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나한테 잘 못해줘서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 생각나게 하지 말라는 말도 안되는 투정에 화를 내기는 커녕, '그래 전 남자친구 생각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오빠가 더 잘할께.' 라고 말하는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김치찌개를 너무 좋아해서 거의 매일 먹다시피 하니까 직접 따뜻한 김치찌개를 만들어주는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화나서 한 심한 말이 진심이 아니라고 애써 믿으면서도 그 말에 눈물을 흘리는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많이 힘들던 어느 날, 갑자기 차가워진 내 목소리 내 표정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애태우다가 다시 따뜻해진 내게 웃으면서 '많이 걱정했잖아...'라고 말하는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질투심 많은 나 때문에 혹시 한 눈 판 거 아닌가 하는 오해 안 받으려 더 노력하고 소심한 나 때문에 말이라도 잘못하면 어쩌나 늘 신경쓰는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나 정말 사랑하면 지하철에서 춤 춰달라고 늘 조르면 안된다고 안된다고 했으면서 결국엔 춤을 춰주는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나는 늘 부족한 사랑을 준 것 같은데 그 사람은 늘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합니다. 나는 늘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 같은데 그 사람은 늘 부족한 사랑을 준 것 같다고 합니다. 여기저기에서 상처받은 날 늘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내가 준 상처도 사랑으로 돌려주어 더 미안하게 만드는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글:홍지원-(For M.J.) 7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나한테 잘 못해줘서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 생각나게 하지 말라는
말도 안되는 투정에 화를 내기는 커녕,
'그래 전 남자친구 생각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오빠가 더 잘할께.' 라고 말하는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김치찌개를 너무 좋아해서 거의 매일 먹다시피 하니까
직접 따뜻한 김치찌개를 만들어주는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화나서 한 심한 말이 진심이 아니라고 애써 믿으면서도
그 말에 눈물을 흘리는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많이 힘들던 어느 날,
갑자기 차가워진 내 목소리 내 표정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애태우다가
다시 따뜻해진 내게 웃으면서
'많이 걱정했잖아...'라고 말하는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질투심 많은 나 때문에
혹시 한 눈 판 거 아닌가 하는 오해 안 받으려 더 노력하고
소심한 나 때문에
말이라도 잘못하면 어쩌나 늘 신경쓰는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나 정말 사랑하면
지하철에서 춤 춰달라고 늘 조르면
안된다고 안된다고 했으면서
결국엔 춤을 춰주는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나는 늘 부족한 사랑을 준 것 같은데
그 사람은 늘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합니다.
나는 늘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 같은데
그 사람은 늘 부족한 사랑을 준 것 같다고 합니다.
여기저기에서 상처받은 날
늘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내가 준 상처도 사랑으로 돌려주어
더 미안하게 만드는
그런 남자가 있습니다.
-글:홍지원-(For 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