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밥상>-건강하게 살다가 아름답게 죽을수있는 먹거리에 관한 명상서...

김은정2006.05.16
조회449
<소박한 밥상>-건강하게 살다가 아름답게 죽을수있는 먹거리에 관한 명상서...    

이책에 대한 나의 감상서


 

다시 헬렌 니어링의 책이다

역시 니어링부부의 삶이 닮고 싶은가보다

아직은 때가 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나도

언젠가는 지금의 시골생활에서 보다 더 진보된 생태적 채식주의를

실천해 보고 싶다

이 책 는

이러한 실천에 대한 겸허한 에세이집이다

 

헬렌은 이책을 쓰기 위해 뉴욕 맨허튼가의 한 도서관에서

고대로 부터 현대까지의 요리에 관한 책 1만 4천종들을

하루에 60권씩이나 훓어보았다

참으로 대단한 열정이다

그 책들중에서 요리에 관한 명상이라고 할만한

인용구들을 책 마지막 장에 이르기 까지

적절하게 배합해 두었다

마치 그녀가 주장하는

샐러드요리에 적절한 허브와 파슬리가루가 뿌려지는것처럼

그렇게 책을 써 두었다

 

이 책은 요리방법서가 아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건강하게 질병없이

사회에 자연에 우주에 해를 끼치지않고

아름답게 조화롭게 생을 살아갈 수있는

먹거리에 관한 명상집으로 보인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신체적 건강을 키우는

최소한의 먹거리에 관한 명상서...

 

헬렌의 이러한 생각을 뒷받침하는 올곧은 생각이

책 내용 곧곧에서 나타난다

 

" 나는 요리보다는 좋은 책읽기(혹은 쓰기), 좋은 음악 연주

벽세우기, 정원 가꾸기, 수영, 스케이트, 산책등

활동적이고 지성적이거나 정신을 고양시켜 주는 일을

하고 싶다. 음식만들기에는 시간을 최소한 투자하고

밖으로 나가든지 음악이나 책에 몰두하고 싶다..."

 

"독자들이여, 요리를 많이 하지 않은 법을 배우기 위해

이 책을 읽으시길... 식사는 간단히 이루 말할 수 없이간단히

빨리 더  빨리 이루 말할 수없이 빨리 준비하자

그리고 거기서 아낀 시간과 에너지는 시를 쓰고,

음악을 즐기고, 곱게 바느질하는 데 쓰자.

자연과 대화하고 테니스를 치고 친구를 만나는 데 쓰자

생활에서 힘들고 지겨운 일은 몰아내자....."

 

이 부분,

나는 헬렌을 좋아하고 그렇게 되고싶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게 되어 버린다

많은 작가의 글들이 공감이 갈 때

그 작가가 좋아진다

헬렌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 이렇게

일치될때 나는 헬렌이 부러울 수 밖에...

 

그녀의 삶의 거의 모든 부분을 자연생태적인 삶을 살았다

헬렌과 스코트는 그렇게 100세 92세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어느날 음식을 끊고 스스로 영면의 시간으로

걸어 들어갔다

과연 이 지구상의 몇 명의 사람들이

이들 부부처럼 생을 살다가

마감할 수 있단 말인가?

 

아마

스코트의 지성과

헬렌의 감성이

적절히 조화되어

이 지상에서 어떤 다른 존재

(생명을 지닌 그 어떤것이라도 특히, 동물에 대한 생각)

에게라도 큰 해를 입히지 않고 살다가

생을 마감해야 한다는 생각이

이들 부부를 그렇게 강하게 만들었으리라..

 

그 생명에 대한 귀중함을 알고

생명에 대한 존중을 실천하는 첫걸음으로

헬렌은 인간의 먹거리에서 부터

동물학살(즉 고기와 생선등의 살아움직이는 것에 대한)

을 멈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들의 육식에 대한,

너무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며 과학적이고

그리고 생리적으로 육식을 멈추어야 하는지에 대한

타당한 논리들을 전개하면서,

그 대신 땅에 씨앗을 뿌리면 지천으로

먹을 것들이 쏟아지는 자연의 향연에 참여할 것을

권하고 있는 것이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곡물과 견과류 이것들을

섭취하면서 100세 92세까지 건강하게

질병없이 거의 평생을 병원과 약을 찾아 본적이 없는

삶을 당당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것이다

 

지성적으로 건강하며

신체적으로 강인하면서 부드러운

자연과 호흡하면서 살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건강 지침서가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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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담긴 지혜와 헬렌의 채식요리 레시피를

조금만 소개한다

 

*헬렌부부의 아침식사

대체로 아침을 먹지않고 두끼만 먹어도 된다고 한다

이유인즉 전날 저녁에 먹은 여러 음식이 소화되고

빈 위장에 (특히 고기가 우리 위장에 들어가면 2-3일동안 장에 머물면서 변을 만들기 위해 위장에 남아있다고 한다)

아무런 에너지 소비가 없는 상황에서

아침부터 굽고 지지고한 음식을 많이 섭취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부는

사과만큼 좋은 아침식사는 없다고

사과 예찬을 펼친다

(사실 개인적으로 나도 요즘

아침을 토마토만 먹는데 빈속으로 출근

하는것보다는 더 생기있게 활기차게 기분좋은

아침 시간을 맞고있다..사과도 좋겠지!!!)

 

**헬렌이 추천하는 또 다른 아침식사 레시피

 

갓 튀긴 팝콘 한 그릇

잘 익은 바나나 하나

 

 여기서 팝콘은 우리가 극장에 가서 먹는 기름진

팝콘이 아니라 옥수수 낱알 한 컵을 팬에 놓고 두껑을

덮은 후 튀겨서 먹을때 천일염 약간 뿌려 먹는 식의 팝콘임

 

여기서 이 부부의 철칙하나!

