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구의 두류공원은 아카시아 꽃향기가 만발하고 있다. 봄이면, 벗꽃과 개나리꽃, 곧이어 돌복숭아꽃, 철쭉, 그뒤를 이름 모를 꽃들이 쉴 새없이 피어난다. 사람들은 일요일이면 도시락을 싸서 두류공원 잔디밭으로 애들과 산책나와 봄을 즐기고, 젊은이들은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 판떼기에 발통달린것(스케이트보드?)을 타며 봄을 즐기고 있다. 두류공원은 어떨 땐 친구같기도 하고, 어떨 땐 엄마 품 같기도 하고 어떨 땐 짖궂은 총각 같기도 하다...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산책을 많이 나오셔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며, 장구도 치고, 술도 약간 마시며 노시고, 남녀노소, 지긋한 부부 or 젊은 연인들도 운동삼아 산책삼아 많이들 오고 또 온다. 젊은 부부는 물론, 가족들끼리 자전거도 타고, 퀵보드를 타는 딸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할아버지조차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 난 두류공원과 만날 수 있었슴에 감사하고 감사한다. 부산에는 용두산 공원도 있고, 대청공원도 있고, 어린이 대공원도 있지만, 이곳 두류공원도 그곳들 못지 않게 멋진 연인같은 곳이다... 연못도 있고, 정말 멋진 곳, 아현엄마 빨리 놀러 온나. 도민 엄마 10월달 지나 꼭 놀러 온나... 정말 멋지다... 신랑친구들도 식구들 데리고 놀러 와서 탐내고 간 곳이다... 정말 멋진 이곳 두류공원!!
정말 멋진 이곳 두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