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國家)를 상징하는 가곡(歌曲) 또는 기악곡. 근대적인 <국가>의 개념이 형성되고 그 건설이 진행됨에 따라 국가에 대한 귀속심(歸屬心)이나 애국심을 고취하는 방책이 필요해져, 표어나 기(旗)·문장(紋章)·꽃·새 등과 함께 노래가 공식적으로 제정되거나 또는 공식적으로 제정된 것이 아니라도 관례적으로 국민 사이에 널리 불려져 왔다. 국가(國歌)의 내용이나 성격은 국가체제의 변천을 반영하고 있다. 즉 왕제국가(王制國家)인 경우에는 군주와 그 치세를 기리고, 공화제 국가에서는 국민의 단결이나 자유를 노래한다. 사용언어는 그 나라의 모국어인 경우가 많은 것은 당연한 이치이나, 현실적으로 다언어국가(多言語國家)나 옛 식민지국가인 경우는 국민 전원을 만족시킬 수 없는 고뇌가 엿보인다. 예를 들면 스위스에서는 동일 선율에 5개 언어의 가사(歌詞)가 붙여져 있으며, 700이 넘는 언어집단을 가진 신흥국 파푸아 뉴기니에서는 공용어인 영어를 쓰고 있다. 또 에스파냐·모로코·기니·쿠웨이트 등의 국가와 같이 공인된 가사를 갖지 않은 나라도 있다. 음악적으로는 지방의 민요에 바탕을 둔 경우조차 서양적 평균율에 맞춘 선율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근대적 국가형성 그 자체가 서유럽에서 시작된 것과도 연관되어 있다. 곡조로서는 위엄에 찬 찬가풍의 것, 경쾌한 행진곡풍의 것, 높이 울려퍼지는 팡파르풍의 것, 민속소재에서 채용한 것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국가는 국위를 과시하거나 민족적 동일성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국제적인 분위기의 자리나, 한 국가 내에서도 많은 국민이 모이는 자리 등에서 노래가 불려지고 연주된다. 예를 들면 국가원수가 참석하는 행사, 올림픽 등의 스포츠대회, 극장이나 방송의 특정시간 등이다. 그리고 그 같은 자리에서는 기립(起立)·탈모(脫帽) 등의 의례적 행동이 참가자에게 요청된다. 한국의 국가는 암울했던 일제강점기하에서는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에 작자 미상의 가사를 맞춰 불렀다. 가사 내용은 나라 잃은 슬픔과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일제를 배타하고, 천부(天賦)한 금수강산과 민족의 주권(主權), 그리고 세세토록 번영할 것을 기원하고 있다. 독립투사의 애환 속에서, 계몽운동을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비장하게 불려지던 구슬픈 《애국가(愛國歌)》는 8·15 광복까지 불려졌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이 가사에 안익태가 곡을 붙인 《애국가》가 국가로 제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애국가 (愛國歌)
나라사랑을 내용으로 하는 노래의 총칭. 한국에서는 그 자체가 국가(國歌)의 명칭이 되었다. 한국 국가로서의 《애국가》는 안익태(安益泰)가 작곡하였고 작사가는 윤치호(尹致昊)·안창호(安昌浩)·민영환(閔泳煥) 등이라는 설이 있으나 그 어느 것도 분명하지 않다. 안익태는 한국의 국가가 스코틀랜드 민요 《이별의 노래(Aüld lang syne)》에 가사를 붙여 불려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1936년 이 곡을 지었으며, 1948년의 정부 수립과 함께 한국의 국가가 되었다. 곡은 가장조(또는 사장조), 4/4박자로서 모두 16마디로 되어 있으며, 4절의 가사로 된 유절형식과 a-b-c-b의 구조로 된 가요두도막형식이다. 형식이 간결하면서도 그 분위기는 장중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3)애국가
◈ 국가 (國歌 national anthem)
국가(國家)를 상징하는 가곡(歌曲) 또는 기악곡. 근대적인 <국가>의 개념이 형성되고 그 건설이 진행됨에 따라 국가에 대한 귀속심(歸屬心)이나 애국심을 고취하는 방책이 필요해져, 표어나 기(旗)·문장(紋章)·꽃·새 등과 함께 노래가 공식적으로 제정되거나 또는 공식적으로 제정된 것이 아니라도 관례적으로 국민 사이에 널리 불려져 왔다. 국가(國歌)의 내용이나 성격은 국가체제의 변천을 반영하고 있다. 즉 왕제국가(王制國家)인 경우에는 군주와 그 치세를 기리고, 공화제 국가에서는 국민의 단결이나 자유를 노래한다. 사용언어는 그 나라의 모국어인 경우가 많은 것은 당연한 이치이나, 현실적으로 다언어국가(多言語國家)나 옛 식민지국가인 경우는 국민 전원을 만족시킬 수 없는 고뇌가 엿보인다. 예를 들면 스위스에서는 동일 선율에 5개 언어의 가사(歌詞)가 붙여져 있으며, 700이 넘는 언어집단을 가진 신흥국 파푸아 뉴기니에서는 공용어인 영어를 쓰고 있다. 또 에스파냐·모로코·기니·쿠웨이트 등의 국가와 같이 공인된 가사를 갖지 않은 나라도 있다. 음악적으로는 지방의 민요에 바탕을 둔 경우조차 서양적 평균율에 맞춘 선율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근대적 국가형성 그 자체가 서유럽에서 시작된 것과도 연관되어 있다. 곡조로서는 위엄에 찬 찬가풍의 것, 경쾌한 행진곡풍의 것, 높이 울려퍼지는 팡파르풍의 것, 민속소재에서 채용한 것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국가는 국위를 과시하거나 민족적 동일성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국제적인 분위기의 자리나, 한 국가 내에서도 많은 국민이 모이는 자리 등에서 노래가 불려지고 연주된다. 예를 들면 국가원수가 참석하는 행사, 올림픽 등의 스포츠대회, 극장이나 방송의 특정시간 등이다. 그리고 그 같은 자리에서는 기립(起立)·탈모(脫帽) 등의 의례적 행동이 참가자에게 요청된다. 한국의 국가는 암울했던 일제강점기하에서는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에 작자 미상의 가사를 맞춰 불렀다. 가사 내용은 나라 잃은 슬픔과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일제를 배타하고, 천부(天賦)한 금수강산과 민족의 주권(主權), 그리고 세세토록 번영할 것을 기원하고 있다. 독립투사의 애환 속에서, 계몽운동을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비장하게 불려지던 구슬픈 《애국가(愛國歌)》는 8·15 광복까지 불려졌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이 가사에 안익태가 곡을 붙인 《애국가》가 국가로 제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애국가 (愛國歌)
나라사랑을 내용으로 하는 노래의 총칭. 한국에서는 그 자체가 국가(國歌)의 명칭이 되었다. 한국 국가로서의 《애국가》는 안익태(安益泰)가 작곡하였고 작사가는 윤치호(尹致昊)·안창호(安昌浩)·민영환(閔泳煥) 등이라는 설이 있으나 그 어느 것도 분명하지 않다. 안익태는 한국의 국가가 스코틀랜드 민요 《이별의 노래(Aüld lang syne)》에 가사를 붙여 불려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1936년 이 곡을 지었으며, 1948년의 정부 수립과 함께 한국의 국가가 되었다. 곡은 가장조(또는 사장조), 4/4박자로서 모두 16마디로 되어 있으며, 4절의 가사로 된 유절형식과 a-b-c-b의 구조로 된 가요두도막형식이다. 형식이 간결하면서도 그 분위기는 장중한 것이 특징이다.
◈ 애국가 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