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남친을 둔 사람이라면 돈 버는 회사원 남친이 있는 여자가, 바쁜 회사원 남친이 불만이라면 늘 나를 위해 시간을 내주는 백수 남친을 둔 여자가 부러울 것이다. 겉으로 봤을 땐 몰랐지만 알고 보면 괴로운 이 둘이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Trouble 1
남자친구가 졸업하고 아직까지 직장을 구하지 못했어요. 백수인 건 상관없는데 성격이 좀 소심해서 작은 일에 상처받지 않을까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에요. 옛날에는 데이트 비용을 거의 오빠가 냈는데 이젠 용돈도 아껴 쓰거든요. 그러다 보니 데이트 비용을 제가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예전엔 아무렇지도 않게 커피 마시러 가자고 말했는데 이젠 부담스러워할까 봐 그런 얘기도 못하겠어요. 제 이런 말에 남자친구가 상처받을까요?
백수 남친 대표 Say 우선 남자친구가 초짜 백수인지, 연륜이 있는 백수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사실 남자가 아무리 소심하다 해도 백수 생활 오래하다 보면 빈대 근성이 생기게 마련. 초짜 백수는 여자친구가 뭐 하러 가자고 하면 일단 망설여지고, 그런 망설임 때문에 미안한 생각마저 든다. 하지만 연륜 있는 백수는 그냥 친구든, 여자친구든 일단 맛있는 거 먹여주고 좋은 거 사주면 감사할 따름. Consultant Say 소심한 남자친구라면 말 한마디도 신경 써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자기가 살 테니 비싼 테이크아웃 커피 마시자고 말하는 대신 “오빠, 새로 나온 캔커피 CF 봤어? 나 오늘 그거 마시고 싶다”라고 자연스럽게 대안을 제시할 것. 백수 남친 기죽이면 자신감도 점점 없어지고 취업 가능성도 점점 희박해질 것이다. 백수 남친의 여자친구는 평강공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할 것. Re 내 돈 내고 사준다는데 자존심 따지는 좀생이랑은 일찌감치 끝내는 게 나을 것 같네요.(ID:uani) 자존심은 무슨… 마구마구 얻어먹을 수 있는 여친 있음 좋겠당. (ID:rainny86)
Trouble 2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남자친구가 백수라 너무 쪽팔립니다. 제가 원래 연하나 동갑이랑 사귀는 걸 싫어하거든요. 어른스럽고 절 이끌어주는 남자가 이상형이에요. 그냥 헤어져야 할까요?
백수 남친 대표 Say 어느 누가 “내 남자친구는 백수입니다”라고 말하고 싶겠는가? 당신이 그 정도 심리 상태라면 남친도 바보가 아닌 이상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다만 모르는 척할 뿐. 백수라 짜증 나기 시작했다면 헤어지는 게 낫다. 괜히 남자친구 앞날에 방해만 될 것. 그 남자친구도 당신 친구들 앞에 나서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이다. 남자는 자존심 빼면 시체다. Consultant Say 일단 싹수가 어떤지 파악할 것. 객관적으로 남자친구 스펙을 따져봐라. 능력은 있는데 지금껏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면 그건 1년 안에 백수 생활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있는 거고, 학교 다니는 내내 놀고 펑크 난 학점 때우느라 바빴다면 미래는 뻔하다. 그리고 능력은 있는데 도통 일할 의욕이 없는 남자도 미래가 불투명하다. Re 어디 두고 봅시다. 당신은 얼마나 빨리 취직하는지…. 삼순이가 절규했던 것 기억 안 납니까? 백수 잘못이 아니라 나라 경제를 이렇게 말아먹은 놈들을 혼내야 한다니까요. (ID:irony) 일구야~ 백수랑 사귀면 정말로 안 되겠니? (ID:soo03)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존심인 것을…. (ID:alkf9)
Trouble 3
남자친구 자존심이 엄청 세거든요. 지금도 티는 안 내지만 분명 백수가 된 이후로 저랑 데이트하기도 싫을 거예요. 이렇게 서로 눈치 봐가면서 계속 사귀어야 하는지조차 고민이 될 정도입니다. 백수 남자친구에게 꼭 조심해야 하는 말이 있나요? 백수 남친 대표 Say 백수가 들었을 때 가장 자존심 상하는 말은 “오빠, 내일 뭐 해? 시간 있어?”다. 별거 아닌 것처럼 들리겠지만 남아도는 게 시간인 사람이 백수 아닌가. 그런 사람에게 시간 남느냐고 물어보면 남자는 너무나 초라해진다. 자신의 처지를 여자친구에게 확인받는 기분이 들 것이다. 시간 있다고 대답하자니 초라해지고, 시간 없다고 하면 괜히 거짓말한다고 생각할 것 같고…. “지금 뭐 해?”도 백수 입장에서 듣기 싫은 말이다. ‘뭘 하긴, 백수가 방바닥 긁고 있지.’ 남자친구가 자신이 백수임을 새삼 깨닫는 질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 Consultant Say 말 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신경 쓰면 오히려 더 피곤해진다. 중요한 건 백수 남친의 마음도 마음이지만 여자친구 본인의 마음도 중요하다. 백수 남친 상처받을까 봐 노심초사하다 보면 제풀에 꺾일 것. 너무 조심스러운 나머지 갑자기 말을 너무 가려 하면 ‘내가 백수라 여자친구 마음이 변했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자존심에 상처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게 편하게 대하라. 든든한 여자친구가 곁에 있어준다는 생각이 들게끔 말이다. Re 완전 평강공주 컨셉트시네요. 존경합니다. (ID:psy0203)
백수 남친 vs 회사원 남친 연애하기 - 백수 남친 편
백수 남친을 둔 사람이라면 돈 버는 회사원 남친이 있는 여자가, 바쁜 회사원 남친이 불만이라면 늘 나를 위해 시간을 내주는 백수 남친을 둔 여자가 부러울 것이다. 겉으로 봤을 땐 몰랐지만 알고 보면 괴로운 이 둘이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Trouble 1
백수 남친 대표 Say 우선 남자친구가 초짜 백수인지, 연륜이 있는 백수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사실 남자가 아무리 소심하다 해도 백수 생활 오래하다 보면 빈대 근성이 생기게 마련. 초짜 백수는 여자친구가 뭐 하러 가자고 하면 일단 망설여지고, 그런 망설임 때문에 미안한 생각마저 든다. 하지만 연륜 있는 백수는 그냥 친구든, 여자친구든 일단 맛있는 거 먹여주고 좋은 거 사주면 감사할 따름.
