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들은 매장을 시켜도 시원찮아..

김경은200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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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무슨 죄가 있다고….”

한 의무경찰이 내무반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슬리퍼와 손으로 무자비하게 구타하는 엽기적인 동물학대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거센 분노를 사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은 경찰청 인터넷홈페이지와 주요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데, 한 의경이 흰색 강아지 한마리를 내무반 2층 침대 사다리에 걸쳐놓고 슬리퍼로 머리부분만 무차별적으로 때리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동영상에서 이 의경은 고개를 돌리며 피하는 강아지 목덜미를 붙잡은 채 얼굴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 때리다 나중엔 목을 졸라 죽이는 엽기적 행동을 한 뒤에야 구타를 멈춘다. 이 동영상에는 의경 여러명의 목소리가 담겨있는데, 이들은 강아지가 구타당하는 약 30초 내내 키득대며 웃고 있을 뿐 폭력을 제지하지 않았다.

이처럼 상식 이하의 잔인한 동물학대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비난글을 각 게시판에 쏟아내고 있다.

경찰청 인터넷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김성훈씨는 “의경들은 개를 펀치머신 대용으로 키우냐. 국민의 피땀으로 제공한 음식 먹고 그렇게 개를 패댈수 있느냐”며 분노했다. 또 같은 게시판에서 김현아씨는 “의경들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에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른다”며 “이번일은 그냥 지나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사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 비난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문제의 동영상은 의경으로 제대한 A씨가 복무기간중이던 2004년 말 내무반에서 동료들과 함께 촬영한 것으로 당사자가 깊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며 “이와 별도로 경찰은 당사자들을 형사입건 예정이며 앞으로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경에 대한 특별 교양을 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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