 발견했다.

한땐,

머릿부터 발끝까지, 온 몸 세포 하나하나가 그였던 시절이 있었다.

아직은 함께한 추억마저도 쓰린데.

좀 더 지나면  추억을 떠올려도 아프지 않을 때가 오리라 믿는다.

 

가슴이 따땃한 사람과.

사랑에 올인 할 수 있는

뜨거운 연애질을 하고 픈 계절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