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태극전사]'수비라인의 활력소' 이영표

최정순200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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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태극전사]'수비라인의 활력소' 이영표

[자랑스런 태극전사]'수비라인의 활력소' 이영표




지난 2000년 드래프트 1순위로 안양 LG(현 FC 서울)의 유니폼을 입었던 이영표는 입단하자마자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선 '대한민국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계 무대에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렸다.

이를 발판으로 이영표는 2002년12월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벤에 입단, 꿈에도 그리던 유럽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대표팀 동료인 박지성과 함께 입단했다는 점에서 기쁨은 더욱 컸다.

이영표는 만만치 않을 것 같았던 에인트호벤에서도 단숨에 주전자리를 꿰찼다.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팀을 4강으로 이끌며 빅리그 명문 구단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유럽 축구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영표는 2005년 세계 최고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토트넘 핫스퍼에 입단, 다시 한번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영표는 거친 몸싸움과 빠른 스피드를 요구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밀리지 않는 체력을 과시하며 큰 어려움 없이 주전으로 뛰어올랐다. 데뷔전이던 리버풀과의 경기에선 인상적인 활약으로 주간 '베스트 11'에 오르기도 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영표에게 거는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높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해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모습이다.

특히 앙리(프랑스), 아데바요르(토고) 등 한국과 예선에서 맞붙을 팀의 간판 공격수들이 모두 프리미어리거들이다. 수비라인이 불안해 보이는 한국팀에서 이영표의 전술적 가치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한 이영표는 독일 월드컵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수준 높은 플레이로 상대 공격의 예봉을 꺾고, 특유의 '헛다리 짚기'로 공격의 포문까지 여는 '초롱이' 이영표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생년월일:1977년 4월23일▲신체조건:177cm/66kg▲출신교:안양공고-건국대▲현 소속팀:토트넘 핫스퍼▲별명:초롱이 ▲주요경력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주역 -2005년 프리미어리그 입성-A매치 82경기 출전(5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