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위의 마지막 로멘티스트

오현택200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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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위의 마지막 로멘티스트

가브리엘 오마르 바티스투타.. [Gabriel Omar Batistuta]

 

축구를 좋아하는 나지만.. 솔직히 그리 많은 플레이를 보지못한 아르헨의 전설 바티스투타...일명 바티골..

 

그의 플레이를 우연히 비디오를 통해보고 심하게 빠졌다가.. 2002년 그의 관련된 두가지 에피소드를 듣고 더욱더 맘에들게되었다.

 

그는 이테리 세리아 a의 피오렌티나에 큰 주목을 받지 못하며 입단하였고 피오렌티나 팀자체도 하위권을 맴도는 팀이였다..

 

바티스투타는 이런 하위권팀이 2부리그로 강등당하였을때도 끝까지 팀에남아서 다시 1부리그로 올리고 팀의 상위권 도약에 큰힘이 되어준다..

 

이에  피렌치 시는 그들의 영웅을 기리기위해 바티의 동상을 만들어 전시하기도한다..

 

그런 그의 꿈이였던 리그 우승을 이루기 위해 결국 바티스투타는 우리가 잘알고있는 "프란체스코 토티"가 뛰고있는 AS로마로의 이적을 결정한다.

 

결정을 내리기전 스트레스로 인해 15킬로나 빠지고 이적을 발표한 기자회견뒤 주위에서 놀랄정도로 자학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바티..

 

자신들의 영웅의 이적에 분노했던 피오렌티나 팬들은 결국 그 결정을 이해해주고 바티의 성공을 기원하다.

 

이미 바티와 피오렌티나 팬들사이엔 단순히 선수와 팬 사이를 넘어 굉장히 뜨끈한 인간적인 관계가 이루어져있었던 것이다..

 

바티스투타라는 스트라이커의 이적으로인해 토티의 패스를 받아서 골을 넣어줄 스트라이커가 생긴 AS로마는 결국 그해 우승을 이룩한다.

 

하지만 그해의 가장큰 스토리는 바티의 이적도 아니고 로마의 우승도아닌 로마의 홈구장에서 일어난 "AS로마"와 "피오렌티나"의 세리아 14라운드 시합..

 

보라색의 피오랜티나 팬들은 그들의 영울이 붉은색의 로마 유니폼을 입고 뛰었지만 팬들은 영웅위 귀환을 반겨준다..

 

경기시간이 끝나갈무렵.. 토티의 크로스를 몬텔라가 헤딩으로 노마크의 바티앞에 떨궈주고.. 바티스투타는 반사적으로 슛팅을 날리고 골을 만들어낸다..

 

보통 긴머리를 휘날리며 세레모니를 하던 바티스투타...

 

그날의 그는... 골을 성공된것을 확인하고 그자리에서 얼굴을 감까안았다....그는 골을넣은 자신을 원망하듯.. 울고있었다..

 

실제 경기전 인터뷰에서 "작은 부상을 당했으면 좋겟다.  피오렌티나와의 경기를 피하기위해.."라고 말해 화제가 되었지만..이 아이러니한 드라마에 팬들 그리고 선수 자신도 결국 눈물을 보인것이다..

 

이렇게 난 필드위의 한 로멘티스트에 반하게 되었다..

하지만 한국이 4강신화를 이룩하고있을 무렵 ..바티의 눈물을 한번더 세상에 보여졋다.

 

역대최강의 전력이라는 평가.. 브라질을 제치고 남미지역 예선 1위를 차치하고 월드컵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그들은 죽음의 조 F..잉글랜드 ,나이지리아,스웨덴이라는 초강팀과 같은 조가 되버린다.

 

거기다 월드컵에서 참가하기전 조국 아르헨티나가 경제난으로인해 절망감과,혼란 파탄으로 빠진걸 목격하게딘다.

 

정치가가되어 경제를 살리거나. 기업가과 되서 자금을 벌어오거나.. 그어떤것도 할수없는 축구선수였던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자국국민에 희망을 주기위해 월드컵우승이라는 목표를 다시한번 세기고.. 자신들의 자비로 유니폼과 비행기표, 그리고 숙소를 구한뒤 일본으로 향한다...

 

같은조의 잉글랜드가 초특급호텔에 머물려 전용요리사, 선수들의 컨디션조절.. 그리고 우승시 몇십억의 포상금을 지원받았을떄.. 그들은 2등급 호텔에서 이를 악물고 우승이라는 희망을 국민에게 나눠주기위해 노력한다..

 

첫경기인 나이지리아전.

비교적 많은 찬스가 있었던 바티스투타는 많은골을 성공하지 못하고.. 그렇게 0:0으로 경기가 종료될거라 생각되던중.. 결국 바티스투타는 결승골을 성공시킨다..이렇게 그들은 자신의 꿈에 한발짝 다가가게된다..

 

두번쩨 경기 인 숙명의 잉글랜드전..

여러가지 일들로인해 숙명의 라이벌전이 되버린 잉글랜드전..

시합은 일본팬들의 잉글랜드를 미친듯이 응원해버린탓에 잉글랜드 홈경기 분위기로 이끌어가게되고.. 결국 베컴의 페널티로 인해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0:1 패배로 끝나게된다...물론 1골뒤 수비만 했던 잉글랜드지만 경기종료20분전 에 보여주었던 잉글랜드의 투지였시 놀라운것이였다..

두팀모두 잘하였다.. 하지만 경기를 결정하는것은 그들의 노력이 아닌 골이였다..

 

마지막경기인 스웨덴전..

꼭 이겨야하는 아르헨티나..무승부로도 만족하는 스웨덴..

스벤손의 프리킥 한방으로 아르헨티나의 가슴에 못을 박았지만. 바티스투타는..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크레스포와 교체된다...마지막슈팅이 벋어나고 광고판을 겉어차던 클라우티오 로페즈, 동점골을 성공하고 세레모니 없이 공을 들고 다시 하프라인으로 달려가던 크레스포..벤티에서 그져 바라보며 안절부절할수밖에 없었던 바티스투타..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고 잉글랜드돠 스웨덴이 16강 진출을 결정짓는다..

 

바티스투타는 경기가 끝나는 휘슬을 듣고 다시 눈물을 보이게된다..

 

자신들의 영광보다.. 자신들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사랑하는 국가..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싶엇던 바티스투타는..결국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난다..

 

"축구에서 논리란 때때로 무의미한 것이다. 우린 우리식 대로 경기를 펼쳤으며 경기가 끝날때까지 우리 스타일을 고수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만은 너무나도 슬프다."

 

그는 그렇게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맞이하게된다..

 

필드위에 존재하던 이시대의 로멘티스트중 하나였던 바티스투타..

내가 언제나 기억하는 그의 한마디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여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싶다.
 모든것이 무너져도, 우리에겐 축구가 있다..."

 

아르헨티나가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관중석에서 바티스투타의 모습을 찾아볼수있다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