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랜드

박나영2006.05.11
조회497
홀리랜드


 홀리랜드 간만에 또 쓴다,


이글을 효정이에게 바친다..홀리랜드


(아무리 생각해도 이 코너는 효정이 빼고 제대로 읽어주는 사람이 없는 듯하여.. ㅋㅋ)





싸움 만화, 일명 사나이 주먹 만화는 그다지 좋아하는 소재가 아니나 (홀리랜드 이놈의 사나이 우정, 정의라는 건 도대체 공감할 수 없어서 말이지.. 흐음.) 묘하게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 전개가 무척 맘에 든다.


읽다보며 실제 내 상황인 듯 하여 흥분되기도 하고 혼자 만화방에


앉아 주먹질을 해보기도 하게 만든다..홀리랜드 




상당히 자세하게 묘사된 실제 싸움기술과  일명 양아치들의 대치 상황이 사실적.. (하긴 실제로 쓸 수 있나 어쩌나는 모르나..-정말 지은이의 전직이 의심스러움)


또한 나는 전혀 몰랐던 각종 격투기 기술들이 난무.. 좋다!!






홀리랜드 줄거리 : 유우는 보기에도 심약하고 실제로도 약하기 짝이 없는 녀석. 왕따를 당한 이후, 혼자 방에 틀어박혀 권투 교본으로 혼자 권투연습을 한다. 그 연습이란게 책에 쓰인 자세대로 벽을 보고 스트레이트 치기 몇천번.. 등등을 하는 것..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괴롭히던 불량배에게 주먹을 뻗치는데 한방에 KO! 그후 불량배 사냥꾼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하며 각 파들에게 쫓기기 시작한 유우는... (쓰기 귀찮다.. 각자 보길 바람..)



그리하여 주먹을 뻗는 이유가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인 유누..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적을 만들고 만다. 그 혼란스런 상황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년코믹스처럼 그래서 정의의 사도가 되어 거리의 질서를 회복했다는.. 얼토당토 않은 얘기는 아니다. 무척 음울하고 뭔가 비극적인 결말의 조짐이 보인다. 누구 하나 죽어나갈까봐 조마조마..


 


그러나  역시 그 나이라서 그런 거야 라는 생각이 잠시 스친다.



음, 30대 아저씨가 유우처럼 주먹 들고 싸우면 그건 인생의 끝장을 의미한다고 느껴지나 유우나 그 또래 녀석들은 또 다른 미래(좋건 나쁘건)를 위해 싸운다고 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아무래도 유우 나이 또래 아이들의 불안함과 불안정함, 충동성, 파괴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불안한 미래를 보여주는 듯하다.


 유우 역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처음 싸우기 시작하나, 점점 그 목표마저 어딘가 희미해지고 싸움 자체에 중독되어 간다. 그건 인간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소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이기는 아이나 지는 아이 모두에게 불안한 미래(내게 이건 어둡다기 보다 아직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혼란하고 희미하다는 의미)가 보인다. 물론 사춘기 소년들의 방황과 좌절이 전부 싸움으로 표출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것 역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혹은 약간은 남자들의 로망이 섞인.. 후후.




 


하여간 그래도 역시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만,


젊었을 땐 특히나 사춘기 땐 다 그런 거 아니겠냐. 우리 모두 그러하지 않았나.. 질풍 노도의 시기!!






건투를 빈다.. 유우..홀리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