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에서 귀신체험..............................

정말 끔찍했어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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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16일............. 한참 혈기왕성하고 좋을때 나는 그렇게 저승사자에게 끌려가듯이 입대를 했다..

여기는 XX사단 훈련소~

" XX야XX야 경계근무나가야지 얼른 옷갈아입구 나가..."  '응..아라써"

불침번 동기의 목소리에 나는 잠에서 깨어 기간병과 함께 2인1조로 근무를 나갔다...

그날따라 바람도 많이 불고 하늘엔 별도 달도 전혀 없었다.. 그저 캄캄한 밤길을 군용후레쉬 하나에 의존한채 우리는 산 중턱 탄약고로 향해 걷고 있었다..

" 난 잘테니까 이상한 소리나거나 딸딸이(무전)오면 깨워"

초소에 도착하자마자 기간병이 꺼낸 첫마디였다.. 그 한마디 던져놓고 그사람은 바로 잠들어버렸다..

낮에 보면 사방이 전부 무덤인데 어른무덤도 있고 애기무덤도 많았다..

밤이라 보이진 않았지만 계속 생각이 나서 얼른 한시간이 지나가길 바랬다... 동절기라 근무시간은 한시간이었지만 한시간이 일년처럼 더디기만 했다..식은땀은 줄줄 흐르고 계속 등골은 오싹하기만 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기간병은 잠에서 깼고 하품을 하면서 일어났다.. 참 다행이었다..

기간병은 시계를 보더니 "10분 남았네" "사회에서 뭐했어" "여자친구는??"

이런 질문에 나는 대답하고 우린 웃으면서 시간을 떼우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우리둘은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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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한번 눌려본적 없는 내가 처음으로 귀신이란걸 봤다

그 기간병의 어깨에 애기귀신이 한쪽발로 서있었고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그사람도 쓰러진거 보면 내 어깨에도....................................................

 

우린 후번근무자에 의해 깨어졌고 이 사건은 그 다음날 훈련소에 일시만파로 퍼져버렸으며, 그날이후로 야간 12시 이후의 탄약고근무는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