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VS 하마사키아유미 VS 고정관념..

송윤우200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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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말.    "친일파" "매국노" "쪽빠리"    어쩌면,   나도 그런 말을 하고 있는 쪽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 할머니도 일제강점기를 거치셨고   지금도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집회를 여시고...    내가 제작년까지 봐온 일본의 모습은,   국가의 원수? 딱 그정도...더도 덜도 아니었다.    그러던 중.   아시아 송 페스티벌이란 방송을 보게 됐고   국가의 원수도 아닌, 일본이란 나라의 사람이 아닌   한명의 가수가 보였다.    채널을 돌릴 수도 없었고, 눈을 뗄수도 없었으며   "당신이 좋아요" 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도 없었다.    그렇게 난 팬이 되었고,   그녀와 관계된 일이라면 돈도 시간도 아끼지 않게 되었다.    하마사키 아유미에 국한된 시선이,   일본문화라는 코드로 옮겨 붙은 후엔   내 생활이 많이 변해있었다.    씨디피엔 언제나 제이팝이 들어있었고   내 미니홈피 배경음악과   벨소리 컬러링은 아유의 노래들로 장식됐다.    "일본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들에게    나쁜 짓을 한 나라야.     그러니까, 일본 문화는 다시 한번 우리 나라를    문화통치하려는 계략이다."    라고 생각하던 내가.   하마사키 아유미란 가수로 인해서   편견없이   좋은 음악과 문화를 추구하는 열린 시야를 가지게 된 것 같다.      "우리 나라에도    충분히 좋은 음악도 가수들도 많다"    "굳이 일본에서 그걸 찾을 필요가 있느냐"    라고 질타를 한다 해도   내 마음엔 변화가 없다.    뛰어난 가창력은 아니지만..   그녀는 자기에게 주어진 곡을   자기 자신의 걸로 만들고 있었고.    무대위라는 한정된 공간, 한정된 시간에서   그녀는 자기 자신을 보여주고 있었고.    끊임없는 변화로,   내가 보고 싶었던 가수. 내가 보고싶었던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유는 자신을 인형이라, 상품이라 말하곤 한다.    만약에,   아유에게 직접 내 생각을 전할 수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은,   자신의 생각을 노래로 전하는 것 만으로도   무대위에서 열심히 뛰어다녀 주는것 만으로도   많은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과거사에 얽매여서 좋은 것을 보지 못하던   나를.   또 다른 이들을.   넓은 시야로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그것을 가능하게한   하마사키 아유미.    당신은,   나의 우상 입니다. ㅋㅋ하마사키아유미 공식 네이버 팬카페 http://cafe.naver.com/ayumika.cafe저 위의 憾情 제발 알아주었으면 합니다........일본 VS 하마사키아유미 VS 고정관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