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심통 풀어주는 방법

임병훈200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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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심통 풀어주는 방법

여자의 '심통'에 관한 진실


▷ 직접적인 이유는 없다!

"멀쩡히 영화 잘 보고, 밥도 잘 먹고 간만에 데이트를 잘 했다. 그런데 계속 뾰루퉁해 있는 그녀.
"혹시 나한테 화난 거 있어?", "아냐. 없어"
가차 없이 돌아오는 대답. 대체 이유도 모르겠고 계속 부어만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괜스레 성질도 난다. 왜 심통을 부리는 걸까?" - 서인석, 22세

→ 딱 꼬집어 정확한 이유는 없다.
남자는 갖가지 이유를 상상할 것이다.
"내 말투가 이상했나?", "딴 여자 쳐다보는 거 들켰나?",
"어제 전화를 안 해서일까?"
모든 행동과 말을 되씹어보겠지만 차이는 큰 데 있다.
남자는 단적인 이유만 떠올린다. 바로 조금 전에 있었던 일 혹은 일주일 내에 있었던 일만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여자의 심통에는 그런 단순하고 직접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동안 서운했던 일, 남자는 미처 모르고 지나갔을 일들이 겹쳐 복합적인 이유가 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때 그래서, 저 때는 저래서 화난 거야."라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

▷ 심통도 길들여진 것이다!

내 셔츠를 골라준다며 함께 백화점을 갔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해서 내가 먼저 탔다.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한참 부어 있더니 셔츠를 사는 데도 심드렁. 셔츠를 사러 가자고 한 건 여친이었다. 결국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엘리베이터를 탈 때 먼저 배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삐친 거 달래느라 내 셔츠는 못 사고 그녀의 비싼 가방 하나만 샀다. - 남태식, 30세

→ <어린 왕자>에서 여우는 왕자에게 자신을 길들여 달라고 부탁한다. 상호관계에서 길들여짐이란 좋게 작용하지만 나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어이 없는 어리광과 심통을 남발하는 그녀, 혹시 남자가 길들인 건 아닐까? 무의식적으로 그녀의 모든 것을 받아주고, 그녀는 남자를 시험하듯이 항상 더한 변덕을 부릴 지도 모른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상황이 쌓이고 싸여 심각하게 발전할 때까지 서로 모른다는 사실이다.

▷ 그녀는 지금 사랑을 갈구하고 있다!

속내를 잘 보이지 않는 그녀, 어쩌면 난 그런 침착함이 좋았는지도 모른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데이트약속을 어겨도, 그녀와의 기념일을 까먹어도 그녀는 항상 그 모습 그대로 머무를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나 보다. 점차 짜증이 늘어가고, 그렇다고 대놓고 화를 내는 건 아니다.
뭔지 모르게 표정이 구겨져 있고 짜증만 낸다. - 박정수 27세

→ 여자의 짜증은 사랑에 목마름이다. 여자는 사랑 받고 싶어하고,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단순히 '짜증을 잘 내는 여자', '귀찮은 여자', '성격이 이상한 여자' 등으로 취급하면 그녀는 섭섭하다.
무심한 애인에게 애정을 갈구하고 사랑을 확인하고픈 것이다.
365일 24시간 애정을 표현하라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짚고 넘어가자.
선인장도 너무 오래 내버려두면 말라 죽게 마련이고
잡초도 애정이 없으면 시들 수 있다.


  심통 풀어주는 꾀돌이 전략


▷ 심통에는 애교와 대화로 대처하자

맞불작전은 금물. 아니꼽고 치사하더라도 일단은 상황을 해결하고 보는 것이 좋다. 그녀는 관심을 끌고 싶어서, 애정을 확인하고 싶어서 심통을 부리고 있는 지도 모른다. 적당히 비위를 맞춰주는 것이 편하다. 좀더 진지하게 대화할 상황이 되면 그때서야 말을 꺼내볼 것. 질문형 보다는 설명형의 말이 더 좋다. "내가 니 맘에 안 들 때도 많을 거야. 하지만 내 사랑은 항상 변함없다는 거 그것만 잊지 마라. 사람 마음이 항상 다 딱딱 맞으란 법은 없잖아."

▷ 이유는 가급적 묻지 말자.

심통을 부리는 이유를 묻는다는 건 그녀를 더 귀찮게 할 수도 있고, 불 난 데 기름 붓는 격이 될 수도 있으며 괜히 그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복잡미묘한 여자의 마음을 어찌 한 문장으로 정리하겠는가. 혹시 제풀에 지쳐 먼저 말할 지도 모를 일.

▷ 돈과 물질로 해결하지 마라

괜히 꽃이나 선물, 각종 이벤트로 그녀를 달래려 하지 말 것. 약도 내성이 생기면 효과가 없다. 최대한 행동과 말로 풀어줘라. 돈과 물질, 이벤트는 단발성으로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돈과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 잦은 심통은 대수롭지 않게 넘겨라

심통도 습관성이라면 무심한 듯 넘기는 것이 상책이다. 버럭 성질을 내면 그녀가 놀랠 것이오, 애써 달래주면 매번 패턴이 될 것이오, 그렇다고 아예 모른 체 하면 서운함만 늘 것이다. 그녀가 절로 풀릴 때까지 기다리거나 모른 척 넘어가는 것도 좋다. 원래 무딘 남자처럼 구는 것. 대신 관심 안에는 두되, 심통은 귀엽게 봐주는 척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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