머든 한자리에서 한 종류만 먹어라는 것

딸기면 딸기

복숭아면 복숭아

여러가지를 내놓고 먹으면 과식한다는 것!

 

(헬렌과 스코트는 아침에 허브차 두잔만 마시고 이침일을

시작해서 점심은 샐러드 그리고 저녁은 샐러드와

곡물이나 견과류를 꼭 먹는다고 했다.

곡물이나 견과류는 육류를 먹지않고도

사람에게 필요한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것

따라서

굳이 "육류"-죽은 동물의 시체 그것도 시체가

썩어들어가는것을 막기위해 각종

방부제 향료처리 색소 약품처리를 한것을 먹을

어떤 이유도 없다는 것을 아주명백히 주장한다)

 

***너무 간단한 죽 레시피

 

사과 (껍질 채) 2개

당근 1개

비트 (껍질 벗겨) 1개

견과 (갈아서) 1/4 컵

 

사과와 당근 비트를 갈아서 섞는다 거기에 곱게 다진

견과를 뿌린다.

(헬렌 부부는 블렌더와 주서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초 간편 감자 수프 레시피

 

감자 (껍질 채) 4-6개

버터 2-3 술

천일염

파슬리(다져서) 1/2컵

 

감자를 씻어 큼직하게 썬다

냄비에 감자 넣고 찬물을 재료가 잠길만큼 넉넉히 붓고

20분쯤 익힌다

감자를 블렌더에 넣고 갈아서

필요하면 물을 더 붓고

감자 간 것을 다시 데워서

먹을 때 버터, 천일염, 파슬리를 넣는다

 

****기본 샐러드 레시피(6인분)

 

양상추 (듬성듬성 채썬것) 1통

토마토 (작게 썬것) 4개

피망(듬성듬성 채썬것) 1개

양파(앏게 썬것)1개

오이(껍질채 얇게 저민것01개

시금치잎 6장

파슬리 (다져서)1/4컵

올리브유 4큰술

식초 2큰술(발사믹식초)

-저도개인적으로 발사믹식초를 이용함

 

상추, 토마토, 피망, 양파, 오이를 한데 섞는다

시금치잎을 잘 씻어 물기를 빼서 보기좋게 찢는다

샐러드에 파슬리를 곁들인다

상에 내기전에 올리브유와 식초를 뿌린다

곧 상에 내지않으면 시금치잎에서 물이 생김(6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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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생태적 채식주의를 따라해 보기에 너무나

좋은 레시피들이 많이 소개 되어 있다

내일 아침

감자 수프와 샐러드를

한번 따라서 해 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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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의 육식이 불합리하고 부당하다고 하는 이유를

조금 더 이야기 해 보면....

 

 

"도살된 가축이 얼마나 많은 질병을 앓는 지에 대해 육류

검사관 이상으로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떤 여성이 연회에 참석해서 야채 요리를 주문했다

곁에는 처음 보는 사람이 앉았는데

그 남성역시 야채 요리를 골랐다

이 여성이

"선생님께서도 채식주의자이신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부인 저는 육류 검사관입니다." 라고

 

---질병과 각종 암  돼지 콜레라등 얼마나 많은 병에 노출되있나

그리고 그 병을 치료하면서 항생제와 각종 약품들이 처리된

동물들, 그리고 나서 도살..누가 다 먹는가 생각해 보면

끔찍한 스스로 죽이기에 동참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음식강도다

우리는 벌에게서 꿀을

닭에게서 계란을 강탈한다

젖소에게서 우유를 뺏는다

야생소는 송아지에게 15개월간 젖을 먹인다

그런데 우리는 집에서 키우는 젖소가 송아지를 낳으면

새끼를 분리시키고 새끼가 먹어야 할 젖을 빼앗아...."

 

 

" 육식 습관을 버리고 채식을 한다해도, 생명체를 꺽어서

삼키고 소화하게 된다는 것은 나도 인정한다.

그래서 식사할 때, 무, 당근, 상추, 사과, 오렌지에게

사과한다.

어느 날인가

우리가 피부에 햇빛을 받고

맑은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는것만

으로도 살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 역시

생명 형태의 미립자를 삼키는 것이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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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부언은 필요없다

헬렌과 스코트는 지상의 사람이 아니었다

천사처럼 살다가

날개만 남기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천사의 영혼이라고

말할 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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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을 닮아 보려는 나의 노력에 대하여

 

시골생활 5년째이다

기본적으로

시골에서는 텃밭을 일구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먹거리를 될 수있으면 거기서 얻도록

시도 해야 한다

텃밭에 기르는 시금치 상추 부추 고추 등등이

경험상 화학비료나 농약을 치지않고도

가족이 먹을 만큼은 얼마든지

유기농 무농약재배가 가능하다는 점!

그런데 왜 도시의 대형슈퍼등등에는 무농약과 유기농

재배의 농산물들이 귀한가 그리고 값이 비싼지

다소 의아스럽다.

한가지 또 제언 하자면

기름은 꼭 올리브유를 쓰시라는것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올리브유는 각종 샐러드요리등에

아주 유용하게 쓰이므로

혹 기름이라 느끼하지나 않을까해도

근본적으로 경화되지 않는 올리브과일이라 적응이 되면

건강에 아주 좋다는것!

 

이제 차츰 차츰 더 헬렌을 닮아 가도록

더욱 노력하도록 해야겠다...

 

<소박한 밥상>-건강하게 살다가 아름답게 죽을수있는 먹거리에 관한 명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