Consultant Say 소심한 남자친구라면 말 한마디도 신경 써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자기가 살 테니 비싼 테이크아웃 커피 마시자고 말하는 대신 “오빠, 새로 나온 캔커피 CF 봤어? 나 오늘 그거 마시고 싶다”라고 자연스럽게 대안을 제시할 것. 백수 남친 기죽이면 자신감도 점점 없어지고 취업 가능성도 점점 희박해질 것이다. 백수 남친의 여자친구는 평강공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할 것.
Re 내 돈 내고 사준다는데 자존심 따지는 좀생이랑은 일찌감치 끝내는 게 나을 것 같네요.(ID:uani)
자존심은 무슨… 마구마구 얻어먹을 수 있는 여친 있음 좋겠당. (ID:rainny86)
Trouble 2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남자친구가 백수라 너무 쪽팔립니다. 제가 원래 연하나 동갑이랑 사귀는 걸 싫어하거든요. 어른스럽고 절 이끌어주는 남자가 이상형이에요. 그냥 헤어져야 할까요?
백수 남친 대표 Say 어느 누가 “내 남자친구는 백수입니다”라고 말하고 싶겠는가? 당신이 그 정도 심리 상태라면 남친도 바보가 아닌 이상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다만 모르는 척할 뿐. 백수라 짜증 나기 시작했다면 헤어지는 게 낫다. 괜히 남자친구 앞날에 방해만 될 것. 그 남자친구도 당신 친구들 앞에 나서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이다. 남자는 자존심 빼면 시체다.
Consultant Say 일단 싹수가 어떤지 파악할 것. 객관적으로 남자친구 스펙을 따져봐라. 능력은 있는데 지금껏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면 그건 1년 안에 백수 생활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있는 거고, 학교 다니는 내내 놀고 펑크 난 학점 때우느라 바빴다면 미래는 뻔하다. 그리고 능력은 있는데 도통 일할 의욕이 없는 남자도 미래가 불투명하다.
Re 어디 두고 봅시다. 당신은 얼마나 빨리 취직하는지…. 삼순이가 절규했던 것 기억 안 납니까? 백수 잘못이 아니라 나라 경제를 이렇게 말아먹은 놈들을 혼내야 한다니까요. (ID:irony)
일구야~ 백수랑 사귀면 정말로 안 되겠니? (ID:soo03)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존심인 것을…. (ID:alkf9)
Trouble 3
남자친구 자존심이 엄청 세거든요. 지금도 티는 안 내지만 분명 백수가 된 이후로 저랑 데이트하기도 싫을 거예요. 이렇게 서로 눈치 봐가면서 계속 사귀어야 하는지조차 고민이 될 정도입니다. 백수 남자친구에게 꼭 조심해야 하는 말이 있나요?
백수 남친 대표 Say 백수가 들었을 때 가장 자존심 상하는 말은 “오빠, 내일 뭐 해? 시간 있어?”다. 별거 아닌 것처럼 들리겠지만 남아도는 게 시간인 사람이 백수 아닌가. 그런 사람에게 시간 남느냐고 물어보면 남자는 너무나 초라해진다. 자신의 처지를 여자친구에게 확인받는 기분이 들 것이다. 시간 있다고 대답하자니 초라해지고, 시간 없다고 하면 괜히 거짓말한다고 생각할 것 같고…. “지금 뭐 해?”도 백수 입장에서 듣기 싫은 말이다. ‘뭘 하긴, 백수가 방바닥 긁고 있지.’ 남자친구가 자신이 백수임을 새삼 깨닫는 질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
Consultant Say 말 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신경 쓰면 오히려 더 피곤해진다. 중요한 건 백수 남친의 마음도 마음이지만 여자친구 본인의 마음도 중요하다. 백수 남친 상처받을까 봐 노심초사하다 보면 제풀에 꺾일 것. 너무 조심스러운 나머지 갑자기 말을 너무 가려 하면 ‘내가 백수라 여자친구 마음이 변했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자존심에 상처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게 편하게 대하라. 든든한 여자친구가 곁에 있어준다는 생각이 들게끔 말이다.
Re 완전 평강공주 컨셉트시네요. 존경합니다. (ID:psy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