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스 호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해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말 좌완투수 미세 고지를 상대로 좌월 결승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13일 세이부전에 이어 3일만에 터져나온 홈런이다. 시즌 9호. 좌완투수를 상대로는 세번째 홈런포다. 일본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소프트뱅크 오 사다하루 감독에게 WBC의 악몽을 재현시켰다. 이날 볼넷 한개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시즌 27타점, 타율은 전날 0.291에서 0.290으로 약간 낮아졌다. 12일 세이부전을 시작으로 4연속경기 안타행진도 이어갔다.
적시에 터진 한 방이었다. 요미우리는 3-0으로 앞선 7회초 선발 파웰이 강판되는 가운데 집중 5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세차례 타석에서 안타를 뽑지 못한 이승엽은 1사 1루에서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미세의 138㎞한가운데 직구를 결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첫 투구부터 몸쪽을 공략해왔지만 2구째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가 돌아갔다. 소프트뱅크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좌투수를 공략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1회 2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1루수 강습타구를 날려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실책으로 기록돼 아쉬운 타점을 날렸다. 3회에는 삼진, 5회에는 볼넷을 얻어냈고, 8회 2사 2·3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9회구원투수 도요타가 선두타자에게 우익선상 안타성 타구를 내줬지만 이를 몸을 날려 잡아날려 잡아낸 후 아웃시켰다. 7-3으로 이긴 요미우리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승엽 코멘트]
●이승엽=안타를 쳐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굉장히 좋았다.
무엇보다 팀이 이겨 기쁘다. (홈런에 대해) 너무 잘 맞아서 홈런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승엽 9호 홈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그대로였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0)이 사흘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승엽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스 호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해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말 좌완투수 미세 고지를 상대로 좌월 결승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13일 세이부전에 이어 3일만에 터져나온 홈런이다. 시즌 9호. 좌완투수를 상대로는 세번째 홈런포다. 일본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소프트뱅크 오 사다하루 감독에게 WBC의 악몽을 재현시켰다. 이날 볼넷 한개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시즌 27타점, 타율은 전날 0.291에서 0.290으로 약간 낮아졌다. 12일 세이부전을 시작으로 4연속경기 안타행진도 이어갔다.
적시에 터진 한 방이었다. 요미우리는 3-0으로 앞선 7회초 선발 파웰이 강판되는 가운데 집중 5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세차례 타석에서 안타를 뽑지 못한 이승엽은 1사 1루에서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미세의 138㎞한가운데 직구를 결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첫 투구부터 몸쪽을 공략해왔지만 2구째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가 돌아갔다. 소프트뱅크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좌투수를 공략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1회 2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1루수 강습타구를 날려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실책으로 기록돼 아쉬운 타점을 날렸다. 3회에는 삼진, 5회에는 볼넷을 얻어냈고, 8회 2사 2·3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9회구원투수 도요타가 선두타자에게 우익선상 안타성 타구를 내줬지만 이를 몸을 날려 잡아날려 잡아낸 후 아웃시켰다. 7-3으로 이긴 요미우리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승엽 코멘트]
●이승엽=안타를 쳐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굉장히 좋았다.
무엇보다 팀이 이겨 기쁘다. (홈런에 대해) 너무 잘 맞아서 홈런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9회초 호수비에 대해 묻자)근래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었다.
수비에서라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기회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